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쿠를 써도 충격이 들어오고
KO도 나고 입도 터지고 그렇긴함
안면타격에 약하다느니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물론 안면이 막힌 특성상 타격을 어느정도 씹을수있는건 사실인데 이건 안아파서라기보단 당장에 얼굴 구조물이 뭉개지는 느낌이 없으니까 가능한거임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 헤드기어를 착용하지않는게 기본인 다른 종목들에선 고온스 글러브를 착용한다는걸 생각 안하나봄
쿠도는 주먹 살이 까지는거만 막아주는 UFC 시합용 글러브보다 훨씬 얇은 글러브를 착용함


물론 큰 대회에서까지 이런 보호구를 차는건

프로복싱이나 UFC하고 비교하면 분명 안면 부담이 덜한건 사실임.
아마추어리즘 때문인지 모든 시합을 다른 격투기 생체대회에서 고온스 글러브에 헤드기어까지 착용하는거처럼 하고있음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런 대회를 나가는 타종목 아마추어들이 타격을 약하게 맞는다고해서 주먹이 날아와도 그냥 맞아주거나 하는게 아니지?


그리고 니들이

뭐 프로복싱이나 MMA프로경기 나갈 정도까지 수준이 높아질거 아니잖아?

그리고 그런 대회를 나갈 수준까지 올라갈수있다면 이미 안면타격이니 뭐니 그런걸 걱정할 레벨이 아님


그리고 고온스 글러브를 착용함으로서 실전과의 괴리가 어느정도 생기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래서 복서, 낙무아이같은 선수들이 글러브를 벗으면 주먹을 제대로 못낸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쿠도 헤드기어를 써서 안면타격에 약하다는 얘기가 나오려면 쿠도하는 사람들이 타종목 시합에 나가서 안면타격을 제대로 못하고 쳐맞는다던가 그런 예시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예시는 없고 오히려 약점을 보인다면 도복이 없는 경우에 근접상황에서 약해지는 경우가 많음
그냥 특이해보이는 헤드기어가 시각적으로 제일 먼저 눈에 띄니까 대충 까고 보는 경향이 커 보이는데


난 킥복싱 쿠도 다 해보고 쓰는글임 ㅇㅇ 뭐든지 해봐야 아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