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브로큰 스컬 세션 : 제리코편 - 캐나다, 일본, 멕시코

ㅇㅇ(222.110) 2021.04.14 22:32:53
조회 2778 추천 84 댓글 13
														


- 위니펙 & 캘거리 시절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df45a6627060169c3816547



오스틴 : 넌 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에서 자랐지만, 태어난 곳은 미국 뉴욕이야. 네 아버지는 뉴욕 레인저스에서 꽤나 터프한 하키 선수였지.

위니펙으로 돌아가서 레슬링을 보게 됐어. 그리고 곧장 사랑에 빠졌지. 실제로 이 업계에 뛰어든 건 어떻게 이루어진거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ba0583327545d3fc3816547


제리코 : 맞아. 할머니께서 레슬링을 즐겨 보셨고, 나도 같이 보면서 여기에 빠져들었어.

할머니는 착한 선수를 응원하셨고, 나쁜 선수는 미워하셨지.

할머니가 제시 “더 바디” 벤추라를 무척이나 싫어하셨어. 그리고 나는 제시 벤추라를 좋아했지. 나는 이걸 할머니한테 차마 얘기를 못하겠더라고.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da5586671555669c3816547


제리코 : 나는 ‘저 아저씨 완전 끝내주잖아’ 라고 느꼈어.

내가 어렸을 때, 아마 수백만 번도 더 들었을 거야. 나는 락앤롤 밴드에도 들어가고 싶었고, 레슬러도 되고 싶었어.

나는 레슬러들이 가지고 있는 그 각기 다른 개성들이 너무 좋았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aa0533323580669c3816547


제리코 : 하키에서는 팀이란게 있잖아. 선수 모두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헬멧을 쓴 모습들이 마치 병사들을 보는 것 같아.

등 뒤에 “그레츠키”(Wayne Gretzky,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라고 쓰여진 유니폼을 보고 모두가 그 선수에게 열광하지만, 나는 제시 “더 바디” 벤추라, AWA의 닉 복윙클, 그리고 당시 그 단체에서 인기를 구가하던 헐크 호건 등, 그런 모든 선수들에게 매료됐어.

이 선수들이 내뿜는 락앤롤 분위기에 더 익숙한 거였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1fa093b2650066bc3816547


제리코 : 밴드의 프런트맨들인 폴 스탠리(from KISS), 데이비드 리 로스(from Van Halen), 브루스 디킨슨(from Iron Maiden) 알지? 그런 인물들을 헐크 호건같은 선수들과 동일시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레슬러 선수가 되길 바라며 자랐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알았다는거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8f10e667d565d38c3816547


제리코 : 그런데 1987, 88년의 캐나다 북부 촌동네에서 레슬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건, 차라리 검을 삼키는 차력사나 마임 연기자가 꿈이라고 말하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

오스틴 : 흐흐흐흫ㅎㅎㅎ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aa65e667655066bc3816547


제리코 : 사람들이 ‘뭬라고?! 뤠쑬러!?’ 라고 반응하는거지.

그걸 어떻게 할거냐는거야. 잡지 뒷면의 구인란을 찾아 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cf2526423010069c3816547


제리코 : 나는 그때 스탬피드 레슬링에 무척이나 빠져 들었어. 거기에 덩치는 작지만 뛰어난 레슬러들이 많이 있었거든.

랜디 새비지와 릭키 스팀보트는 눈을 씻고 봐도 절대 작은 몸집들이 아니지만, 비교하자면 체구가 작은 축에 속했어. 게다가 하이 플라이어들이었잖아. 그렇지?

오스틴 : 그래.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ba653312459576bc3816547


제리코 : 그리고 캘거리에는 필먼, 오웬같은 선수들, 가끔씩 데이비 보이와 브렛이 돌아와서 스튜 하트를 위해 경기를 뛰었어.

이들은 전혀 차원이 다른 수준의 운동 능력을 보여줬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bfb093072505165c3816547


제리코 : 어느 날 쇼 말미 쯤에, ‘여러분들 중 레슬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여기 하트 형제 캠프가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며 그 곳 주소가 적혀 있는 광고를 내보냈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fa55f337350513fc3816547


제리코 : 나는 우리 집주소가 적힌 우표를 첨부한 편지 봉투를 보냈고, 6주가 지나고서 하트 형제 캠프로 오라는 내용의 작은 팸플릿을 받았지. 거기서부터 이제 방향이 잡히기 시작한 것 같아.



- 일본 & 멕시코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ca60e307756576fc3816547


오스틴 : 이 마음을 먹기 전에 훈련은 얼마나 받았어? 그러니까 캐나다 캘거리에서 조금 활동을 해볼 수도 있었지만, 돌연 그 어린 나이에 멕시코로 내려가기로 한거야.

그것도 뭐야, 한 1년? 1년 반 정도의 경험만 가지고서 말이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9a209327d55056fc3816547


제리코 : 맞아. 1992년 크리스마스 때였으니까,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이었지.

오스틴 : 캐나다 토박이가 멕시코로 내려가는 그 변화란 어떤 거였어? 배움의 과정에 있어서 그 급격한 곡선은 뭐였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8f753617c57026ec3816547


제리코 : 희한했지. 왜냐하면 멕시코로 가기 전에 일본에서 오니타의 FMW와 함께 투어를 한 번 돌았었거든.

그게 내가 처음으로 겪어본 진짜 문화적 충격이었어.

로손(Lawson)이었나, 일본의 어느 역내 편의점에 들어갔던 기억이 나. 세븐 일레븐같은 곳이었거든.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ff55c637354506cc3816547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0a60a602158506ec3816547


제리코 : 거기서 우유를 하나 사서 한모금 마시자마자 그대로 사방에 토해 버렸어. 무슨 염소젖을 마신 것 같았거든. 그런 것처럼 마치 모든게 이상했지.

멕시코도 일본에 가는 것과 비슷했어. 거기는, 아니다, 두 곳 다 같은 특징이랄게 있었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ef70e317301536fc3816547


제리코 : 너도 시작할 때 이런 경험을 해봤는지 모르겠는데, 특히 외국인으로서 그런 곳에 가면, 거기 선수들은 널 손보고 싶어 해. 걔네는 네가 여기 있길 원하질 않아.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ff20f3b2654503bc3816547


제리코 : 일본 선수들은 그냥 그런게 보통이야. 왜냐면 그게 일본식 스타일이거든.

멕시코 선수들은 널 때리고 다치게 하고 싶어 하지. 이게 멕시코 몬터레이에서 맞닥뜨린 저급한 녀석들이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afa09667c01026ac3816547


제리코 : 내가 멕시코에서 처음 시작할 때, 이런 녀석들을 상대해야 했어. 일단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좋아, 같이 일하자’고 하는거지.

그렇게 해가 지나면서 내가 멕시코의 큰 단체에도 발이 닿았을 때, 거기서 만난게 바로 울티모 드래곤이었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cf35b6674535c6ac3816547


제리코 : 그 선수는 항상 상대를 찾고 있었고, 나는 일본으로 가고 싶었거든. 바로 거기로 가야 블랙 타이거라든지, 플라잉 스콜피오, 쥬신 썬더 라이거, 그리고 울티모 드래곤같은 선수를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9f3593a21540738c3816547


제리코 : 멕시코로 갔던 이유가 그거야. 그러니까 나는 항상 계획이랄게 있었어. 내가 멕시코로 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거기서 울티모 드래곤을 만날테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 나를 일본으로 데려갈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

그렇게 한 1년 동안 멕시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 드래곤이 날 일본으로 데려갔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ea008662150546fc3816547

제리코 : 거기서 좀 더 복잡한 하이 스팟과 피니쉬들을 주고 받았는데, 왜냐하면 그 사람과 나는 서로에게 정말 좋은 상대였거든. 궁합이 정말 잘 맞았고, 마치 훌륭한 댄스 파트너나 마찬가지였지.

바로 거기서부터 이 업계가 하이 스팟과 같은 움직임들로 성장하기 시작한거야. 3, 4년이라는 짧은 시기 동안에도 피어난 그 발전을 눈여겨볼 수 있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ba05b307c06053fc3816547


오스틴 :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너는 어떤 학생이었어?

제리코 : 고등학교에서는 꼴통이었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8f4593323565538c3816547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cf50a672103513bc3816547


오스틴 : 장난이지?

제리코 : 락앤롤을 하고 싶었다 했잖아! 학교에는 있고 싶지 않았어.

음악을 하고 싶었고, 고등학교에서는 밴드 생활을 했지. 레슬링 경기도 하고 싶었고 말이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cf10d347101076bc3816547


제리코 : 여기서 내가 배운 진짜 인생 교훈이 하나 있어. 내 자식들, 그리고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거야.

내가 대학교로 진학했을 때, 나는 내가 흥미있고 관심을 가진 분야를 공부했고, 그제서야 난 우등생에 올랐어.

일단 고등학교 공부는 끝마쳐야 돼. 내가 우리 아들한테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소리야. 애가 자기 수학 숙제를 안하더라고.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af459312658573ec3816547


제리코 : 나도 수학에 젬병이었어. 그런데 상관없다고, 숙제는 해가라는 거야. 그래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거거든.

그게 내가 한 일이었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bf552312450536dc3816547



오스틴 : 내가 이 질문을 왜 했냐면, “The Complete List of Jericho”를 읽어보니까, 이게 네 최신 책이야, 그렇지?

제리코 : 맞아.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8f15c667153506bc3816547


오스틴 : 내가 이걸 어째 알겠냐만, 나는 네가 이제껏 치루었던 경기들을 일일이 적어 놓은 줄은 몰랐거든.

제리코 : (웃음) 그렇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0f4086174060768c3816547


오스틴 : 세부적인 것들까지 다 말이야.

네가 아까도 얘기했듯이, 항상 계획을 짜놓는 사람이라고 했잖아. 너는 그러니까, 약간 시대를 앞서간 녀석이야. 왜냐하면 이 업계에 뛰어든 대다수가 너처럼 생각하지 않았거든.

다들 하루 하루 생각하고 움직였어. 그런데 너는 계획을 세워두었다는거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bdf5523775055538c3816547


제리코 : 네가 이 얘기를 꺼내서 기뻐. 그리고 되게 기분이 좋아.

맞아, 그 제리코의 전경기 리스트는 내가 해온 거야. 내가 30년 동안 적어온 기록이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bf30f6327565739c3816547


제리코 : 다시 말하지만, 결국 남는게 뭐겠어, 스티브?

내가 소싯적에 키스 하트한테 ‘호모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질문이야. ‘당신은 경기를 몇 번이나 치러보았죠?’라고 물으니까, ‘몰라. 그딴 걸 기록으로 남기는 놈은 없어’라고 하더라고.

나는 이걸 받아들이지 않았어. 내 경기를 모조리 기록하겠다고 다짐했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ca659677d01536cc3816547


제리코 : 이걸 정리해준 피트 포너테일(Pete Fornatale)과 알렉스 마베즈(Alex Marvez)에게 고마움을 전해.

이 기록들을 옮기기 위해서 내가 말그대로 300페이지에 달하는 경기 노트를 전해주었거든.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9f452357d040264c3816547


제리코 : 1990년 10월 2일, 내가 난생 처음 치른 경기를 적어 놓은 종이까지 말이야.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어. 30년이 흐른, 마치 사해 속에 잠긴 두루마리 종이와도 같아졌지.

그러니까, 맞아. 나는 그런 것들을 기록했어. 내가 무엇을 했고, 어디에서 뛰었는지, 내가 치른 경기의 별점을 매기고, 이 시합으로 얼마를 받았는지, 누구와 상대했는지를 말이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c81fa11d028314d3faebecfec25ed6aa779bc795bf30d0db15792e653c8ad04e10c86d711be2ef5adeba15a3476560268c3816547


제리코 : 우리가 경기를 치렀던 어느 날짜라도 나는 너에게 얘기를 해줄 수 있어. 이제는 모두 데이터베이스에 다 있거든.

이 30년 동안의 기록들이 불에 탄다면, 나는 모든 걸 잃는 거겠지만, 지금은 언제든지 우리가 알고 있는 곳에 영원히 보존되어 있어. 이건 다른 어느 누구도 하지 않은거야.


(끝)


추천 비추천

84

고정닉 11

1

원본 첨부파일 3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프로레슬링 갤러리 이용 안내 [402/9] 운영자 05.07.13 320321 131
3154802 근데 장애인 저거 통매음 걸리지 않냐? 프갤러(211.36) 07:46 24 1
3154801 러나 스맥이나 사우디 전 위클리는 전체적으로 별루네 [1] 프갤러(125.128) 07:45 20 0
3154799 근데 에우의 그나마 정상적인 대립이 얘네라는것도 웃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0 27 2
3154797 코디 : 로럼 당일 더락vs로만에 대해 들었음 [3] ㅇㅇ(119.18) 07:32 108 4
3154796 더록 시리즈) 할말이 없는 사진 [2] 프갤러(118.235) 07:24 67 1
3154795 트리플 홀더 시절의 랜스 스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94 1
3154793 미즈커리어 베지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59 0
3154792 출근전에 한번씩 보고가자 프갤러(220.87) 07:04 52 0
3154790 애우는 왤캐 ppv 길게하냐?? ㅇㅇ(222.232) 07:01 39 0
3154789 레매31때 장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57 61 0
3154788 다이작 콜럽됐었네. ㅇㅇ(112.169) 06:35 36 2
3154786 wwe 일본만 가네... 한국 거르고.. [9] 류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163 0
3154784 스팀 2k24 디럭스에디션 25% 세일한다. [3] 프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86 0
3154783 이요스카이 요즘 하는거보면 티파니보고 자극받은거같음 [1] ㅇㅇ(125.181) 06:20 156 2
3154782 오늘늑트머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 0
3154781 와 씨.. 자기전에 잠깐 갤 들어왔다가 밤 샜네... 프갤러(211.234) 06:03 52 0
3154780 하다하다 오줌 절은 빤쓰 달라는 건… [1] 차무식(175.121) 05:58 51 0
3154779 아이비 유튜브 이거 지미아니냐? ㅋㅋ [1] ㅇㅇ(119.56) 05:50 174 1
3154778 천천히 증량했대 ㅋㅋ 존나웃기노 [1] 프갤러(61.80) 05:39 79 0
3154774 버러지 새끼 일베충 유건후.JPG [1] 강민경(223.38) 04:33 98 0
3154772 5/21 여성부상품판매 top5 [5] 베지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88 3
3154771 일본투어 선착순이어도 연석으로 주겠지? [3] ㅇㅇ(180.68) 04:27 89 0
3154768 내가 진짜 씽크빅한 변형기 생각해냄 [4] ㅇㅇ(106.102) 04:14 61 0
3154760 제이우소 무릎....gif [4] ㅇㅇ(115.138) 03:55 347 1
3154758 에우주의)소름주의 오스프레이 이새기 존나 난쟁이였노 [6] 프갤러(61.80) 03:50 221 1
3154757 래매 40 비하인드 다큐 언제나옴? 프갤러(223.39) 03:50 28 0
3154747 라일라이요 경기시간>21퀸오링 전경기 다합친 시간 ㅇㅇ(118.235) 03:34 74 3
3154746 갤에 두창게이련들 존나 많노 ㅇㅇ(118.235) 03:34 57 0
3154745 나만 PTO가 가장 꼴리나 [5] 프갤러(210.94) 03:31 227 3
3154742 애우가 다른단체들 망하게 했다고 봐도 무방함? [4] ㅇㅇ(119.201) 03:28 98 0
3154740 오사카로 가기로 했는데 [1] 프갤러(221.154) 03:16 51 0
3154739 I Believe In.... +IF 보다 못한 데프레벨 ㅂㅅ oo(125.186) 03:13 45 1
3154738 낫츠 또 코디한테 샤라웃 받았네 [5] 프갤러(121.156) 03:10 276 18
3154734 이때 왜 비었었냐 프갤러(118.221) 03:04 39 0
3154729 장효는 어떻게 맨날 새로운 파이프밤이 터지노 ㅇㅇ(223.38) 02:44 39 0
3154728 레매 다큐 언제 나오냐 대체 [1] DESAN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4 88 1
3154726 올해 wwe 일본투어 소식 보고 [1] 프갤러(118.235) 02:33 76 0
3154720 채드 게이블 스토리 입체적으로 마무리되면 좋겠다 [1] oo(125.186) 02:14 98 0
3154719 이거 일반 판매는 선착순인건가? [4] 프갤러(115.138) 02:13 159 0
3154717 근데 지금 젓데로 뭘 하려고 하는거임? ㅇㅇ(183.104) 02:09 43 0
3154716 한국투어 프갤정모 vs 레슬매니아 41 VIP석 직관 [2] ㅇㅇ(106.101) 02:05 105 0
3154714 애우 올 아웃 개최 날짜가 변경.news [4] ㅇㅇ(126.236) 02:04 150 1
3154713 줄리아 부상으로 WWE 비상 [5] oo(1.228) 01:56 430 1
3154711 오티스는 팬들을 홀리는 뭔가가 있는듯 [1] 프갤러(142.206) 01:49 135 1
3154708 이거 당첨되면 결제도 문제네 ㅋㅋㅋㅋ [9] 프갤러(115.138) 01:46 243 0
3154706 일본말 하나도 못해도 가서 보고올수 있겠지? [10] ㅇㅇ(211.234) 01:43 122 0
3154704 더락이 출연하는 최신작 스틸컷.jpg 눈물찔끔ㅠㅠㅜ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2 181 1
3154703 하우스쇼 ㄹㅇ 호감라인만오네 [2] 프갤러(39.7) 01:41 110 0
3154700 부타보타 댓삭 왜 하냐 회장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6 59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