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작년 봄에 봄이니까 집이 좀 화사했으면 싶어서
카랑코에 3그루(?)(참고로 제가 꽃종류는 어떻게 세는 지에 대해 개념이 없어요==;)
미니장미 화분 3개,
장미화분 1개,
동백나무 1그루
천리향 1그루
후레지아 화분 1개를 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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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영양제 간헐적으로 주었고 햇볕도 적절하게 쬐어주었고, 물도 과습되지 않게 신경쓰고 주었지만....
후레지아는 1개월 내로 시들시들해지고 해서 어무이께서 바로 처리==;;하셨고...
미니장미 2개월 내로 화분2개는 시들지는 않고 꽃이 지고 일부 잎이 누렇게 말라있자 어무이께서 처리하셨고...(저의 동의없이)
동백나무도 시들시들해서 미니장미와 함께 처리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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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지난 겨울을 카랑코에 화분 3개와 미니장미 화분 1개, 천리향 1그루와 함께 지내었지요...
그런데...내 사랑 카랑코에가...
모두 죽어버렸어요ㅠㅠ아악...
잎이 누렇게 된 것도 아닌데...하얗게 곰팡이가 껴있더군요..아악.ㅠ.ㅠ넘 슬펐어요....
과습이 원인이었나요? 근데 물이 고일 만한 데는 없었고 그럴 사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흑흑
그래서 결국 남은 건
천리향 1그루..봄이 다가오니 파릇파릇한 새순(?)이 나와있어서 봄이 오는 걸 실감하네요.
근데 요 녀석은 절대 안 크네요...왜 그런지==;;
미니 장미 1그루...요 녀석은 큰 화분에 심어주고 신경을 좀 써주었더니
처음 우리 집에 왔던 거 3-4배 이상으로 등치가 커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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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가을에 심어주었던 레몬그라스 씨앗 중 하나가 발아했어요..ㅋㅋ
새싹이 나온 게 넘~귀여워요...
이렇게 지난 봄에서 겨울을 거쳐 다시 봄이 오고...새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보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