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작성하신 내용이 죄다 틀린내용이라 제가 조목조목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봐야되는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491381&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B9%97%EB%AC%BC&page=1

제발 읽으십쇼 개패지마시고요

안읽으실까봐 제가 긁어왔습니다.

아줌마의 논리는 크게

라고 하시는데,

1. 장마시즌의 비는 오랜시간 지속적으로 내리다보니

처음에는 약산성의 ph를 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ph가 높아져 중성수준에 가까워진다.

이렇게 1주일씩 길게 내리는 빗물이 메리트가 있을까?

아 빗물을 모아서 나중에 준다고??

2. 빗물에는 용존산소량이 많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수돗물도 마찬가지로 용존산소량이 매우 높다.

용존산소량이 낮으면 편의점에서 아리수같은걸 어떻게 팔아겠음???

BOD낮아지면 상수원들 죄다 초비상이다.

오히려, 빗물을 모아서 페트병에다가 두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신주단지처럼 페트병에 모셔두면

빗물 속에 있는 박테리아들이 호기성대사를 하게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빗물의 용존산소량은 점점 감소한다.

이렇게 3~4일 정도 빗물이 방치되면, 용존산소량이 거의 사라지면서, 혐기성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다.

이걸 바로 화분에 사용하게 되면, 화분은 그야말로 혐기성 박테리아 증식장이 될 수있다.

아무리 좋은 고로쇠 물도, 고이고 썩으면 똥물이다.

3. 오랜기간 천천히 내리고 좋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장마비는 시간당 100mm이상 물이 쏟아지는 상황이 많다.

엊그제 서울 시간당 200mm씩 내리지 않았나? 이정도면 그냥 샤워기 호수로 들이부은 수준인데

또한 신주단지 모시듯 귀한 보약이라고 모아뒀던 빗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물조리개로 빗물주지 않음??

어차피 똑같은 상황 아닌가?

4. 그래서 나는 이전글에 '나는 '장마빗물' 주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나는 빗물을 주지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장마빗물'을 주지말라고 했다.

더 정확히 들어가면, 

장마철에는 물을 주기 힘든 상황이어서 빗물을 바로 쓸 수없음.

빗물 주겠다고 페트병에 모아뒀다가,3~4일 뒤에 썩어버린 빗물을 안주겠다는 거다.

모든 글에서 '장마철 빗물'주지 말라고 강조했다.

왜 본인들 마음대로 과대해석해서 장마빗물=빗물로 해석하지? 진짜 모름.

난원 사장님들도 '빗물'이 좋다고 하시지, '빗물을 3~4일 페트병에 썩혀서 준 물'이 좋다고 하실까?

난원 사장님도 빨리 쓰라고 하실껄

그분들은 빗물 모아둬도 하루 이틀이면 다 쓸 수있거나

빗물을 따로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 하시는거지

그리고 빗물도 내리는 장소/시간마다 다 특성이 제각각인데 왜 항상 빗물은 같다고만 생각하지??

봄철 미세먼지 많은 빗물,

송진가루 많이날리는 시즌의 빗물,

장마철 빗물

다 제각각인데.

이게 다 같은 성분의 빗물이라고 말하는거지?

하이포넥스랑, 싱싱코트랑 같은 비료인데, 성분이 같다고 말할 수 있나??

이렇게 유도리 있게 모든 빗물은 다 같은 빗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수돗물도 물인데, 왜 유독 수돗물은 독극물 취급하는지 모르곘음.

수돗물 염소가 걱정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