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인류제국 변방에 있는 중세문명에 황제가 가면

묘사 보니까 번쩍 번쩍한 황금 갑옷입고

키는 3m쯤 되고

거인병사들이 호위하면서

얼굴엔 광채가 나고 말씀은 거룩하고

사이킥 파워는 존나 강력해서

싸이커들이 겁 먹고 도망가는 비쥬얼인데.


중세문명 정도 되는 미개인들이
보기엔 황제는 그냥 신처럼 보이지 않겠냐.


아니 황제가 아무리 자긴 인간이라고 우겨도

시발 저렇게 포스가 넘치는데

신이 자긴 인간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걸로 밖에 안보이지

어떻게 인간으로 보이겠냐.


설정상으론 스페이스 마린도 처음 실물로 황제 만날때면

경외감이 밀려와서 무심코 무릎을 꿇는 다는데.



아무리 황제가 자신 신이 아니라고 주장해도

사람들이 그말 믿긴 했을까?




황제가 아무래도 자신의 비쥬얼을 너무 과소평가한듯.

최소한 황금갑옷은 옷장에 집어넣고

일부로 허리도 꾸부정하게 해서 키도 2m 만들고

사이킥도 억제해서 숨기고

얼굴 광채 나오는거 막기 위해서 가면쓰고

거룩한 말씀 대신 복스캐스터나 말카도르가 대신
말하거나

호위병도 썬더 워리어나 스마 대신 임페리얼 가드맨

데리고 다녀야

자기는 인간이라고 주장할때 사람들이 믿지 않겠음?




로버트 길리먼도 황제를 1만년 만에 알현했을때

사이킥 파워보고 신급의 힘이라고 전율 했는데.

일반인 사이커가 황제의 힘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음?


당연히 신이라고 생각하겠지.



황제 이 시키는 자신이 인간이라고 우길때

인간 코스프레 조차도 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