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빡쳐서 화훼농협본점 다녀옴 ㅇㅇ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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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갤 왜캐 차가어 너모해 ㅜ- dc official App 작성자 : 식갤러

너무 빡쳐서 화훼농협본점 다녀옴 ㅇㅇ앱에서 작성

ㅈㅉ(221.155) 2023.03.21 13:28:26

조회 3427 추천 26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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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식마가 내 하월시아를 다 쳐먹어버려서 너무 빡쳤따

비싼 건 아니지만, 내가 내돈주고 처음으로 산 식물이

하월시아 였기에 본인쟝한테는 나름 의미도 있고

정도 많이 들고 암튼 그런 식물이었는데

모체는 물론이요, 자구 분리해서

통통하게 키워놓은 것들까지 싹다..

와 블랙옵투샤는 나름 좀 키워서 덩치도 커졌는데

그 화분 지면(?)하고 남은 하월시아 단면이ㅋㅋㅋ

머라해야하나 높이가ㅋㅋㅋ 맞더라ㅋㅋㅋㅋ

진짜 지 입 닿는데는 일단 다쳐먹음ㅋㅋㅋ 맛있었나봐

도도손/블랙옵투샤/수 는 더이상 나에게 없어요

며칠전에 월간화원에서 사온 수금도 몇입 쳐드심..

다행히 거대적선(추정)은 화를 면했지만..

암튼 그래서 넘모 빡쳣슴.. ㄹㅇ루..

이 빡침은 도저히 그냥 풀릴 게 아니라,

식물로 빡친마음 식물로 풀자 해서 오랜만에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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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철인지라 야외판매장에선 모종 판매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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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딸기 모종 사러 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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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찐갤주 아닌가 싶어서 눈 부릅뜨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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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팔던 구근들 야외로 쫓겨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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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넘 예뻐

다육이랑 비료부대 구경하다가 왠 아저씨가

엄청 멋있게 생긴 검은색 장모종 소형견을 안고 있는거야

나는 그저 품종이 궁금해사

얘는 무슨 개냐고 뭐냐고 한마디 했거든?

그 견공의 어린시절,, 그 품종의 우수함,, 그 품종의 발생과 역서,, 아저씨 화상회의할때 옆에서 그 견공이 하는 일,, 이 견공 성격의 특성과 다른 품종들과의 비교,, 현재 견공의 건강상태,, 이녀석의 지금 심정,, 등,,

가족인지 직원인지가 와서 십분만에 탈출(?)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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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묘목판매코너에서 파는거~

라.. 라일락? 하면서 다가갔는데 하나는 등나무였음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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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개인적으로는 예수님나무라는 이미지를 갖고있음

본인쟝 구 카톨릭..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렸을때 십자가상 뒤를 측백나무 가지로 장식하던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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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미..(잘 모름)

아마 내가 장미랑 분재에 손 뻗을 일은 없을듯..

너무 레벨이 높은걸 ૮( ᵕ - ᵕ c)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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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코너의 멋진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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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협은 수족관코너도 진짜 게 쩝니다 ㅎㄷㄷ

몇가지를 부작해놓은거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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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코너 어항에 담궈놓고(!) 키우는 몬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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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0%의 산소를 공급한다는게 대체 무슨소리임

또또 내가 문과충이라 못알아듣는거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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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갔더니 배치가 또 바뀌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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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는 언제봐도 참 귀엽고 예쁨

그렇지만 나는 키울 수 없지..

순둥순둥한 천원짜리 바위솔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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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무슨 노루 어쩌고 꽃피는거고 되게 싼거였는데

먹을수 잇는지 없는지 몰라서(?) 안집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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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목간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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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무늬생강!! 예도 예전에 키워보고 싶었는데

삼천팔백원인가 사천팔백원인가 그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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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밥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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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렴함 오천원 내도 거스름돈 받을 수 있는 가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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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니아는 뭐 맨날 있던애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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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통만 팔면 샀을텐데 다 식물 꽂아서 팔드라..

나는 통만 필요한데..

통만갖고 식물은 그냥 당근에 천원 보낼까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그냥 패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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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존 스킨들 그득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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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들도 진짜 가격 많이 떨어졌드라

작년에는 둘다 꽤 가격 했던거 같은데

그냥 지금은 둘다 3~4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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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리나 간지 ㅎㄷㄷㄷ

얘는 큰거밖에 안팔아서 못사옴ㅠ

정말 좋아했던, 총채로 초록별 간 나의 제브리나달개비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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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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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무슨 동백

이만얼만가 삼만얼마 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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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류는 아주 저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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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물갤에서 율마 향 어저구 저쩌구 할때마다

..? 나무에 코박아도 아무 냄새도 안나드만

먼 향이 난단 말이고 햇거든

근데 보니까 어떤 아줌마가 야를 살짝 쓰다듬은 다음에

그 손 냄새를 맡더라고?

따라해봤다가 오우 완전충격.. 율마냄새 첨맡아봄..

뭐라해야되지 되게 고급 액체 빨래세제 냄새 같은 느낌..

이래서 다들 율마 키울라고 하는구나,, 햇음

음 일단 제취향은 아닌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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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은 장미허브 쪽인데,

남들 집에서는 잡초처럼 자란다더만 왜인지 저는 두번실패함.

나한텐 로즈마리보다 얘가 더 어려움

도저히 엄두를 못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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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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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돼지 빛돼지 비료돼지 커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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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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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까먹음 근데 예쁘고 저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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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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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판매중이었던 열매달린 커피나무

저거 생과로 함 먹어보고 싶은데 무슨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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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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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바는 알못인 내가 보기에도 상태 안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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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갤주인지 아닌지 다시한번 눈 부릅뜨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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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듬뿍 푸짐 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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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

무늬든 아니든 똑같이 삼천 몇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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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금전수 사고싶었는데 완제품(?)으로 해서

한 오만원정도에 파는 것 밖에 없드라.. 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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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까먹었는데 색깔 예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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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진 만큼 사자! 라는 느낌으로 왓지만

딱히 땡기는게 없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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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걍 눈에 밟히던 한련화나 다시 보러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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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한련화 먹어도 괜찮은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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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야지..

어케 키우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좀 찾아보니까 물돼지라 카니

상토 많이 비율로 흙 해주면 되려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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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케이지 감금형에 처해진 살식마 보세요

평소에 케이지에 넣어두고 잠그묜(청소할때 등)

내보내달라고 문 갉갉 하고 와당탕 하고 개 난리를 치는데

지도 잘못한거 알고 지랑 내랑 그것때문에 싸우고

암튼 내가 그것땜시 빡친거 아니까 그냥 얌전히 있었다

물론 지금은 화해했읍니다 ㅇㅇ

생각해보면,

’식쇼하고 싶지만 지금 키우는 식물도 많으니 있는

애들이나 잘 키우자‘ 하는 주인의 의중을 파악해

주인아! 내가 식물 줄여줬어! 이제 식쇼해도 된다!

라는 건 아니었을까ㅋㅋㅋㅋ 하는ㅋㅋㅋ

택도없는 소리를.. 예..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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