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직접 스톡 우릴 정성은 없고 그렇다고 그냥 없이 만들자니 좀 심심하기도 해서 가끔씩 분말 스톡 넣으면서 만들어보는데 

진짜 이거 먹을거 못되는거 같음. 기성 스톡이 그냥 대충 뭐 열화판이다, 단순히 맛이 좀 연하다 이 정도 수준이면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이는데 

알리오올리오 이런거 할때 치킨스톡 하나 넣으면 맛이 너무 별로인거 같음. 사실 기본적으로 오일 소스에서 인위적인 치킨스톡 맛 나는것도 전혀 안어울리는데 

조금만 넣자니 있으나 마나고 감칠맛 느껴질 정도로 넣으면 특유의 조미료맛이 너무 쌔게 들어와서 안넣으니 못한거 같음. 

정통적으로 무슨 재료를 넣으면 안되느니 이런거 솔직히 좆으로봐서 버터를 넣든 치즈를 넣든 상관 없어하는데 

치킨스톡 같은건 넣으면 맛대가리가 없어지는 느낌이라 넣기가 꺼려지네 그냥... 

요새 부모님이 갑자기 알리오올리오에 꽂혀서 해달라고 하는데 그냥 좋은 오일 마늘 고추 파슬리 이정도만 넣어서 해주면 별 맛 없다고 하고 

그렇다고 스톡같은거 넣자니 내 입맛엔 너무 별론거같은데 어떻게 해줘야될지 고민중임... 직관적으로 맛있게 느껴지면서 치킨 스톡은 배제하는 레시피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