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밀어서 상대 본진으로 푸시하려고 가는게 아니고

자주포 지켜주러 가는느낌?

걍 오버로드는 자주포 접대용 맵임

자주포의 게임내 필요성은 차치하고라도

겜 이기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하는데

이맵에서 1번라인 자주포가 주력라인인 3,4 번라인에 쏟아붇는 견제 가치가 큼

해안가 푸시하는건 언덕 위에서 때려잡으면 된다?

그건 푸시 할 때 얘기지 딱히 푸시하려고 가는 라인이 아님

생각을 해 보자

우리가 남팀이고

아군은 아무도 해안가를 가지 않았어

우리팀 자주포들도 K라인 어디선가 방열하고 있겠지

아군 주력 헤비라인이 F3 F4 F5 F9 쯤에서 형성되어 있을텐데

아군 자주포는 사선 안나와서 상대 쏘지도 못하고

역으로 우리 헤비들은 F3 F4 F5 에서

 자주포 스턴꾸역꾸역 들어오면서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라인전 해야됨

우리는 3번라인 돌덩이 뒤에 있던지 

4번라인 바위끼고 강제스팟 띄워놓고 간보고 있겠지 

하지만 4번라인 강제스팟 거리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자주포 전용 사격장이 열리는 거임

자주포 안 맞게 포격 회피기동 하려고 해도 자리가 좁아서 동선 제약이 심함

스턴걸려서 이속 저하되는건 덤

오른쪽으로 제 아무리 찰싹 붙어봐야

스턴은 진짜 무조건 걸리고

조건적으로 방사피해 데미지 들어오는 경우도 있음

헤비 라인전 성립이 안됨 

진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음

2, 3번 엄폐물쪽은 또 무슨맛이냐 

좌로 궁둥이 빼면 자주포 포격 

우로 궁둥이 빼면 상대 헤비랑 구축한테 각 나옴

심지어 3자주 매칭인데

상대방 자주포가 1번, 9번라인에 나뉘어 포진하고 있다?

아마 니가 티타임을 잡든 역티를 잡든

육감 뜨는 것과 동시에 하늘에서 포탄 떨어질거임. 장담함

대처가능한 방법이 거의 없음

해안가를 아무도 가지 않았을 때 

니가 자주포라면 아군 4번라인 아군 헤비들한테 스턴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1번라인 상대 자주포 찾아서 대포병 하는거임

그런데 운나쁘게 빗겨나가거나 RNG로 민뎀떠서 못잡을 수도 있겠지?

그러면 그냥 그 게임은 끝난거임

상대 자주포도 생각있는 놈이라면

쏠 때마다 찔끔찔끔 재방열 하겠지 

그렇다고 계속 재방열하는 상대 자주만 찾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심지어 대포병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겠지만

내 대포병 사격이 미스나면 

그때부턴 나도 대포병 회피기동 해야됨

맞으면 돌려주고 싶은게 인간 본성이라, 상대 자주포도 역으로 나를 노릴 공산이 큼

이정도 설명했는데

"그러면 3,4 번 라인 비워두면 되지 않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그 필드를 비우면 어떻게 되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숲은 뚫려도 단계적으로 밀리는데

여긴 뚫리는 순간 하이패스임

그래서 결론.

비행장과 어부의 항구처럼

자주포 접대맵인 오버로드 또한 사라져야 하는 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