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프로레슬링 기술이야기 - 피겨 포 레그락 뒤집기

프로레슬링 갤러리

1/3

이새끼 그냥 샘스미스인데? 생긴거부터 몸매까지 존똑이네 ㅋㅋㅋ 작성자 : 프갤러

(데이터)프로레슬링 기술이야기 - 피겨 포 레그락 뒤집기앱에서 작성

깔라!

2019.03.09 14:43:06

조회 3119 추천 73 댓글 23

https://m.dcinside.com/board/wwe/1619283?recommend=1 - ⑩ 피겨 포 레그락

중요한 뒤집기를 빼먹었는데 수정이 불가능해서 새로 써서 보충함.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ecdb69df00afb0a15b8e4de3f7417a77bef0af8856a0d8ddd319af9a2fb0b7900ff7f54003c4f03ad50842ab439d61a95dca804e742c2757635acf136e0

이 피겨 포 레그락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뒤집어버리면 시전자에게 데미지를 받는 것이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8cccfccddb0a0176fc9c12c1fe9e1eb035d30a71331fdf888c44483ec4cba08f

뒤집으면 시전자가 고정시키기 위해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에 고정시킨 종아리가 조이게 된다.

그래서 시전자가 한창 자신만만 표정으로 시전하고 있는데 뒤집혀서 반대로 고통받는 재미있는 상황도 연출할 수 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ccd56c962ba4688118b010c71cbb3

피겨 포 레그락을 처음으로 뒤집어 반격한 선수는 '카우보이' 밥 엘리스였다.

당시 버디 로저스의 피겨 포 레그락은 선수의 위상만큼이나 무적의 기술이었고 로저스는 이 기술을 푸는 사람에게 돈을 걸 정도였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ec6d4bd6d81fbd098ebe33cb09f8e79004e5ce10b542b18dda0248d981027e76c3cc48a768bf984e1f51cf090d67d0333b644d744b7cb39

밥 엘리스는 피겨 포 레그락을 풀기 위해 특수한 바지를 입는 듯 온갖 노력을 했지만 결국엔 풀지 못하였다.

그러나 엘리스는 1962년 6월 22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친 버디 로저스와의 경기에서 잠깐동안 뒤집어서 반격하여 관중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했는데 이것이 최초의 피겨 포 레그락 뒤집기였다.

그 순간은 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사진이 찍혀서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fc6a0ff2f33f426d1c429a2826c77088d7362ec8e00c23ded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8bc2ffe85081c30087d3f88245d9f93d73b6de894eab3eb54c8c77d01bba29d931f837a67c88

(위는 돈 무라코, 아래는 잭 브리스코)

그로부터 12년 뒤, 하와이 출신 레슬러인 돈 무라코는

NWA의 인기스타이자 NWA 월드 챔피언이었던 잭 브리스코와 타이틀 경기를 하게 되는데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fc380d5e0e894599becdff78c8c1effff668d78895254349bc19bec805ef605aa89d871162aff9803ce5b

이 경기에서 돈 무라코는 잭 브리스코의 피겨 포 레그락을 뒤집어 반격했다. 브리스코의 손이 링 밖으로 나갔음에도 풀지 않아서 이 상태로 DQ패를 당하긴 했지만 경기 후에도 고통스러워하는건 브리스코였고 무라코는 마치 승리한 듯이 일어서서 주먹을 위로 들어올렸다.

이 장면은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이 이후로 피겨 포 레그락을 뒤집어 반격하는 장면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돈 무라코가 처음으로 피겨 포 레그락을 뒤집어 반격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아무래도 밥 엘리스는 뒤집어서 반격했지만 순간이었고 돈 무라코는 DQ패를 당하긴 했지만 완벽히 제압했기 때문인 듯.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8dc70e7d7eb6a6a48ea672cd8ce9e02c0c857ab6341f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88c24820b46379386ec7b326677c2072537532608dee3ea20ab0ccba0261de002effb2251aae53fbd3

여담으로 돈 무라코와 잭 브리스코는 WWE 명전 멤버이다.

돈 무라코는 개인 자격으로, 잭 브리스코는 동생 제리 브리스코와 브리스코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헌액되었다.

빼먹었지만 버디 로저스는 WWE 명전 사상 두 번째 헌액 선수였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d916de711f860eedad5d128f17bd1dbe40283797d4405b6e13210d78a08323e29bc775a6b061cb8f01d08

어쨌든 그 이후 피겨 포 레그락을 뒤집어서 반격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고 피겨 포 레그락을 피니싱 무브로 쓰는 선수들이 다리지옥 악역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장면이 연출되면 관중들은 통쾌해하였다.

피겨 포 레그락이 뒤집어졌을 때 잘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누가 데미지를 받는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것도 또 하나의 재미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cc4b2812116ea4f208ee129887682f01e8a53

어찌보면 버디 로저스 - 릭 플레어의 피겨 포 레그락 정통을 계승받았다고 볼 수 있는 샬럿은 뒤집기를 방지하기 위해 브릿지를 넣었다.

굳히기에 굳히기가 들어간 듯한 느낌.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c94c32d39735d7545f8566872a73e

그리고 또 다른 정통 계승자

+ 1963년에 디스트로이어와 역도산의 경기에서도 피겨 포 레그락 뒤집기가 나왔다고 함. 자세한 내용은 공국진님 블로그 참조

http://m.egloos.zum.com/kkjzato/v/3218363

+ 뒤집으면 시전자가 고통받는게 설정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경험이 있어서 시전자가 고통받는건 맞다고 생각함. 북미에서는 아예 뒤집어진 자세를 변형 인디언 데스락이라고 함.

피겨 포 레그락 진짜 끝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40bb56d7421276783dc02234a626aa460cfd890f6111eeabfc0a4f8e56584935313ab26a87decc1ab2c9ac9d768936e0f85707d7e0309c5942f91d6894ae078397616143f769b

고정닉 14

원본 첨부파일 1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3142668	[스압] 브로큰 연대기 8화- 'BIG MONEY MATT' [43]	조커스팅아재	05.08	3955	92
3142650	오스프레이 월드투어가 어쩌구 본심은 걍 이거자나ㅋㅋ [14]	프갤러(61.80)	05.08	3503	57
3142624	식당에서 행패부리다가 쫓겨난 릭플레어.mp4 [50]	프갤러(203.251)	05.08	4956	58
3142615	늑트 분전했지만 또 오열엔딩 첼시.webp [19]	webp	05.08	3685	51
3142609	은근히 위험한 장소 ㄷㄷ [19]	프갤러(211.47)	05.08	5290	55
3142590	늑트 관중들 뜨거운 환영 첼시.webp [12]	webp	05.08	2869	50
3142583	늑트 데스에 이어 망할 패귀본능까지 암흑릿지.webp [11]	webp	05.08	2106	41
3142575	늑트 렉시스 킹 혼절 체이스U찹.webp [8]	webp	05.08	2067	38
3142562	늑트 웬디추 복귀 암시 코골이 티저.mp4 [20]	webp	05.08	1904	25
3142557	늑트 노암다르 피꺼솟 트릭 라쉬 공개열애.webp [12]	webp	05.08	2280	40
3142533	늑트 남친 심판 찬스 마려운 산티노 딸내미.webp [8]	webp	05.08	2283	28
3142525	늑트 첼시 산티노 딸내미 사이에서 어질어질 지지.webp [10]	webp	05.08	2119	37
3142523	늑트 리걸 아들 대환장 분탕 카운트 패배.webp [13]	webp	05.08	2184	34
3142499	늑트 투스윗 안받아줘서 심술 OC.webp [10]	webp	05.08	2496	38
3142498	늑트 킬빌 눈나 등장신 업그레이드.webp [13]	webp	05.08	2405	35
3142484	늑트 아직 싸라있는 웨스리 파이널 플래쉬.webp [8]	webp	05.08	1956	30
3142472	늑트 5개월 만의 감동 링복귀 웨스리.webp [12]	webp	05.08	2260	34
3142458	애우 이제 동정심도 안든다 ㅋㅋ [12]	군터	05.08	2860	60
3142436	어제 RAW에 잡힌 셰이머스의 오랜 친구.X [24]	프갤러(203.251)	05.08	4844	74
3142414	탕가로아 백래쉬데뷔 애우 핫fa3인방따잇ㅋㅋ [16]	베지트	05.08	3685	75
3142368	코디 로즈 : 나 없으면 AEW는 없었다 [36]	프갤러(222.119)	05.08	6008	136
3142325	???:애우창설에는 코디역할이 크지않아! [18]	ㅇㅇ(221.141)	05.08	4070	72
3142322	코디가 AEW 창설에서 '중요하지 않았다'는게 해외 애우팬들이 미는 서사 [12]	ㅁㄴㅇㄹ(125.138)	05.08	4136	47
3142273	빈스 루소의 헐크 호건 까는 파이프밤 (한글 자막,의역 있음) [15]	ABadass	05.08	2523	52
3142246	오스프레이: 조만간 우간다에서 경기하겠다.news [15]	ㅇㅇ(126.34)	05.07	3506	51
3142155	오스프레이: 애우가 성장하려면 월드 투어 좀 해야한다 [62]	ㅇㅇ(103.5)	05.07	4499	77
3142109	AJ 스타일스 : 지금은 스파이럴 탭 안하고 싶다 [41]	ㅇㅇ(125.240)	05.07	6090	93
3142044	아스카 무릎부상 추정이라더만 백래쉬 보니까 [30]	프갤러(99.225)	05.07	5432	68
3142043	??? : 다 좋은데 장에우는 경기력으론 까지말자.. [27]	프갤러(61.80)	05.07	4604	79
3142022	킹오브더링에서 제이 하나로 볼수 없게될 예상 경기 [24]	ㅇㅇ	05.07	5197	100
3141906	늑트행 앞둔 마리골드 줄리아 화보짤 ㅅㅅ [21]	ㅇㅇ(39.7)	05.07	5582	78
3141827	오늘 일리야 이짤은 개좆되네 ㅋㅋㅋㅋㅋ [44]	개굴차	05.07	7298	148
3141749	실시간 공개된 미쳐버린 오늘 RAW 케이지매치 평점.jpg [25]	ㅇㅇ(223.39)	05.07	5532	98
3141585	제이 우소로 발작하는 애들이 유독 많은 이유 [46]	ㅇㅇ(211.196)	05.07	5534	108
3141584	다음주 뤄 진짜로 좆된 새끼....jpg [29]	ㅇㅇ(212.102)	05.07	6808	143
3141575	경기끝난 쉐이머스 상태.x [32]	프갤러(221.150)	05.07	6377	93
3141537	??? : 누구든지 1시간동안 몰아주면 당연히 뜨는거 아니냐 [18]	프갤러(61.80)	05.07	5755	92
3141448	릡깅이 트위터 사진에서 발견된것 jpg [37]	DESANTA	05.07	6982	104
3141432	덥덥이 수뇌부들이 와이어트패밀리 포기 못하는 이유 [24]	ㅇㅇ(121.157)	05.07	5696	114
3141404	WWE 카메라팀도 이건 못 살리네 ㅋㅋㅋ [19]	프갤러(223.39)	05.07	6349	79
3141349	케빈 오웬스: 사람 앞일은 모른다지만...interview [50]	프갤러(203.251)	05.07	6425	91
3141345	킹옵링 늠차 대진표 떴다 ㅋㅋㅋㅋㅋ [41]	ㅇㅇ(116.45)	05.07	5767	59
3141267	(fightful) 보댈러스 패거리 명단.jpg [45]	ㅇㅇ(115.138)	05.07	5992	63
3141260	러 젠장 빡겜하다보니 이겨버렸다 의문의 당황 장군님.webp [22]	webp	05.07	6479	100
3141225	잘 모르는데 군터가 그렇게 강한가요? [21]	ㅇㅇ(117.110)	05.07	6398	204
3141220	현 시각 지각한 드류 근황.X [14]	ㅇㅇ(182.227)	05.07	6528	82
3141159	러 쉠무 무릎 돌리고 퇴장 카이저.webp [10]	webp	05.07	4764	50
3141120	러 많이 사라진 옆구리 버거 쉠무.webp [18]	webp	05.07	4853	64
3141117	러 무게 잡으니까 카리스마 뿜뿜 코피.webp [10]	webp	05.07	4481	42
3141101	러 광고 넘어가기전 마이클콜 TMI.webp [8]	webp	05.07	3932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