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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조커 스팅 연대기 7화- 아이콘이 돌아왔다

22222(114.203) 2021.10.11 02:26:41
조회 4638 추천 88 댓글 30
														

[조커 스팅 연대기- 다시보기]



아수라 세상의 임팩트가 마무리 되고 둘간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갈수록 무너져가는 가족간의 유대감은 이들을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 혼란의 소용돌이가 더욱 더 커지는 건 이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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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봄을 앞둔 TNA 임팩트의 첫 오프닝은 

마이크 테네이의 MEM 단독인터뷰였다.


그리고 그의 첫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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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굉장히 날카로웠고 직설적이었다. 마피아의 입장이 아닌

TNA의 수많은 팬들과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으로 


테네이는 아주 노골적이지만 날카로운 질문을 하게 되었다.


첫 질문부터 불쾌감을 표하는 마피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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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때, 가정평화주의자가 가족의 평안을 위해 대변인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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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섯명이 처음 모였을 떄 우린 쉽지 않은 길을 걸을거라 예상했어"

"최근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일주일 사이 우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려 노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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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족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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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평화주의자의 주장에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의 테네이였다.


그럴수 밖에 없었다. 임팩트의 시청자들도, 그리고 관중들도, 그리고 우리들도

지난 몇주간 서로를 죽일듯한 기세로 몰아붙이는 두사람의 무자비함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저 가정평화주의자는 정작 본인 가정의 평화에는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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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테네이의 직언으로 말문이 막혀 급발진하는 가족평화주의자


"니놈은 대체 무슨 생각인거지? 우리의 분열을 원하는거야?"

"그래 니놈은 TNA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제럿을 위해 일하지!"


"제럿 그놈은 우리를 파괴하려 해"

"우리는 가족이야 아무리 서로를 죽이려 들어도 우리는 가족이란 말이다!"

"너희가 서로를 좋아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을게"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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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쉬는 끝까지 가족을 존중하라고 하였다.


TNA의 지배가 눈앞에 와있었다. 

정말 손만 뻗으면 닿을 위치까지 그들은 정말 가깝게 와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꿈보다 가족의 분열이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바꾸고 타계해야 할 "대부"와 "아이콘"은 오히려 분열의 원인이 되어있었다.

바꾸어야만 했다. 


내쉬는 영리한 자였다. 둘의 싸움을 억지로 멈추라고도 서로를 좋아하라고도 하지 않았다. 

다만 올랜도 최수종과 부커 그리고 샤멜을 존중하라는 말로


"감정"보다 "가족"이 우선이라는 걸 그들에게 인식시키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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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 제프 제럿이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과 동시에 제럿은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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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말을 듣고 느낀건 스팅은 너의 말에 1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거야!"


이제는 시작부터 대놓고 스팅의 편을 드는 제럿.


그렇다. 놓칠수 없었다. 


자신이 세운 TNA라는 피와 땀의 결정체가 마피아들에게 함락되기 직전이었다.

막아야만 했다. 하지만 막지 못했다. 프론트 라인도 그리고 자기 자신도..


그런데 그 마피아들의 분열이 눈앞에서 현실이 되었고

그 갈등은 이제 최고조에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회가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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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제럿은 결국 그 필살의 카드를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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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드는 바로 커트 앵글 과 스팅의 TNA 웥드 헤비급 챔피언쉽의 공식화였다!


지난 몇주동안 전쟁을 펼친 그들은 가족의 통제로 그 끝을 제대로 맺지 못했고

그 가족의 통제로 그들은 "가족"이란 이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드디어 그 누구도 통제하지 못하는 공식적인 전쟁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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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의 메인에서 이 둘의 조인식이 열리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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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무렵 인터뷰어 로렌은. 최근 사모아 조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 남자를 찾아간다


그 주인공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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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수학의 신이었다.


수학의 신은 최근 몇 주 동안 사모아 조의 경고 프로모를 통해 

직접적인 타겟으로 지목되었고,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위협에 대한 심경을 묻기 위해 로렌이 질문하게 되고


그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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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오고 가는 운동"을 제의한다.


문과 정벌에 실패한 영향일까? 아니면 가족의 분열에 분노한 까닭일까?


올랜도 최수종의 명성이 무색하게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로렌에게 자신의 단백질을 배급하려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풀리지 않았다. 방황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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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프로였다. 그런 방황 속에서도 그는 프로페셔널하게 인터뷰를 재개하였고

약물로 다져진 괴물같은 근육질의 몸으로 벤치 프레스를 하면서도 

인터뷰는 굉장히 청산유수처럼 흘러갔다. 


그리고 사모아 조에게도 강렬한 메시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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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FAT


그렇다. 사모아 조는 여전히 고도비만이다.




그렇게 명인터뷰와 자기관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수학의 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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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오고 가는 운동"을 제의 한다. 


너무나도 완벽한 신이라 불리운 이 사나이는

방황과 좌절에는 아직 익숙치 못하였다.


아내밖에 모르는 이 올랜도의 최수종이 이성의 끈을 잃어가고 있는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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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 조가 그 끈을 묶어준다. 그것도 아주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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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날 저녁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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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 마피아의 방으로 경찰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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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방황을 끝내지 못한 올랜도 최수종.. 수학의 신이었다.




방황하는 수학의 신을 뒤로 한채


이 날 임팩트는 마지막으로 스팅과 앵글의 조인식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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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현되고 마는 가족의 전쟁 앞에 앵글이 먼저 제럿의 소개로 입장을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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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럿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앵글에게 계약서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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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의 내분에 눈치 없이 그저 미소와 행복이 절로 나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럴수 밖에, 자신이 원하던 적들의 붕괴가 저절로 알아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붕괴의 완성이 눈앞에 와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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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도, MEM도 아주 잘알고 있었다. 이건 제럿과 폴리 그리고 프론트라인이 원하는 일이라는걸


너무나도 잘알고 있었다. 


이 계약서에 서명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거란 걸



하지만 이제 멈출 수 없다는 것도, 돌아갈 수도 없다는 것도


스팅을 이기지 못하면 자신은 "대부"도 "챔프"도 그리고 

"세계 최고의 레슬러"란 칭호도 얻지 못한다는 것도




그리고 영원히 스팅을 "올려다" 볼수 밖에 없는, 넘을 수 없는 존재가 되는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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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적이 원하는 길임을 알고 있음에도 결국 서명할 수 밖에 없었다...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다. 모든 상황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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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끈을 놓아 버리고 다시 폭발해 버린다.


그 동안 모든 일이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무엇도 해결되지 못했다.

대부의 폭발한 분노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그 분노의 분출구는 제럿이 되었으며 그 분노는 멈출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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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보다 못한 대주주 믹 폴리는 중재를 위해 링위에 나와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는 선수가 아닌 대주주로써 이 상황이 더욱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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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돌아 오는 건 앵글의 비겁한 공격과 앵클락이었다.


믹 폴리의 TNA 생활은 항상 이런식의 반복과 연속이었다.

이 전쟁의 종결을 위해 중재하려 노력하였고, 모든 힘을 다하여 이 TNA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MEM의 뒤통수였다. 


이번에도 맥없이 당하는 믹 폴리였다.


그리고 이 날을 기점으로 이 남자의 광기의 봉인이 점차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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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위급한 상황에 보다 못한 스팅이 뛰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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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을 방망이로 줘패기 시작한다. 이제 정말 가족은 없다.


계약서에 서명한 이상, 이제 커트 앵글이란 존재는 자신의 "대부"가 아니었다


3월의 데스티네이션 X까지는 명백한 자신의 "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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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러진 앵글을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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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은 제럿과 폴리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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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자신이 직접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운다!


스팅 역시 그들에게 먼저 "존경"의 예의를 표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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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 없는 상황에 놀람과 충격을 받은 듯한 가족들을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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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도 결국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되었다


드디아 커트 앵글 VS 스팅의 TNA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전이 성사되었으며

가족의 전쟁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결국 치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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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치닫는 관계속에서 스팅은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이제 진정한 자신의 "적"이 된 커트 앵글에게 

진정한 "존경"을 가르치게 될 것이며

왜 자신이 진정한 "아이콘"인지 증명할 것이다. 


가족이라는 이름 앞에 잘못된 길에, 잘못된 선택속에

고뇌하고 망설이고 그러다 일을 그르치던 스팅은 더이상 없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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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바라본 두 남자는 확신하였다.


우리가 알던 스팅이 돌아왔다는 것을...



아이콘이 TNA로 돌아왔다는 것을!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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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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