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파티에서 만난 후 3년 여의 연애를 했다고 밝힌 윤민수는 "신부를 사진으로 처음 봤다. 그때는 마음에 안들었는데 나중에 직접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그후 바로 프러포즈했다"고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윤민수는 "신부는 무엇보다 남들에 대한 배려가 깊은 사람"이라고 자랑을 이어간 후 "부모님한테도 남편에 대한 내조도 너무 잘하는 부인이 될 것 같다"고 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신부 김민지 또한 "남편 윤민수는 굉장한 효자에 순수하고, 책임감이 강한 남편"이라고 칭찬을 밝혀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윤민수는 아직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 "절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떤 후 "그저 일찍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못박았다.

윤민수는 "저보다 한살 연상인 신부를 빨리 잡고 싶어서 결혼을 서둘렀다"고 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윤민수는 한살 연상인 신부를 보자마자 존댓말 없이 반말로 불렀을 정도로 저돌적으로 애정공세를 퍼부었다는 점을 밝힌 후 "제가 목표가 있으면 무섭게 돌진하는 성향이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윤민수는 미모의 신부를 잡기 위해 많은 노력도 기울였던 일화도 소개했다. 신부 친구들을 미리 호텔에 모이게 한 \'깜짝 프러포즈\'를 했던 것. 풍선이랑 초로 길을 만들어 하트를 만드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윤민수는 크리스마스날 첫키스를 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신부가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긴장한 것 같지 않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며 웃음지었다.

결혼식 전날인 3일에도 장혜진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에너지를 쏟았던 윤민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날밤은 무난히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얼굴을 붉혔다.

"어릴 적부터 아이를 좋아해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윤민수는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무조건 3명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는 \'아이를 3명 낳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오늘 주례를 서시는 김성호 대표와 각서를 썼기 때문"이라며 "아이를 3명 낳아야 주례를 서주시겠다고 했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그는 "딸은 원래 아빠를 닮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딸을 낳으면 절 닮았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딸의 미래를 위해 부인을 닮아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거슨 민슈찡 결혼식날 기자회견 내용.....ㅋ 내 멘탈만 붕괴될 순 없!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