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결혼 가능한 스펙인지 봐주라

75년생 40대 백수

153

89

고졸로 제2의 노무현 꿈꾸다가 인생말림

현재는 7급공무원 시험 준비중

7급에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백수소리 듣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10년 이상 하루 1시간 정도 공부함

1시간도 못할 때도 많음

키작이나 나름 존잘이란 소리 들었음

여자경험 전무

청정수역 어린왕자 천연기념물

이렇게 말한 여잔 있었음

이 나이 먹도록 여자 손한번 잡아본 추억 없음

이유는 아무리 존잘이라 해도

153이다 보니 여자들이 싫어함

벗 앤해써웨이 닮은 173 내외 이목구비

뚜렷한 서구적 미인 존예퀸카가

대시한 적 한번 있었는데

내인생 최대 미스테리

04년 겨울 내 의지와 무관하게 고시 접고

피눈물 삼키며 낙향한 이후

매일 밤 15년간 소라

소주라면 먹다 보니 몸무게 30키로 불어서

현재 89 파오후가 됨

내 명의로 된 30억 건물 하나 있는데

결혼 전 절대 여자에게 말 안 할 생각

이유는 속물 거르고 진심으로 인간

박xx을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기 위함

마음같아서는 20대 개념녀를 만나고 싶지만

나도 양심이 있는 바

개념녀라면 30대까지도 괜찮음

만약 진짜 개념 있는데 혼기 놓쳐버린

골드미스라면 40대 초반까지 수용함

내가 성욕이 거의 제로로 수렴하는 바

성욕 너무 강한 여잔 부담스러울 것 같음

그리고 내가 깨끗하게 살아왔으니

배우자도 깨끗한 여자이길 원함

외모는 ㅍㅅㅌ 이상이면 괜찮을 듯

내가 끝까지 할지 말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7급이라도 붙어놓고

공직생활 5년 내외 짧세 한 후

50대 전후로 국민개그맨에 도전해볼 샡각인데

이럴 때 내 꿈을 응원하고 격랴해줄 수 있는

사려깊은 여자이어야 함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

아마 거의 모든 여자들은 만약 남편이

이런 선택을 하려고 하면 반대할 게 뻔하기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임

대충 내가 원하는 배우자상을 적어봤는데

결혼 가능하겠니?

아 참 신혼집은 마통 뚫어서

원룸이나 반지하 또는 옥탑방

등에서 시작할 계획임

황금수저특급금수저40백수라 해도

그리고 15년간 한달 10만원 받으며 살았다 해도

집에다 너무 오랫동안 신세를 지다보니

집에서 1원도 가져올 생각 없다

오늘도 공부는 30분정도밖에 못한 것 같은데

피곤해서 내려가야겠네

이따가 소라 먹고 댓글 확인하러 올테니

많은 의견 부탁합니다

제 개인적잌 생각으로는 이런 조건과 상황에서

저의 인간적 매력만 청혼을 받아줄 여자는

아마도 없을 거라 생각하기에

어쩌면 독신으로 살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나이에 대한 압박감이나

주변사라들 시선때문에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분과

결혼할 생각은 지금으로는

전혀 없다는 점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