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마니아 14'에 나올 '손가락질 하는 한 프로레슬러' 라는 설명.

그리고 오스틴이 WWE 챔피언을 숀 마이클스에게서 획득하고(마이클스는 허리 부상으로 이후 4년간 자취를 감춤)난 다음날 Raw 방송.

레슬매니아 직후 Raw의 마지막 장면에서 스티브 오스틴이 빈스 맥멘에게 스터너를 날리면서, 그 유명한 스티브 오스틴 vs 빈스 맥맨 대립이 시작,

대립이 진행되며 한떄 멸망 위기까지 몰렸던 WWE는 되려 '역사상 최고 수준의 전성기' 으로 반전

WWE 시청률 지표

1996년 : 평균 시청률 2.6%, 최고 시철률 4.7%

1997년 : 평균 시청률 2.6% 최고 시청률 4.1%

1998년 : 평균 시청률 4.35%, 최고 시청률 5.69%

1999년 : 평균 시청률 5.90%, 최고 시청률 8.09%

2000년 : 평균 시청률 5.88%, 최고 시청률 7.35%

동시기 NBA 시청률

98-99 : 정규시즌 4.3% 파이널 11.3%

99-00 : 정규시즌 3.3% 파이널 11.6%

00-01 : 정규시즌 3.0% 파이널 12.1%

WWE가 NBA와 맞짱 떠도 더블 스코어 차이로 시청률을 누르고, 풋볼과 맞짱 뜨던 시절.

이 당시 오스틴이 연봉으로 봉급만 1,200만 ~ 1300만 수준.

이게 어느정도냐면,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던 당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매니 라미레즈의 01년 연봉이 1300만 불.

오스틴이 저렇게 벌기전에 가장 많이 연봉을 땡긴 사람이 한참 WCW에서 nWo 히트친 헐크 호건이었는데

미국인이면 누구나 다 아는 호건 네임맬류 끼고도 800만이 최고. 

96년 ~ 97년부터 푸쉬는 있었지만 첫 챔피언이 98년이었으니, 01년까지 뛰다가 02년 부상과 탈단으로 빠지고 03년 한 경기만 뛰고 은퇴한것을 생각하면 

실질적인 탑 메인이벤터 기간은 4-5년 밖에 안했던 선수.

그러면서도 1970년부터 2000년대까지 뛰던 헐크 호건이나, WWE에서만 15년 뛴 존 시나나, 은퇴하고 헐리웃 최정상급 영화 배우로 급이 달린 셀럽이 되서 거물이 된 락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고 광채를 뿜어내는게 그 4~5년.

레슬러의 평가 기준은 천차만별이지만 한가지, 임팩트라는 측면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역사상 최강, 전무후무, 두 번 다시 이런 경우 나올까 싶을 정도의 임팩트 불러모은 선수.

믹 폴리 :

"누군가가 내가 상대해본 최고의 선수가 누구였는가 묻는다면, 날 늘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을 언급한다.

나는 레슬링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그리고 이 업계 사람이 그토록 인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는 그 이전엔 감히 꿈도 꿔 보지 못했다.

우리 시대에, 그런 선수는 그 말고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