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식린이로 입문해서 지금 키우고 있는 애덜


알로카시아 종류
(오도라, 프라이덱, 무늬프라이덱, 막자바리, 오키나와실버)
마오리소포라
핑크싱고니움
무늬싱고니움
스파트필름 피카소
몬스테라
아레카야자
테이블야자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무늬코스터스
무늬홍콩야자
고무나무종류
(벤자민, 뱅갈, 수채화, 인도,하트)

등등 키우고 있는데 악명높은 마오리소포라도 겨울에도 쉬지않고 폭풍 신엽 보여주는데 유독 알로애들이 뿌리가 계속 물러..

물꽂이해서 뿌리 충분히 받고 삽목했다가 하엽 보여서 엎어보면 또 뿌리 물러있고 또 물꽂이 들어가고 지긋지긋한 1년을 보내는 중임
(작년에 당근한 무프덱이랑 그냥 프덱이도 1년째 당근했을때 받은 처음 그대로임 허허)


흙배합도 정말 많이 바꿈
상토 비율 3까지 줄이고 세립 배수재(바크, 펄라이트, 산야초 등등) 채워줘도 무르고.. 세라미스도 알로때매 산건데 세라미스 100 반수경 하니까 또 무르고..

통풍은 당연히 선풍기 24시간 돌아가고 빛은 창가+식물등으로 케어하는데도 유독 알로만 저래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잎이 너무 예뻐서 포기가 안되는거임ㅠㅠ

집이 신축이라 그런가 엄청 습하거든? 습도관리 안해줘도 한겨울 습도 60% 이상인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근데 원래 쟤넨 습도 높은걸 좋아하는데 습도 문제는 또 아닌것 같기도 한데 당최 알수가 없어 하ㅠㅠ

주절주절 신세한탄이 많았는데 결론은

또 물꽂이로 들어갔다가 뿌리 받은 프덱이랑 무프덱 흙으로 보내고 싶은데 1년쯤 되니까 이제 흙으로 보내기가 무서운거야

그래서 세라미스를 다시 꺼냈지
저번엔 세라미스 100으로 반수경해서 그런건가 싶어서 이번엔 상시저면으로 세라미스 50 펄라이트 50 으로 알로 애들 심어줬는데 일주일도 안됐는데 하엽도 없고 심지어 뿌탈했어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울어ㅠㅠㅠㅠㅠㅠ 너무 감격스럽달까ㅠㅠㅠㅠ

어제 식갤보다가 나랑 비슷한 알로 애들때매 고통받는 갤러 봤는데 세라 50 펄라 50 상시저면 한 번 시도라도 해봤음 좋겠어

마지막은 멱살잡고 억지로 봉태우고있는 글로리오섬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