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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브로큰 연대기 1화- 한물간 사나이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3 21:04:12
조회 4969 추천 110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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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MMIVERSARY 10, 2012년


TNA의 10주년을 기념하며, TNA 역사상 가장 많은 유료관객과

입장수익을 올린 PPV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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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린 이 남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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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TNA의 새로운 10년은 더 위대할 겁니다!!"



이 말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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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염원과 간절했던 꿈이 담아진 그들의 모험은

'완전한 실패'라는 '현실'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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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걱정이 담긴 반대를 거부한 대가는 너무도 크다는

'쓰디쓴 현실'을 감당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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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현실'은 영원할 것만 같았던 관계에 종지부를 찍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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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만 같았던 한 시대와의 작별을 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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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TNA의 위대한 10년이 시작될 것이라 

호언장담했던 이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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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종말시킨 장본인'이라는 영원의 악명 아래,

그저 말없이 TNA를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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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의 시작 이후, 불과 겨우 2년만에...

'TNA의 영광의 시대'완전히 끝나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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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역을 내세우며,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려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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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여전히 TNA를 지키는 'TNA 오리지널'들은 건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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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갈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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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 팬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그것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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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육각링'입니다!"

2014년 7월 17일, 4년만에 TNA에 육각링이 부활했다.

그토록 팬들이 원하고 그리워 했던, 
그들의 상징이 마침내 돌아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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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링이 돌아온 그 날, 링에 모습을 드러낸 약쟁이

입장 전 한대 빨았는지 기분이 좋아보이는게 별로 보기 좋지 않다.


그가 이 곳에 나온 이유는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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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형제이자, 하디즈의 또 다른 영혼, 매트 하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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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3년만에 매트 하디가 TNA에 돌아왔다.


그리고 그가 돌아온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한 오직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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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제게 제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수 있게 할 미래를 계획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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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저와 함께 이 곳 TN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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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하디즈를 결성하자고 말이죠!"


어느덧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두 형제

그들은 어쩌면 다가올 마지막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언제 또 다시, 찾아올지 모를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을 말이다.


그들은 그렇게 '그들의 유산'을 다시 한번 

이 곳 TNA에서 꺼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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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이 넘었고, 40대를 넘긴 중년이 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건재했으며 여전히 '익스트림'했다.

  

그렇게 한 경기, 한 경기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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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마침내, 2015년 4월 17일 


정확히, 재결성 선언 9개월 만에 TNA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것도 얼티밋 X매치에서 사다리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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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뤄낸 또 한번의 역사

그러나, 그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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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9일, 캐머런 노스 캐롤라이나


제프 하디가 주행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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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고로 인해 제프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회복 기간만 6개월이 걸린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터지고 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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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 월드 태그팀 챔피언을 반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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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걸 바쳐 달려왔다.

그리고 긴 9개월의 투혼 속에 이뤄낸 영광이었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은 잔인하게도 너무도 빠르고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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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 저의 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쉬지 않고 달려왔고, 결국 이뤄냈기에 더 큰 아쉬움이었다.

분명 좌절과 허탈감이 찾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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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이 '무력함'


'알 수 없는 무력함'과 함께 매트 하디는

잠시 TNA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그렇게 매트 하디가 잠시 TNA를 떠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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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의 정점'이 되겠다고 선언한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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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C3' 이던 카터 3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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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 회장 딕시 카터의 조카로써, 로얄 패밀리 카터 가문의 일원답게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푸쉬를 받으며 TNA의 탑 힐로 거듭난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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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터 가문의 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지성적인 억지 푸쉬와


내노라하는 위대한 레전드들을 비겁한 술수로 이겨버리는

이 시건방진 애송이를 TNA의 팬들은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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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압도적인 비난과 증오속에서도 EC3는 계속해 승리해갔다.


미움과 증오는 결국 그를 더욱 더 악랄했지만, 
그를 더욱 더 강해지고 단단하게 만들어갔다.

그렇게 그는, 마침내 'TNA의 정점'인
'TNA 월드 헤비급 타이틀'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 '정점'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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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의 마지막 남은 대들보'이자 '세계 최고의 레슬러'라고 불린 남자


'레슬링 머신' 커트 앵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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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의 TNA 커리어에서 이 남자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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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업적'과 '역사'를 이 곳 TNA에서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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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년의 위대한 업적은 '헌신'과 '존경'이라는 이름이 되어

그를 'TNA의 가장 위대한 레슬러'로써 남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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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그렇게 된 것이다.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레슬러'에게

그저 시건방진 이 애송이가 감히 도전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 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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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송이가 세계 최고의 레슬러를 이겨버린 것이다.....!


그것도 반박할 수 없는 아주 깨끗한 승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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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믿을 수 없는 '파란'은 

그저 단순한 새로운 '정점'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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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가 마침내 완성되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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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자 새로운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 
EC3가 등장하여 마이크를 잡게 되는데....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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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등장하는 한 남자.. 바로 매트 하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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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월드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걸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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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모두 내 덕분이라는 걸 잊지마

-내가 앵글을 전력으로 싸우게 만들어 힘을 빼놓았고

-너는 그 덕에 어부지리로 챔피언이 된 거 뿐이라고!


아니, 잠깐...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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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을 되돌려, 2주 전


챔피언십을 1주일 앞둔 임팩트 레슬링에서 EC3와 앵글은 

전초전을 치루게 되는데, 이 전초전에는 '특이한 룰'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서로의 상대를 서로가 직접 지목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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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날 EC3가 앵글의 전초전 상대로 지목한 게 

다름 아닌 바로 '매트 하디'였던 것이다! 


관중들도, 시청자도, 이를 지켜보는 커트 앵글도

오랜만에 돌아온 맷을 향한 반가움보단

'갑자기 저 새끼가 왜나와?'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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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경기는 진행됐고, 시합은 예상외로 맷의 압도로 진행됐다.


태그팀 타이틀을 반납하고, 길을 잃었던 이 남자는 

여전히 자신을 증명하고자 했고,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모두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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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계 최고의 레슬러'의 벽은 너무도 높았다.


하지만, 예상외의 선전으로 커트 앵글은 경기 후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상당히 피로한 기색을 보였고, 


이 모습을 두고 매트 하디는 자신이 앵글의 힘을 뺏다고 주장,

자신이 EC3 승리의 1등 공신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매트 하디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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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월드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가지고 싶어!!"


그렇다. 바로 이것이었다.

매트 하디는 다름 아닌 '정점'을 원하는 것이었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아무것도 아니었던 순간을,

일생 일대의 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매트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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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니 덕에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이.. 말... 인거지....?
-이거 정말 궤변이 따로 없네??

-이봐, 맷 잘들어.. 감사해야 할 건 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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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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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한테 기회를 준거라고! 

-올랜도의 임팩트존 관중들에게, TV 앞에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너라는 존재가 아직 이 바닥에 죽지 않고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세상 모두에게 알려준거라고! 바로 내가!!!


-그리고 니가 대체 무슨 자격으로 타이틀 도전권을 운운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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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EC3의 주장은 틀린게 없었다.


TNA는 당시 TOP5 시스템을 도입 누적 승리를 바탕으로

랭킹제로써 넘버원 컨텐더를 선출했기 때문이다.


고로, TOP 5의 순위권에 들어가 있지 않는 매트 하디가

'타이틀 도전권'을 운운한다는 건 그야말로 '궤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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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니가 대체 무슨 자격으로... 이 도전권에 도전한다는거야..?


-아니아니, 니가 이 바닥에서 이룬게 뭐고 한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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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태그팀 스페셜리스트...?
-너만의 에티튜드를 전 세계에 알리려 했을때..?
-아니면 저 커텐 뒤에 있는 MVP와 펼쳤던 라이벌리...?!

-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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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아니아니... 이것 좀 아닌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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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마 너를 위해, 아담과 에이미의 슬픈 이야기는 못하겠다~


(이 부분은 본 방송에선 짤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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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이 모든 건 다 '다른 곳'(WWE)에서 했던 거 잖아??!!


-맷, 이 모든 의문을 풀기 전에 알아야 할게 있어

-넌 아주 큰 착각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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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저걸 이룬게 아니야, 모두 다 실패했었어!


-그리고 넌 저 기회를 너 스스로의 힘으로 받은것조차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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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 하찮은 '가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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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 대단한 '슈퍼스타' 동생 덕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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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었다. 알 수 없는 '무력함'이 찾아왔던 이유


알고 있었지만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었고,

알고 있었지만 마음에 담아 둘 수 없었던 그 한마디


바로 '형보다 나은 아우' 제프 하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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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봐! 넌 니 동생의 덕으로 TNA와 계약할수 있었고

-니 동생의 요청으로 다시 한번 하디즈를 할 수 있었고

-니 동생의 힘으로 태그팀 타이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과분하게도 결국 손에도 넣어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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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의 그 잘나신 '슈퍼스타' 동생님이 오토바이 몰다가

-다리가 댕강 부러져버리셨네에에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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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를 어째!? 이제 너는 그저 입다물고 타이틀 반납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만 처량한 꼴이 되셔버렸네??!


-그게 너의 현실이고, 그게 너의 운명이다.

-너는 애초에 제프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저 '한물간' 퇴물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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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퇴물이 다시 불러와 준 이 몸에게 감사는 커녕

-이 타이틀을 넘봐!? 기회를 준 은인을 몰라보고!??


-너의 도전에 이 몸의 대답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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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OOOOOOOOOO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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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매트 하디의 현실이었다.


그에게 세상은 잔인하고 현실은 냉정했고 대중은 냉혹했다.


더 이상 대중의 기대를 받지 못하는 걸 넘어,

그 누구의 관심 조차 받지 못하는 '한물간 퇴물'


이것이 바로 2015년 여름의 매트 하디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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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날 쇼의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한다.


경기장에 도착한 한 리무진, 문을 열자 나타나는 한 사람

그 정체는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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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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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 발년 카터'였다.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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