[#04] Day 02 : 고생끝에 행복이 온다.
[#03] Day 02 : 나가사키의 푸른하늘
[#02] Day 01 : 조용햇던 구마모토에서의 하루
[#01] Day 01 : 네번째 일본 여행. 후쿠오카
전날 전망대에서의 개고생을 뒤로한채 3일차의 아침해가 떠올랐습니다.
호텔에 오면 호로요이나 맥주를 꼭 한캔은 마시는데... 어젯밤 많이 피곤햇는지 술생각 하나두 안남ㅎㅎ...
12월에는 아침7시쯤에야 해가 떳는데 , 지금은 5시만되도 환한걸 보면 여름이 다가오나봅니다.
아침 7시 부터 일어난 이유는 단하나 !! 조식 !!
꿈나라에있는 일행을 깨워 15층 식당으로 올라갑니다.
크리스마스가 3일 밖에 안남아서 그런지 호텔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합니다.
다시봐도 호텔뷰는 참 좋네요.
비몽사몽 한 상태로 식당에 도착합니다.
창가측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새벽 특유의 느낌이 기분을 좋게합니다.
언제보아도 일본의 도로는 참 깔끔한것같습니다.
바쁜 일정이라 풍경감상은 그만하고 밥부터 먹기로합니다.
미리 다른 포스팅을 보긴햇지만 예상보다 훨씬 메뉴가 많습니다.
아침부터 욕심가득부려 한접시 !!
샐러드류나 양식류는 되게 괜찮았는데 , 만두나 일본요리는 별로...
과일로 마무으으리 ~
저 자몽 정말 맛없없음 ㅡㅡ...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컷 !
어제와 달리 날씨는 좋을것이라 생각 됩니다.
호텔에서 역까지 노면전차 2정거장 거리라 그냥 캐리어를 끌며 걸어옵니다.
오른쪽에 플랫폼이 있는데 비몽사몽한지 애꿎은 2층호텔로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열차가 들어오지 않아 한적한 역에서 멀뚱멀뚱...
피곤하긴 많이 피곤한가 봅니다.
시간에 맞춰 열차가 들어옵니다.
크리스마스가 이틀뒤인 한겨울인데도 해가 쨍쨍 덥다 더워...
오늘 목적지인 하우스텐보스까지 데려다줄 SeaSide Liner 입니다.
나가사키에서 하우스텐보스까지 한큐에 가는 열차는 이녀석 뿐입니다.
불편한 시트에 .. 느린속도 ... 지정석도 하나없는...
이 오래된 열차를 타고 2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야합니다.
이 오래된 열차의 진정한 가치는 따로있으니...
갈길이 머니까 우선 출발 !!
열차 창가를 통해 어제는 보지못한 나가사키를 감상합니다.
30분 정도 지나고 나면 , 높은 건물들이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시간정도를 달리다보면 , 이 열차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게됩니다.
열차이름 그대로 해안선을 따라 느릿느릿 달려나갑니다.
정차없이 바닷길을 따라 마저 한시간을 달려나갑니다.
나가사키 에서 출발한 시사이드 라이너를 타시거든 꼭 !! 꼭 왼쪽 창가에 앉으시길.
바닷길이 끝나고 나면 목적지인 하우스텐보스가 다가왔다는 신호입니다.
3시간 안되게 달려 하우스 텐보스에 도착 !
같은시각 특급 하우스텐보스가 도착해서그런지 플랫폼에 사람이 가득합니다.
역 승강장에서 하우스텐보스를 볼 수 있는데요.
하우스텐보스의 입구를 지키는 저 큰 건물은 사실 오쿠라호텔이라는...
하우스텐보스 건물이 아닌...
하우스텐보스역은 작고 아담합니다.
역에서 하우스텐보스까지의 다리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잠시 일행을 기다리며 혼자있으니
한국 여행객 한분이 다가옵니다.
스미마셍..하며 휴대폰을 건네는... 사진좀 찍어달라는 의미겟죠?
저를 일본인으로 생각하셧나 봅니다.
휴대폰을 돌려드리며 재밋게 여행하세요. 라고 하니 일행들과 웃으면서 가시네요.
이 다리에서만 해도 한국인 여행객 5그룹은 넘게 뵌것같은데...
정작 안에서는 한국분을 한번도 못본...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될줄알았는데 , 10분넘게 걸어서야 웰컴게이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인 단체관광객분들 사진을 찍어드린...
바로 입장하면 좋겟지만 , 짐과 코트부터 처리할겸 호텔로 향합니다.
웰컴게이트를 넘어 다시 10분정도 걸어가면 오늘 숙소인 호텔 닛코 하우스텐보스가 나타납니다.
전용게이트까지있어 밤늦게까지 하우스텐보스를 즐기는데 좋은곳 입니다.
다른 직영호텔이나 오쿠라호텔은 너무비싸고.... 막차도 10시에 끊기니 이곳말곤 선택지가없네요.
체크인 시각 이전이기에 , 코트와 캐리어를 부탁드리고 하우스텐보스 를 즐기러갑니다.
다시 웰컴게이트로 돌아옵니다.
하우스텐보스에는 자유이용권 격인 1-Day Passport 와 입장권 등으로 티켓이 나뉘어져있습니다.
패스포트는 모든 어트랙션을 낮한정 1회씩 무료이용 할수있습니다.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미리구매하시면 쪼오오오끔 저렴하게 구매할수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산타 복장의 직원도 있네요.
미리 구매해간 티켓교환후 입장!!
인형탈 알바가 제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줍니다... 힘내요 용사여...
풍차와 배를 보니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 온것 같습니다.
저 배는 하우스텐보스 내부의 버스같은 개념입니다.
입장해 처음으로 만나는 건물은 테디베어 박물관입니다.
곰돌이 인형이랑 놀 나이는 아니지만 , 한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내부에는 각종 테디베어로 한가득입니다.
저 할머니들은 테디베어의 탄생배경을 이야기해줍니다.
테디베어 킹덤을 나오면 진짜 하우스텐보스의 시작입니다.
하우스텐보스는 크게 8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있는데 , 가장먼저 어드벤쳐 파크로 향합니다.
저 공룡 입에서 침도 떨어지더 군요 ㄷㄷ..
어드벤쳐 파크 내부에는 천공의성 , 슈팅스타 , 더메이즈 라는 3개의 어트랙션이있는데
천공의성은 9m높이에 있는 장애물 코스를 넘는 어트랙션이고
더메이저는 그냥 미로탈출 , 슈팅스타는 300m의 와이어로프는 타고내려오는 어트랙션입니다.
슈팅스타는 몸무게80kg 제한이 있어서 타지 못하고 구경만한...
다음으로 향한곳은 관람차 !! 가 아니라 !
관람차 옆에있는 번지점프를 타러왔습니다.
위에서 기다리는동안 직원이랑 재밌게 수다를 떱니다.
생애 첫 번지를 하고 , 정처없이 하우스텐보스 내부를 쭉~ 둘러보기로 합니다.
부지가 너무 넓어서 보는데 몇일이 걸린다하더니 , 정말 넓습니다.
풍선과 우산이 한가득인 길도 나오고 ~
잉??? 신기한 건물도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 앞에 기념품 매장도있던..
그리고 날짜감각을 의심하게할 나무들도 만납니다.
분명 12월... 연말인데...
왜 은행이 ...
색색의 이쁜 꽃들과 , 서양식 건물들이 한가득입니다.
이쯤 돌아다니니 '아, 절대 오늘안에 다 못보겟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슬슬 지치니 점심부터 먹기로합니다.
오늘 점심은 사세보의 명물 사세보 버거입니다.
메뉴에 오리지널 버거 라고 적혀있던 킴덤 버거 !
처음에는 사세보버거가 메뉴인줄알앗는데.. 가게마다 메뉴가 가지각색인게
그냥 자격을 얻으면 사세보버거 인정점 이라는 칭호를 쓰는것같습니다.
독특하게 음식점에서 메뉴를 시키거나 , 어트랙션을 타고나면 이런 카드를 줍니다.
카드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
식사를 끝마치고 , 하버타운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하버타운은 항구로 , 많은 배들이 있습니다.
데리프데호 라는 배는 직접 타볼수도 있고 , 오후에는 추첨이벤트나 , 재밌는 행사를 합니다.
물론 당첨은 하나도 안됨 ㅎㅎㅎㅎ...
뒤돌아보면 하우스텐보스의 랜드마크인 돔토른전망대가 보입니다.
어제는 날씨가 개판을 치더니 오늘은 구름한점 없습니다.
자기박물관인 포르셀레인 박물관까지 보고 게임숍으로 향합니다.
게임샵이래서 리듬게임을 하러 왔더니... 있는것은 이 낚시게임뿐 !!
한번에 20~30명씩 하는데 끝부분에는 보스레이드도있고 은근 재미납니다.
포인트를 모으면 인형으로 바꿀수있는데 , 모을려면 한 1시간 짱박혀서 코인러쉬를 해야겟던..
생각해보니 이거한다고 하우스텐보스 미술관을 깜빡한...
게임을 끝마치고 간곳은 스릴러 시티 !
각종 공포 체험들이 즐비한곳입니다.
스릴러 시티 중앙에는 커다란 해골바가지가 환영인사를 해줍니다.
근데 넌 좀... 귀여운거같은데...
처음 체험한 어트랙션은 감금병동!
병원안에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그런 어트랙션인데..
스토리도 있고 , 정말 리얼하더군요.
어트랙션도 타고 , 하우스텐보스 한바퀴를 돌았더니 발도 아프고 몸이 추욱 쳐집니다.
지치고 기운도 없으니 , 호텔에 가서 조금 쉬고오기로합니다.
숙소선정... 의문의 1승...
걸어갈힘도없어서 배를타고 가기로 합니다.
돔토른 아래에있는 식당가 밑으로 내려오면 호텔유럽이 보이며 , 배가 기다리고있습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출발합니다. 밖에 나와있어도 되어서 좋았네요.
다만 이배의 단점은 느리다는것... 좀 많이...
배에서 내려 바로앞에있는 전용게이트를 통해 호텔로 들어옵니다.
체크인 하는데 시스템이 너무 마음에 들던..
그렇게 숙소에 들어와...
조금만 쉬고 다시 나가자고 했는데...
3일 강행군에 모두가 피곤햇는지... 전원 드르렁....
알림도 , 깨워줄사람도 없이... 깊은잠에... 빠집니다.
그렇게 드르렁후 정신을 차렸더니...
어????????
주)사진이 너무 많아 분량조절에 실패한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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