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은 홍콩 타이터스 브랜드란 스테이블을 만들었고

호호룬은 옆에서 보조해줄 여자 디바가 필요하다며 

갑자기 혼자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급기야 호호룬은 손가락으로 당장 튀어오라며 

뜬금없이 한 여자 레슬러를 향해 손짓한다.

그러나 그것은 호호룬의 병신같은 실수였다. 

그 선수는 바로 왜곡된 여성 강인한 여성 나이아 잭스였다.

순간 호호룬은 호흡이 빨라지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고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거 마냥 혼자 공포에 질린 얼굴로 굳어있었다. 

어느새 호호룬 앞에는 나이아 잭스가 서있고 호호룬은 상황을 회피하고자 아빠미소를 보이며 

악수를 하는듯한 자세를 취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나이아 잭스는 씨익 웃더니 호호룬의 몸을 움켜잡아 구석에 있는 쓰레기 더미 사이로 던져버리며 조용히 사라졌다.

쓰레기 비닐이 찢어지면서 악취나는 내용물이 호호룬의 몸을 감싸며 

호호룬은 그만 고개를 떨구며 기절했다. 다행이도 오닐과 왕빈이 황급히 뛰어나와 코를 막으며 호호룬을 꺼냈고

오닐은 여러번의 싸대기를 날리며 호호룬을 깨웠다. 

호호룬은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혼자 질질 짜고는 

샤워실로 들어가 혼자 거울을 쳐다보면서

자신의 나약함에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뜨거운물에 몸을 맡겼다. 

잠시후 샤워를 마친 호호룬은 비장한 각오를 하고 

믹폴리를 찾아가 나이아 잭스와의 경기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폴리는 걱정스런 얼굴로 쳐다보면서 한편으로는 남자vs여자라는 흥미로운 경기라 생각하고 

나이아 잭스 vs 호호룬의 경기를 흔쾌히 허락했다. 

오닐과 왕빈은 호호룬이 무리하는거 같다고 조언하자 호호룬은 미사일킥으로 나이아 잭스를 1분컷 하겠다고 

다짐하며 곧 바로 나이아 잭스 vs 호호룬의 경기가 열리기 시작했다. 

wwe는 영상실로 들어가 호호룬의 과거 경기영상을 틀어주었고 

한편 나이아 잭스는 가볍게 몸을 풀고는 호호룬의 경기영상을 감상하며 피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