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리츠카

오늘은 자주트레이닝 입니까?

아뇨, 관제실로부터 명령은 없다고 확인하고 오는 중이었던지라.

그대는 오늘 하루, 느긋하게 휴일을 즐기고 계시는게 아닌가 하고.

-즐거움은 지금부터입니다

-휴일...... 즉 초콜릿 홀리데이!

무슨...... 이것을 저에게......? 아뇨, 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만......

감사합니다.

기대 이상의 기쁨입니다, 리츠카.

이것 참. 본래라면 뛰어오르며 기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할수는 없는게 분하군요.

칼데아에는 그 외에도 몇명인가, 원탁의 기사가 있는지라.

그들만 없었더라면 끌어안아올렸을 참입니다.

-그런, 과장이야

과장일리가 있습니까.

친애에는 친애로 응하는게 신사라고 하는 것.

그러나...... 곤란하군요.

리츠카가 기사라면 얼마든지 돌려줄 물건이 있지만, 그대는 마술사.

......으음. 아니, 잠깐. 낙담하는것은 빠르다 가웨인.

이것이 가레스의 생일이라고 생각하면 ㅡㅡㅡ음.

실례.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기다리셨습니다.

별것 아닌 물건이지만, 이것을 받아주었으면 합니다.

-화장품 세트............?

-어디서 이런물건을......?

다빈치 여사에게 받은 물건입니다.

칼데아 내의 에어컨디셔닝은 만전이라고는 하지만,

한걸음 떨어져서 보면 고도 6000미터의 극한.

여성에게 있어서 좋은 환경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부디 이것을 사용해주십시오.

지금은 역전의 마스터라고는 하나, 그대는 아직까지 성장 중인 가련한 레이디.

꽃에 물이 필요하듯이(의역), 마음에 윤택을 필요로 해줬으면 합니다.

자신을 꾸미는 기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틀림없이 커다란 꽃을 피우게되겠죠.

이 부분에 있어서, 제 눈은 틀림 없고말고요.

-고마워. 하지만

네, 하지만?

-이 무슨 필요없는 참견!

하하하. 네, 그대라면 그렇게 분개하리라고 알고 있었고말고요.

하지만, 거기에는 용서를 리츠카.

그대가 건강하게 있으면 있는 만큼, 이 몸의 검에도 힘이 들어가니까요.

한 시의 계약이라고 하나, 이 몸은 그대의 기사라고 맹세한겁니다.

그렇다면, 주인을 지키기 위해 이런저런 수단을 쓰도록하죠.

그렇기에, 체념하고 받아주십시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마스터ㅡ.

-피부의 아군

가웨인으로부터 받은 발렌타인의 답례.

메인은 햇빛차단제지만, 그 외에도

여성의 필수품이라고 말해지는 화장품 세트.

네츄럴하게 이런걸 준비해서, 상쾌한 웃는 얼굴과 함께 주는 기사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어떠한가.

어째서 이런 섬세한 걱정이 전투에서는 발휘되지 않는 것인가.

흥미가 끊이지 않는다.

----

어려운 한자를 많이써서 마지막에 집중력이 좀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