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뉴스편집팀]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 베이징 여행을 계획중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1박 2일\'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해 베이징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올림픽을 맞아 가보면 어떻겠느냐\' 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1박 2일\'의 베이징행 계획 소식이 들리자 "그러면 다른 방송과 다를게 없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을 알리는 것이 의도 아니었느냐" "무한도전 따라하기다" 며 비난하고 있다.

특히 MBC \'무한도전\'과의 비교가 계속되는 만큼, 겹치는 소재로 인한 설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베이징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이명한 PD는 언론을 통해 "처음 기획의도는 숨겨져 있는 국내 명소를 소개하는 것이었지만, 프로그램이 진화하고 발전하면서 멤버들이 올림픽같은 큰 행사를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 경상남도 거창으로 딸기 체험 여행을 떠난 \'1박2일\' 멤버들은 현지에서 전국 노래자랑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