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갤의 동무들은 현재 밀덕으로서 전쟁 무기의 스펙과 허구, 진실을 놓고 팩트로씨와 논쟁을 벌이는 거 같다.

그런데, 토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제자를 자처하는 본인은 전쟁 무기가 아닌 인간과 세상에 대해 탐구하는 중이다.

그래서, 나는 스탈린과 트로츠키의 사상과 논쟁, 대결에 대해 살펴보면서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스탈린의 일국 사회주의와 트로츠키의 영구 혁명론은 그야말로 뛰어난 사상이었다.

트로츠키는 현재 서구 자본주의자들은 해외 식민지와 자국의 노동자, 농민들을 착취하고 억압하고 있다.

소련은 서구의 노동자와 농민, 식민지인들과 협력해서 소비에트 혁명 사상을 전파하고 혁명들을 일으켜야 한다고 외쳤다.

반면 스탈린은 현재 열악하고 영세한 소련의 힘으로는 해외 혁명을 일으킬 수 없다. 먼저 소련을 서구 제국과 대등한 강대국으로

만든 뒤에 해외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외치면서 대립했다.

당시 소련은 오랜 전쟁과 기근, 빈곤에 시달렸기 때문에 민중은 스탈린을 지지했고, 트로츠키는 반동으로 매도되어 추방당했다.

내가 무식하긴 해도 스탈린과 트로츠키 모두 나름대로 개연성있는 사상과 이론을 가졌다.

그런데, 히틀러와 나치즘을 보면 이거 대채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히틀러가 처음에 조폭들을 나치 돌격대로 만들어서 테러와 사보타지, 투표 조작을 행했다는 사실은 유명했다.

히틀러의 나치당은 처음에 도시의 하층 노동자와 공산주의자 등 불평분자들과 하층민들을 지지 세력으로 탄생했다.

특히 소비에트의 위협을 막자는 독일의 우익들이 주축이었는데,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이 그 대표자였다.

히틀러는 조직력과 통솔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이 초기에 나치당을 이끌었다.

즉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이 히틀러의 선배였지.

이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이란 사람의 사상은 특이하게도 소련의 공산주의 혁명과 흡사했다.

님들도 알다시피 프로이센은 왕족과 귀족, 가톨릭, 지주들이 오래동안 기득권으로 존재했다네.

특히 군부는 철저하게 왕족, 귀족들이 차지했는데,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은 이러한 독일의 왕족, 귀족들을 다 몰아내고

독일의 노동자, 농민들이 권력을 잡아야 한다고 외쳤다.

이 사람의 사상은 놀라울 정도로 소비에트 혁명사상과 흡사했지만, 경제 공황으로 극빈자가 된 독일의 하층민과 공산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았다네. 그래서, 이들을 포섭해서 나치당은 수 백만명의 세력을 갖게 되었다.

히틀러는 처음에 이들을 이용해서 권력을 잡았지만,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의 사상은 독일의 기득권들에게 거부당했지.

특히 독일의 군부는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을 거부했다. 그래서, 히틀러는 그 유명한 장검의 날을 일으켜서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과

반대파들, 공산주의자들을 모두 제거했다.

중국식의 토사구팽을 한 건데....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이란 사람의 사상은 스탈린과 트로츠키에 비해 저열하다.

한마디로 정치깡패에 불과한 사람이라 그런지 주먹구구였지.

그래서, 나는 히틀러라는 사람의 사상이 에른스트 율리우스 룀처럼 정치 깡패의 망상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히려 스탈린과 트로츠키의 사상이 더 훌륭하고 개연성이 있었다.  소련의 혁명론은 서구 제국주의의 착취와 압박에 시달리는

노동자, 농민과 식민지들을 혁명으로 해방시킨다는 대의명분이 있었지만, 히틀러는 단순한 정치 깡패였었다.

그래서, 전쟁에서 졌겠지.

나는 요새 2대갤러들에게 실망이 크다. 내가 스탈린과 트로츠키에 대해 질문을 해도 답을 해주는 용자가 없네.

도구가 아무리 좋아도 인간이 멍청하면 망한다는 히틀러를 기억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