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야사의 뜻을 말하자면

국가 공인의 역사가 아닌 일개 개인이 기록한 역사를 뜻한다

아무래도 개인의 기록이다 보니 주관에 따라 인물평이 왜곡되거나 사실관계의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잦다

아래의 이야기들도 야사이니 정사를 보고 싶으면 남간이라도 들어가 봐라

아무튼 야사에 남은 레슬링 기술 얘기를 하자면

2002년 드라마에서 김혜수가 연기한 장희빈

조선 숙종 시기 악녀의 대명사로 까이던 희빈 장씨

야사에 따르면 후궁으로 들어온 장씨는 우선 숙종의 총애를 차지한 뒤 인현왕후를 모함하여 내쫓고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숙종은 장씨의 방자함과 표독스러운 성품에 질린 나머지 인현왕후를 다시 불러들여 왕후에 앉히게 되고  

장씨는 다시금 후궁으로 물러나게 되고 

분노한 장씨는 인현왕후를 원망하는 걸로도 모자라 위 사진처럼 갖은 방법으로 저주를 하기에 이른다

머지않아 인현왕후가 죽게 되고 장씨의 저주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한 숙종은 장씨에게 사약을 내리게 되자

장씨는 죽기 직전에 본인이 낳은 세자(훗날 경종)의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다

경종의 상상 어진

세자도 자기 친어머니가 죽게 된다는 사실에 부리나케 달려와서 

서로 부둥켜 안고 작별의 말을 나누며 꺼이꺼이 울고 

그렇게 잘 끝나는가 했더니...장씨가 뜻밖의 말을 한다

"내가 죽는 김에 너희 이씨의 씨를 남겨 두지 않겠다"

하고는

세자의 고환을 잡아당겼다

이는 훗날 프로레슬링에서 테스티큘러 클로라 불리닌 기술이 되었다

현장에 있던 군사들이 황급히 때어냈지만

이미 세자의 고간은 피범벅이 된 상황이었고

결국은 성불구자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 황당한 얘기는 허구일 가능성이 100%다

세자의 몸에 저 정도의 장애를 입혔으면 곱게 사약을 먹이기는 커녕

거열형에 처해졌을 테니까

아무튼 이것이 조선 야사에도 남은 유서깊은 기술

테스티큘러 클로다

우리 모두 캔디스 레래의 볼스플렉스를 볼때마다 장희빈을 떠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