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에디가 죽고나서 5일 뒤 에디의 트리뷰트쇼로 진행된 05년 11월 18일 스맥다운..

삼치는 뤄 로스터였지만 각본 진행도 안되는 쇼였기 때문에 이벤트성으로 치뤄진거 같음

이날 쇼에는 에디를 기리기 위해서 로우라이더를 입장로에 세워놨음 빅골드는 당시 챔피언이던 바티스타가 추모 세그먼트 이후 놔둔것

아무튼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저 로우라이더를 만지기도하고 말도하면서 각자 나름의 추모를 했음

악역 선수들 중 일부는 케이페이브를 깨지 않으려는지 애써 외면하고 지나가는 선수들도 몇명 있었다

삼치도 당시 탑힐이다보니 그냥 지나가나 했는데..

힐끗 돌아보고

갑자기 멈춰서더니

이렇게 몇초동안 응시하다가 비장하게 링으로 걸어감

딱히 삼치가 에디랑 엮인적도 없는데도 둘이 엄청난 호적수였던거 같은 느낌도 들고

프갤러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난 이장면이 캐릭터도 깨지않으면서 나름대로의 추모도 멋있게 했다고 봄

나쁘게 말하면 이런 상황도 본인 get over 하는데 썼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관중 호응도 이끌어내고..

참고로 이날 경기 상대는 에디 절친이었던 벤읍읍..

이미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알고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표정부터가 뭔가 이때부터 정상이 아닌 느낌

솔직히 결말을 보면서 조금 불안해졌음 설마 그래서 내가 이기나? 가 이 경기에도 적용될까 하고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지긴 졌는데 피니셔가 아닌 기습 핀폴로 따임...

말없이 서로를 응시하는 두사람

마지막에는 삼치도 캐릭터를 깨고 악수하면서

벤읍읍을 안아준다..

이건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온 모습같음

여튼 에디 트리뷰트쇼에서도 삼치는 멋있더라

여담으로 태즈가 경기 끝나고 천국에 있는 홀오브페이머와 '두 명의 미래의 홀오브페이머'가 만든 엄청난 경기였다고 말을하는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