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난초 근황 (스압)

리히 · 2024.03.27 09:05:17

레드피치 (비닐포트 vs 반수경)

둘다 꽃대 냈다. 어느 갤러는 아카시아 향이 난다는데 나는 별로 좋은 향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말이야...

저번에 비닐포트 나눔올렸는데 아무도 신청안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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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경은 꽃대를 반대쪽으로 내서 방향 수정 중이야. 반수경이니 식물 자체의 방향을 돌려버랴도 되는디, 나도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서 굳이 교정시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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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몰 꽃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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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포트는 우리집 와서 신엽을 2장 내서 다 키워냄. 호접란 성장 딱 심심하지 않게 적당한 속도네. 너무 폭풍 성장해도 부동산 곤란하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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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 약간 깨가 있는게 빛이 좀 센가 싶음... 위치가 식물등 정면이긴 하지만 거리가 떨어져 있는듸.... 역시 호접이는 강광이 필요앖는 효자식물...

반수경도 질세라 두번째 신엽 내서 열심히 키우는 중이다. 얘는 15cm 정도 옆에 있어서 직광 아니라고 신엽에 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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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도 잘있긔.... 수태 속에 있던 뿌리들은 좀 찌글하고 누리끼리한 경향이 있는데 이쁜 새뿌리들로 가득차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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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크리스탈 (비닐포트 vs 반수경)

얘는 아직 꽃대는 안올리고 있어. 레드피치보다 한달은 더 꽃을 오래 달고 있었어서.. 한달 정도 뒤에 올리지 않을까나.

근데 꽃대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되나 실험 중이기도 해서 꽃대 안낼 수도 있겠다. 레드피치는 꽃대가 꽃지고 금방 말라 비틀어졌는디, 얘는 초록으로 그대로 잘 들고 있더라고. 어케 되나 끝까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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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와서 두번째 신엽도 빼꼼 내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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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경은 비교를 위해 꽃대 잘랐어. 얘는 꽃대 내줄려나?

신엽은 2장 다 키우고 잠깐 쉬는 듯. 근데 신엽이 동들하지 못하고 좀 길쭉 찌글하게 났는데... 구엽은 둥근걸로 봐서 유전자 차이는 아닌거 같구... 반수경 탓인가? 물주기를 좀더 짧게해서 신엽 받아보려고. 빛도 좀더 잘받게 비닐포트랑 자리도 바꿔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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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새뿌리가 많아서 은색 오통통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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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야 뷰티풀 선데이 쥬피터 (플라스틱포트 vs 부작 vs 바크)

우리집에 올 땐 벌브들이 다들 엄청나게 통통했는데 우리 집에선 좀 쭈글해. 과습포비아인 내가 물을 너무 말리고 있는건가 싶다. 공중습도도 터무니 없이 낮구....

그래두 꽃대 내주고 있삼! ...꽃대 맞지..? 고아라기엔 너무 다르게 생겼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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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꽃 사진. 엄청 화려하지?? 형광핑크당

향기도 좋다던데 기대돼. 꽃대없는 b급 산거라 나도 꽃 본적 없거든. 설마 이거도 내 저주 받은 콧구멍이 이상하게 느끼는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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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은 아직 꽃대없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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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초에 부작은 작은 애들로 골라서 만든거라.. 아직 꽃대 올리기엔 어린거일 듯... 원근법 감안해도 크기 차이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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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에는 막실이랑 합식되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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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꽃대 더 실하게 올리고 있었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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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 물주기는 잘 모르겠어서 대충 바크 마른거 같을 때 물조리개로 물 조금 뿌려주는 정도로 주고 있었어. 한 2주일에 한번? 살기 나쁘지 않은 모양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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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실라리아 순기아나 (플라스틱포트 vs 부작 vs 바크)

얘도 우리집 와서 벌브 쪼그라들음... 벌브 통통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과 과습이 무서운 마음의 전투... 그래도 못살겠는 정도는 아닌지 새 벌브랑 뿌리 열심히 내고 있어.

수태 포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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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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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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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우리 집에 올때 달고 왓다가 다 져버린지 얼마 안되어서 한동안은 못보지 싶네. 막실라리아 답게 벌브 가까이에 작은 꽃이 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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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이 검정에 가깝게 어두운 와인색임. 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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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잎장 형제들 ㅡ 난초 아닌 애도 섞여있는데, 보기 좋아서 모아서 배치했어

불가사리 호접란, 필로 실버메탈, 엔젤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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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는 드디어 신엽 1호 내줌. 우리집 호접란 중에 제일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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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은 당근하다가 동네 식물러랑 소매넣기 전쟁이 벌어져서 받게된 삽수! 물꼬해서 뿌리 받아 심었는데 1달 째 얼음일세... 얘도 내가 너무 건조하게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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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갤에서 나눔받은 엔젤 스킨도 신엽내는중. 근데 신엽 진짜 천천히 펴진다... 공중습도 부족해서 저기서 더 안펴지는거 아닌가 걱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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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잎들이 넘 이뻐서 식물등 정면에 배치해줬는데 (빛받으면 넘 이뿌다구!) 스킨이나 필로나 요구광량이 높은 편이 아니라구 들어서 조금더 구석으로 치워주는게 신엽이 나고 펴지는데 더 도움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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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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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실라리아 나나 막실라리아 테누이폴리아

작은애가 나나 큰애가 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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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벌브 통통하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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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누 벌브는 사기 급으로 귀여움.. 큼직한 막대사탕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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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나도 아직 못 봄. 나나는 노랑 테누는 붉은 꽃이 핀대. 테누는 강한 커피/코코넛 향이 나는걸로 유명하고, 나나는 향기가 있다는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향인지 정보가 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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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네들은 넘 인심 좋게 거의 수풀 다발로 와서 반드시 포기 나누기 해야하는 상황임. 식갤에 좀 나눔할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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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센시스 환타지아

작아서 귀여워. 풍성하게 양도 많아서 포기 나눠서 부작해보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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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이렇게 생겼는데 향은 없거나 미향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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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오칼카 데코라툼

진짜 째깐한 귀요미임. 근데 공중뿌리 오지네.... 굴피부작에 최적일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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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저온" 고습을 선호한대. 광량도 저광량. 키우기 쉽다는 평이 지배적이네. 좋다 ㅎㅎㅎ

꽃도 미친 귀여움임.. ㅠㅠㅠ 오리같이 생겼어 ㅋㅋㅋㅋ 주황+노랑이랑 주황+하양 주황+연두가 대표적인데 우리집 애는 주황+노랑이래. 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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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완벽한 외국 캔디콘 사탕 색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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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핑크요정으로 마무리해야징. 이제 꽃 2개밖에 안남았어 ㅠㅠ 그동안 고마웠다. 다음 꽃으로 만나자꾸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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