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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이야기가 나와서 나도 조금 올려봄

달갈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1 21:48:06
조회 16193 추천 224 댓글 32
														

최애캐가 길가인데 그러다보니 실제 길가메시에도 관심이 많아 서사시 전시회를 찾아 돌아다니기도 했고 관련 서적도 모아 읽어봄


그 중 비교적 최근, 작년에 제법 괜찮은 길가메시 서사시 개정판이 나왔었는데 그 내용이 인상깊어 조금 끄적여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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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3만원, 460페이지를 훌쩍 넘는 흉기


저자가 20년 넘게 수메르 연구에 올인하는 한우물 메타라 기존에 내놓은 책들과 비교해도 확실히 발전이 보임


먼저 올라간 념글에서도 글쓴이가 언급하긴 했는데 길가메시 서사시는 판본이 여러개고 그에 따라 크고 작은 내용에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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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아, 두무지 등 반가운 명사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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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원전에서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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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가 훔바바를 잡으러 갈 때 들고 간 도끼의 날 무게만 3달란트=약 81kg


손잡이까지 포함한 무게는 190kg


전체 무장만 270kg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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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하루에 산길 240km를 넘게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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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답게 추한 짓도 서슴없이 함


고증 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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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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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오브 바빌론(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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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두 성깔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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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르를 상대로 한 길가메시의 장대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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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거리지만 역으로 까이자 진상부리는 이슈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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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대전(더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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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두특)한성깔함




온갖 신화와 전설, 영웅의 원전답게 상당히 익숙하면서도 다른 곳에서 봤던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음


물론 길가메시 서사시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최초의 서사시니 이쪽이 원본이고 이를 토대로 여러 곳으로 파생됐다고 보는게 타당함


특히 그리스 신화와 성경이 영향을 상당히 크게 받았음


지금부터 적는 내용은 독실한 신자라면 다소 껄끄러울 수도 있으니 그건 양해를 부탁함



인간의 탄생


아득한 옛날에 신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땅으로 내려와 세상을 가꾸기 시작함


위대한 대신들이 있었고, 그들의 명을 따르는 하급신들이 있었는데 대신들은 편하게 명령만 하고 몸쓰는건 하급신들이 함


그들에게 부과된 노역은 일곱배나 과했기에 결국 분노가 폭발해 반란이 일어남


신들의 왕자이자 강력한 권한을 휘두르는 엔릴에게 찾아가 따지니 엔릴은 크게 당황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신들이 모여듦


지혜로운 신 에아(엔키)가 묘책을 제시함


'하급신들의 노역을 대신할 노역자를 만들자'


그래서 반란의 주동자였던 하급신 웨일라를 죽이고 그 피를 검붉은 진흙과 섞음


에아가 진흙을 축복해 정화하고 자신의 허벅지를 쳐 출산의 여신 일곱을 만들자


탄생의 여신이자 엔릴의 누이인 아루루가 출산의 여신들의 자궁에 진흙을 박음


그로부터 일곱 인간이 탄생함


참고로 저 검붉은 진흙은 '아다마'로 불렸다고 하며, 인간들이 투입된 작업터의 이름은 '에딘'이라는 이름의 동산이었음



이 수메르 신화의 영향을 받은 후대 바빌로니아의 창세신화인 에누마 엘리시에서는 이렇게 묘사함


에아의 자식이자 신들의 왕이 된 마르두크는 누가 위대한 어머니 티아마트를 꼬드겨 이 전쟁을 일으켰나 추궁하고


그 주동자에게 책임을 물어 죽이기로 함


주동자였던 킨구는 처형당하고 그 피를 진흙과 섞어 인간이 탄생함



훗날 히브리인들의 창세기이자 경전이 된 베레쉬트도 이 영향을 받았다고 보임


아담이라는 이름은 위의 아다마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고, 외에 인간의 위대한 일곱 시조 중 하나인 아다파에서 왔을 수도 있다고 봄


에덴동산 역시 에딘으로부터 비롯됨


다만 엔릴과 엔키를 하나로 묶어 야훼로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모순이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가 야훼를 유일신이라 묘사하면서 '우리의 형태를 닮은 사람을 만들자'같은 의아한 표현이 있음


저건 수메르 신화 원본에 나오는 말을 여과없이 그대로 옮기면서 발생한 문제



지혜의 열매와 유혹


길가메시가 기고만장하게 우루크를 지배하며 깽판을 치자 백성들의 한탄이 끊이질 않았고


이를 들은 신들은 길가메시의 맞수가 될 엔키두를 빚어 땅으로 내려보냄


엔키두는 동물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고, 동산에서 거닐었다고 함


> 이 역시 창세기의 아담에게 영향을 줬다는 시각이 있음


이 엔키두를 유혹해 성을 알려주고, 인간이 사는 지혜를 깨우치게 한 샴하트라는 이름의 성창이 있었음


샴하트와 7일 밤낮으로, 최근에 발굴된 판본에 의하면 14일 밤낮으로 쉬지 않고 박아댄 엔키두는 짐승과도 같은 모습에서 사람에 가깝게 변했고


'지혜'를 손에 넣었다고 함


하지만 이로 인해 동물들이 그를 피해다니고 더이상 동산에 남을 수 없게 됨


> 지혜의 열매인 선악과를 먹고 동산에서 추방당한 아담의 일화


샴하트는 신이 빚어낸 남자를 유혹한 이브의 원전이 됨


역시 베레쉬트에는 '보라, 이들이 선과 악을 아는 우리들 중 하나처럼 지혜롭게 되었다' 라며 야훼는 유일신인데 복수로 지칭하는 모순이 보임


수메르 신화를 차용해서 발생한 결과



대홍수


인간들의 수가 불어나니 신들은 이를 슬슬 고깝게 봄


특히 강대한 권한을 휘두르는 중심신 엔릴이 격노했는데,


이 엔릴의 이유없는 분노와 재앙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베레쉬트의 야훼가 인간을 징벌하는 모습의 원형이라고 함


신들은 한데모여 인간들을 어떻게 할지 의논함


결국 대홍수를 일으켜 쓸어버리자는 결론이 나왔고, 이를 발설하지 말라는 엄명도 내려짐


하지만 에아는 자신이 총애하는 인간인 지우수드라의 꿈에 나타나 갈대담 맞은편으로 나오라 하고는, 자신도 갈대담으로 가서 혼잣말을 함


'집을 부수고 배를 만들어라...재산을 포기하고 목숨을 건져라...가로와 세로의 치수는...지붕을 덮고 송진을 발라라...'


지우수드라는 이 말을 듣고 즉시 행동에 착수함


방주를 완성하자 자신의 친인척과 친구, 재산을 최대한 실어날랐는데 그 중에는 온갖 동물, 날짐승도 있었음


이윽고 신들이 일으킨 홍수가 세상을 쓸어내리기 시작함


그러다 칠일째에 홍수가 그치자 비둘기를 날려보냄


비둘기는 앉을 곳을 찾지 못해 돌아왔고, 그 후로 제비, 까마귀를 날려보내다 뭍이 드러난걸 알고는 산에 상륙해 신들에게 제사를 지냄


신들은 그 심판에서 살아남은 인간이 있다는걸 보고 감탄하며 대가로 영생을 부여함



촉이 왔겠지만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 원형임



훔바바


훔바바, 혹은 후와와는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무찌른 강대한 적이자 업적으로 묘사되는데


사실 그냥 강대한 수준이 아니었음


훔바바는 본디 엘람의 신인 훔반이었고, 그가 지키는 삼나무 숲이 있는 헤르몬산, 레바논산은 과거에 신들이 몸소 내려온 강림지였음


훔바바는 이 성스러운 땅을 지키는 사명을 위대한 신 엔릴로부터 부여받음


일곱 휘광이라는 권능도 엔릴이 내려준거


불칼을 들고 생명의 나무가 자라는 이곳을 엄중히 감시했다고 하는데, 베레쉬트에서 에덴동산을 지키는 케루빔의 묘사가 이와 유사함


훔바바의 외모는 보기만 해도 두려움에 빠지며 사람을 굳게 만든다고 하는데,


본디 고귀한 존재였으나 신들의 질투와 저주로 괴물이 됐다는 점은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의 원형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음


훔바바는 길가메시와 엔키두에 의해 목이 잘렸고,


메두사는 페르세우스에 의해 목이 잘렸다는 점도 유사함


그런데 길가메시는 왜 신이 임명한 훔바바를 처치하려 했느냐?


이를 사주한 신이 있었음


태양과 정의의 신인 샤마쉬(우투)


샤마쉬는 훔바바를 음해하며 신의 위치에서 끌어내리고 길가메시에게 바람을 넣음


그리고 이 일로 인해 훗날 엔릴의 격노와 엔키두의 죽음이 야기되니 제대로 어깃장 놓은거


이 샤마쉬는 이슈타르의 오라버니임



두무지


두무지(탐무즈)는 본디 양치기의 신이었음


어쩌다 이슈타르의 마음에 들어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까지 갔는데


헤픈 여신답게 두무지 외에도 농부인 엔킴두라는 인물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침


이슈타르는 엔킴두에게 마음이 더 기울고 있었는데,


이를 안 두무지가 '내가 그보다 못한 것이 무엇이냐'라 항변하자 결국 두무지를 택함


하지만 훗날 명계하강으로 인해 이슈타르 본인이 명계에 묶이자


때마침 호화로운 옷을 입고 편안히 지내는 두무지의 모습을 알게 된 이슈타르는 격노해 저주를 내림


그 결과 두무지는 가을이 되면 죽고 봄이 되면 살아나는걸 계속 반복해야 하는 심판을 받게 됨



베레쉬트에도 비슷한 일화가 있는데 카인과 아벨이 이거임


농부 카인과 양치기 아벨 중 결국 선택받은건 아벨이었지만, 그 끝에 아벨은 살해당함


역시 여기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해코지를 할까봐 두렵습니다'라는, 당시 인간은 아담과 이브, 카인, 아벨밖에 없어야 함에도 저런 언급이 나옴


베레쉬트가 수메르 신화에 기반을 둔 결과 발생한 모순



빡통대가리 엔키두


길가메시가 광장 한가운데에서 북과 북채를 쥐고 신명나게 자진모리비트를 친 적이 있음


어찌나 잘 쳤는지 우르크의 모든 남성들이 모여들어 열렬히 호응하는 광란의 도가니였음


문제는 그러다보니 밤이 깊고 해가 떠도 남성들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안하고


그 결과 아내와 어머니, 딸들이 불만에 가득차 성토를 함


그랬더니 북과 북채가 명계로 굴러떨어짐


어처구니가 없어진 길가메시는 땅을 치고 통곡하는데


이를 알게 된 엔키두는 자신이 명계로 가 북과 북채를 가져오겠다며 호언장담함


그러자 길가메시는 엔키두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각별히 조언을 함



말끔한 옷을 입지 마라 - 네가 이방인인걸 명계의 주민들이 눈치챌 것이다


질 좋은 향유를 단지째로 몸에 붓고 가지 마라 - 냄새를 맡고 너를 에워쌀 것이다


창을 저승으로 세게 던지지 마라 - 창에 맞은 이들이 너를 쫓아올 것이다


산딸나무 막대기를 들고 가지 마라 - 정령들이 모욕감을 느낄 것이다


저승에서 큰소리를 내지 마라 - 어그로 끈다



그리고 엔키두는 알았다 하고는 말끔한 옷을 입고, 질 좋은 향유를 단지째로 몸에 부은 다음


저승을 향해 날창을 날리고 산딸나무 막대기를 든 채로 저승으로 내려가 소란을 피움


길가메시는 이마짚고 쓰러짐



정조관념 없는 이슈타르


이슈타르는 여신 중 유일하게 수메르의 대신의 반열에 오르기도 하고 무수한 권능을 거머쥔 강력한 신이었음


이는 권능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서인데, 그 중 하나의 일화를 소개함


실권신 엔릴과 위대한 지혜의 신 에아의 아버지인 초월신 아누가 있었음


이 천상의 진정한 지배자 아누가 땅에 내려오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그 때마다 해당 도시는 신을 극진히 맞이하고 모시기 위해 별도의 쉼터를 마련해두곤 했음


그러던 어느 날 아누가 내려와 자신만을 위한 숙소에서 쉬고 있자니 선정적인 옷을 입고 도발적인 걸음걸이로 들어오는 창녀가 있는거임


이 대담한 유혹에 아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대가로 무수히 많은 권능과 축복을 부여함



그 창녀는 이슈타르였음


그리고 이슈타르는 아누의 증손녀이기도 함



찬탈당한 신 에아


에아, 위대한 지혜의 신이자 인간의 창조주는 본디 아누의 장자였음


하지만 정실의 자식이 아니라서 배다른 동생인 적자 엔릴과 치열한 권력다툼을 함


결국 엔릴이 승리해 에아는 대지를 지배하는 위치에서 바다, 물을 지배하는 위치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의 원형이 됐다고 여겨짐


그리고 정실로부터 난 동생이 서자인 형으로부터 상속권을 찬탈하는 원형이 되기도 함


베레쉬트의 경우 아브라함은 몸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얻었는데, 훗날 아내인 사라를 통해 이삭을 얻고 이삭에게 상속권을 물려줌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얻었고 이 중 야곱이 잔꾀로 형 에서의 상속권을 찬탈한 일화는 유명함


야곱은 레아와의 사이에서 르우벤을 얻었지만 라헬로부터 낳은 요셉에게 상속권을 넘겨줌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반복되는 흐름은 역시 원전이 따로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을 야기했음



저승의 왕이 된 길가메시


보통 길가메시가 영생을 위한 여행 끝에 불로초를 손에 넣고 목욕하는 사이에 뱀이 불로초를 먹튀하여 결국 빈손으로 우루크로 돌아왔다,


그 후 인간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우루크를 다스리다 최후를 맞이했다고 알려져있는데 그 뒤 이야기가 더 있음


길가메시는 1/3은 인간이지만 2/3는 신이기도 했고,


생전에 쌓은 업적과 위용은 신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음


그래서 죽은 후에는 명계의 통치자 자리를 손에 넣고 그의 말과 선언은 두무지와 동급의 예우를 받으며


신들의 벗으로서 존중받았다고 함




이런 장문의 글을 읽을 이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심심풀이 땅콩으로 조금이나마 흥미롭게 읽어줄 수 있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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