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국섭 운영하는 워코는 개발능력 좆도 없고, 본사에서 권한도 안주기 때문에 튜토리얼 같은거 좀 쓸만하게 만들 능력 안된다는거 알지만.

처음에 슈테 때 슈퍼싱 밭만 더럽게 나오고 서로 못뚫고 좆노잼 도탄겜으로 슈테 시작했고, 슈테 끝나고 12월인가 1월부터 1티어 시작한 유저들이 튜토리얼으로 사격요령이나 은엄폐요령, 헐다운이나 티타임, 역티타임 요령같은걸 알았으면 좀 더 발붙일 수 있었을거다.

특히 은엄폐 요령, 시야개념, 승무원 숙련도에 따른 성능변화만큼은 절대적으로 유저가 처음에 알고 넘어갔어야 하는 부분인데, 튜토리얼으로 이런걸 설명 안해줬으니.

또 약을 팔아서 1티어는 재미 없어보여도 4~5티어 가면 재밌어보이는 것처럼 튜토리얼에서도 약을 팔았어야 했고.

내 생각엔 한섭이 망한 이유는 워코 뿐만이 아니라 워게이에도 있다.

한국유저들은 불친절한게임 잘 못하는데, 이겜은 한섭 초반 서비스 되던 시절에는 불친절의 극치를 달리는 게임이었음.

이걸 극복할려면 지사에 튜토리얼 개발권한을 주든지 해가지고 보완할 수가 있어야 하는데

인터페이스만 한국어로 바꾸고, 한국어 공식홈페이지 만들고 하는 정도여서

상대적으로 튜토리얼이 덜 빈약한 다른 국내 서비스게임에 비해서 유저들을 붙잡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보통 우리나라 게임들 해외에서 성공하는 케이스 보면

해외서비스 퍼블리셔에 어느정도 기획과 개발을 위임해서 현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게임은 현지화 노력 자체는 워게이 본사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이벤트 정도나 한국 휴일, 기념일 맞춰서 현지화 됨.

물론 워게이입장에서는 러시아에서 너무 잘팔아서 한국같이 코딱지만한 서버에 신경안써도 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