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오카다 VS 케니 오메가 연전으로 멜쳐 후빨 미친듯이 하면서 해외 인지도 쌓고

동시에 WWE가 진짜 최악 오브 최악 시기였기도 했고

트나도 좆된 시기라 진짜 인디단체급 외에는 딱히 너드씹덕들 다른 대안도 없던 상태에서

야심차게 미국진출까지 공격적으로 하면서 신일본 단체 모멘텀이 거의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가 17년쯤인데

18년에 올인 개최하면서 모멘텀 갑자기 북미씹덕 너드들 관심 이쪽으로 조금씩 빨리기 시작하더니

19년에 AEW 나오면서 여기 한동안은 잘나가면서 

당시 WWE에 반감 있던 너드들 다 이쪽으로 빨리고

보는 사람들이야 가끔 애우에 신일본 선수들 원정오면 좋아라 했지만

AEW가 없으면 신일본이 본인들 주도적으로 나름 짭짤하게 먹었을만한 해외쪽 파이 다 뺏긴거

거기에 원래라면 WWE는 안되고 트나도 망조 상태에서 신일본만한 단체도 없으니

묵묵히 가이진으로 뛰었을 외국인 선수들

애우 생기고 토니칸이 돈을 존나 뿌려대니까 아니 가족 볼 수 있고 말 통하는 미국 놔두고 

말도 안통하고 문화도 다르고 멀기까지 한 일본 갈 필요가 없으니 

외국인 선수 수급도 그렇고 오히려 쓸만한 선수 빼앗기고

올해는 오카다까지 애우에 갔는데 오카다가 만약 꿈 이루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WWE에 갔다면 이건 머니싸움 이전의 문제니까 막을 수 없는 불가항력이지만

애우에 간건 그냥 순전히 조건, 머니싸움으로 단체 최고 주축 선수 뺏긴거니까 

이젠 아예 여기까지 애우가 손 뻗치고 있는거고

사실 애우라는 단체 존재 자체로 가장 괴멸적인 타격 받은 곳은 다름 아닌 신일본임.

신일본 입장에선 애우라는 단체가 멀리 볼수록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됨.

근데 토니칸이 돈 뿌려가며 WWE 바깥 네임드 외국인들 다 피규어로 수집하는 상황에서 

안그래도 일본인 선수들 세대교체도 지지부진한 판에 애우랑 척질수도 없으니

그냥 질질 끌려다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