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 있잖아, 스티페, 우리가 서로를 화나게 하고, 또 서로 미워했던 때가 있었지. 하지만!

치 : 끔찍했지... 잠깐, 말은 바로해야지. 난 너 미워한적 없어.

코 : 그렇지. 아니지. 서로 미워한건 아니지.

그 상황을 미워한거지.

하지만! 결국 니가 이겼어.

하지만 난 경쟁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그렇게 끝나는거 싫다고.

그래서 내가 뭘 가져왔게?

"뜨자"

이새끼가 어떻게든 이겨먹을 작정임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인 미오고트

가상에서나마 아갈창을 부숴주겠다고 뒤끝을 드러내는 추미어

본캐로 지기 싫어서 세컨치치 부캐 픽하는 미오고트

경악하는 코미고트

게임 시작

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허공과 섹스를 시도하는 에어치치

타격버튼이 뭐냐고 묻는 옆의 애원은 철저하게 무시하며

그런 늨비의 아갈창을 자비없이 부수는 코미고트

백돼지의 충신답게 자사게임의 조작법에 익숙한 모습

이미 게임 안에서는 수도 없이 미오고트에게 복수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인도 일어나는 버튼을 몰라서 위기에 빠지는 추미어

다행히 뭐든 빨리 누르면 좋은 줄 알고
버튼연타를 시전한 병신치치의 실책으로 위기를 넘긴다

버러지컷

끝

비번일때 하루 3시간씩 겜스트리밍을 하던 진성 겜창이건만
1라운드에 컷 당하고 겜부심이 개박살이 나 공황에 빠진 미오고트의 모습

도망치는 겜자약과 뒤를 쫓는 겜자강 야수

제대로 삐져서 화면에서 사라진 졸렬치치

고트의 자리를 탈환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펠라고트

둘의 나이는 합쳐서 80세이다

뒤늦게 뒤끝 없는 척하는 인싸치치

우정의 회복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