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에 꼭 몇명씩 우울하다 좆같다 지겹다 이 지랄들임
친가 외가 남녀노소 가릴거 없음
피가 문제야 피가
돈이 문제인가
지겹다고 하는데 왜 지겨운지를 모르겠어
다음생이 주어진다면 시리아나 북한에서 태어나기를
현재 주어진것에도 만족하지 못하는데
어떤것이 주어진들 만족을 할수 있을까
마음종지가 그것밖에 안되니까 그것만 주어진거다
그것을 팔자라고 하지
무엇을 하든 태어난것 외에 모든것을 스스로의 판단으로 해놓고
이제와서 남탓 오지게 하는 가족들을 보니까
한숨만 나온다
가족들도 이러는데 남들은 뭐 말로 표현이 안되겠지
난 몸땡이가 아픈것도,여러해 여러차례 방황한것도,
지나온 모든시간들도 후회라는 것을 한적이 없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지도 않고
결국 이모든것은 내 선택이었기에
멋지잖아 내 결정이었고 빠꾸는 없지
그냥 살던대로 열심히 또 열심히 하루하루 살다보면
어느순간 어딘가에 내가 있겠지
가끔씩 꿈에 아부지가 오셔서 등에 주사도 놔주시고
링겔도 놔주시고 등도 톡톡 두드려주시고 가시면
다음날 컨디션이 매우 좋아지는걸 보니
나는 아직 살날이 많은가보다
다들 열심히 살자
힘내서 열심히 살라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거 같음
남들이 이름만 대면 다 아니까
좋은차도 끌고 다니는거 같음
국산차지만 누구나 보면 다 아는차니까
누구나 다 보면 아는 아파트에서
나름 살고는 있어
그런데 이건 내가 아니고 내 전부가 아니야

나는 내 전부는 다른곳에 있어
매일 그걸 찾고 있지

너희들도 반드시 찾길 바래

졸려 잘거야

짱깨나 시켜먹어야지

약이 쎄서 먹으면 헛소리해 몽롱해

개소리 헛소리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