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멜처:

빈스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어

뭐 또 전화로 스테파니나 폴한테

이런 저런 영향을 끼치거나

각본에 관여 한다거나 그럴 일도 없어

앞으로 쇼에 나타날 일도 없고

주주들한테 입김을 부릴수도 없고

이사진 에서도 축출 됐고

그러니까

정말로 완전히 가버렸다고

이제 이 업계 자체가 바뀌는거야

그동안 회사가 가지고 있던

방향성들 시각들 전부 바뀌게 될거야

폴이 NXT나 테이크 오버에서

했던 부킹들이나 경기 내용을 떠올려봐

물론 트리플H도 NXT의 관중들과

'메인 쇼' 관중들은 다른 부류 라는걸 알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이 만들지는 않겠지

그렇지만 그 시절의 성공들로 배운 노하우가

있을거고 그때의 많은 요소들이 이제 메인 쇼에서도

보일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제 AEW의 계약 만료가 다가올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지 한번 떠올려 보자고

예 들어 뭐 다비 알린 같은 선수들

원래의 WWE 라면

이런 친구가 WWE 가는건 멍청한 짓일거야

실제로 게이브 사폴스키가 NXT 데려가려다가

실패 했었지 그때 갔었다면

다비는 아무것도 아닌 선수가 됐을거거든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만큼 똑똑한 선수라고

근데 삼치는

자니 가르가노

애덤 콜

이런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밀어줬었어

전혀 다른 사고를 가진 사람 이란 뜻이야

이제 메인 쇼에서도 훨씬 다양한 스타일의 경기와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선수들을 보게 될거고

일단 다 떠나서

나는 WWE TV 쑈가 이제 훨씬 훨씬

재밌어질거라고 생각해

브라이언 알바레즈:

동감이야

아직 남아있는 고인물들 몇명만

더 짤라내고나면 진짜 더 좋아지겠지

NXT가 뭐 완벽한 쑈는 아니였지만

오리지널 NXT는 꽤 훌륭하게 굴러갔었어

이런 저런걸 다 떠나서

일단 삼치는 선수들이 가진 매력과 재능을

토대로 뜰 수 있게 자율성을 줬단 말이야

"점마 저런건 못하게 해라"

"임마는 띄우지 마라"

이런게 전혀 없었단 말이지

니 말대로

자니 가르가노 애덤 콜

거기다가

세미 제인도 밀어줬었다고

세미가 가장 잘나갈때가 언제 였어?

NXT 있을때 였잖아

난 빈스가 사라졌으니

이제 WWE 좆됐다 이런 생각 전혀 안해

멜:

당연히 아니지

빈스 때문에 WWE는 시대에 뒤쳐져있었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곧 시류를 따라잡을거야

문제는 이게

AEW 한테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어

이제 더 많은 선수들이

"나도 저기 가면 대박 터뜨릴 수 있겠는데?"

생각 하게 될테니까

저기 뭐냐 예전 WWE 수뇌부 한테

MJF가 받았던 반응이 뭐야

"너무 작다" "저 몸으로 되겠나"

더이상 이딴것도 없고

저런 인간들은 저 창문 밖으로 다 사라졌어

이제 MJF는 WWE 가서도 크게 될 수 있는거야

물론 여전히 WWE는 나름의

수위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의 간섭은 있겠지만

중요한건 이제는

선수 본인이 가진 자연적인 매력으로

슈퍼 스타가 될 수 있게 용인 해줄거라는거지

브:

단기적으로는 니 말대로

AEW 한테 악재인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또 그쪽 WWE 에서도

메인 자리는 몇 없단 말이여?

그럼 AEW로 시선을 돌리는 선수가 생길수도 있어

장기적으로는 두 회사 모두 한테 좋은게 아닐까 싶어

멜:

어디까지나 AEW가 대박 TV 쇼 계약을 따냈을때 이야기지

그럼 AEW에도 돈이 도는거니까

근데 지금 수준의 계약 이라면

글쎄 어려울거야

일방적으로 한쪽 회사가 훨씬 더 많은걸

제안 할 수 있는 조건 이잖아

물론 니 말대로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지금 있는 곳에 좌절하고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글쎄

봐봐

AEW가 가진 장점이 뭐였어?

'더 나은 레슬링 경기력' 뭐 그런거 였잖아

근데 이제 그 부분이 WWE 에서도

바뀌기 시작 한다면

일단 나는 AEW를 절대 무슨

WWE의 마이너 리그 같은걸로

보지는 않고 그냥 '다른 리그' 라고 보지만

점점 예 들어 벨라토르 같은

2류 단체로 보이게 될 위험성은 있어

물론 앞날은 아무도 모르고

한참 시간 지난 뒤에야 알수 있겠지만

알다시피 이 바닥은 업계간

경쟁이 아주 치열한 곳이잖아

예전까지는

"나는 죽어도 WWE 저딴 곳은 안간다"

이랬던 선수들이

WWE의 변화를 보면서 점점

"나도 저기서 한탕 할 수 있겠는데"

이렇게 되갈거라고

특히나 다양한 선수들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말이지

아무튼 앞으로 우리가 보게 될 상황은

과거와 전혀 다를거고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이 이어질거야

지금 이 순간이 레슬링 판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거대한건지

도저히 말로도 어떻게 표현 할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