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암지대가 발달한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회양목'

키가 작은 상록성의 활엽수이지만 때로는 7m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것도 있다.
푸르고 모진 잔가지를 많이 쳐서 흔히 더부록한 외모를 보인다.
잎의 길이는 1cm 안팎인데 가죽처럼 빳빳하고 윤기가 난다.
꽃은 3~5월에 가지 끝이나 그에 가가운 잎겨드랑이에 수꽃과 암꽃이 함께 몇 송이씩 뭉처 피는데 한가운데에 암꽃이 자란다.꽃의 지름은 3mm도 채 안 되며 빛깔은 연한 노란빛이다.
양지나 음지 또는 건조하거나 공해가 심해도 잘 견디어 환경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나무이고 생장이 느려 정원수, 조경수로 많이 식재한다.
꽃말은 '극기와 냉정'이라고 한다.
생약명은 황양목(黃楊木)이고 잔가지와 잎을 약재로 쓴다. 햇볕에 말려 쓰기 전에 잘게 썬다. 진통, 진해, 거풍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통증, 백일해,신경통, 치통, 통풍, 류머티스, 매독의 치료약으로 쓴다.
촬영장소 및 일시 : 대구 중구 남산동 2018.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