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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3월 25일 RAW 세그먼트 번역 -락&시나1-

EnergyDrin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3.27 18:21:08
조회 480 추천 23 댓글 2

진정한 노가다 파트...같이 올릴려니까 안올라가서 ㅠㅠ
그래도 상당히 재밌는 부분이였음 ㅎㅎ

믹 폴리: 고마워요, 킹. 정말 대단한 이런 슈퍼스타들과 같은 자리에 앉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약 10년전 레슬매니아20에서 락과 같이 팀을 할 기회가 왔었죠. 뭐 결과론 적으로는 지긴했지만. 상당히 후회스러웠어요. 내가 져서 뿐만이 아니라, 락의 마지막 레슬매니아 매치가 될 경기였기 때문이였죠. 시나, 질문하나 할게요. 뭐 당신도 알겠지만 계속 당신의 팬이였고,(야유 ㅋㅋ) 당신이 락에게 질 때 상당히 내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였거든요. 얼마나 실망 스러웠을지도 잘 알고 있지만...내 질문은 이거에요. 만약에 이번해에도 지게되면 들게 될 엄청난 후회의 감정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냐 이겁니다.

 

(CENA SUCKS 챈트...)

 

시나: 4월 7일이 역사적인 날이 될 거라는 건 논쟁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제가 이기던 지던 말이죠. WWE의 얼굴을 영원히 바꿀 날입니다. 제가 이기면요, 믹. 이야기는 아주 쉬울 겁니다. 이기고 기분좋고, 제 재기를 위해 꼭 필요한 WWE 챔피언쉽도 갖게되고 말예요. 아마 작년에 '진다'라는 말을 했으면 저는 이야기도 안했을 거에요. 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겠죠. 그리고는 락이 이겼어요. 그리고 지금은 '진다'는 게 가능하구나 깨닿게 됐죠. 아주 현실적으로 와닿더군요. 믹, 후회에 대해 이야기 하셨죠? 말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제가 만약 진다면 어떤 기분일지 같이 느끼게 해드리죠. 도노반 맥납.(야유) (이번주 RAW가 열린 필라델피아의 NFL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쿼터백이라고 하네요.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쿼터백이나, 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24대21로 석패했다고 합니다.) 도노반 맥납! 수치적으로는 이글스의 유니폼을 받은 사람 중 가장 위대한 플레이어죠. 믹, 그가 뛰었던 도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세요! 왜냐! 도노반 맥납은 큰 경기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필라델피아는 팀을 걱정하고, 필라델피아 팬들은 열정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열정은 누군가 큰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합니다!(야유/환호) 그건 WWE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그들도 큰 경기를 이기는 사람을 지원합니다. 만약에 27일에 제가 진다면 도노반 맥납의 의지를 이어갈 겁니다. 주에서 주, 시에서 시, 경기장에서 경기장 마다 불명예스러운 반응을 받게 되겠죠. 그것은 제가 수치적으로는 많이 이겼을지 모르나 큰 경기를(락을 가르키며) 이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믹, 그건 진짜 큰 후회가 되겠지만, 최소한 다시 뒤돌아 볼 수 있어요. 어떻게 실패를 바라볼지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있는 드웨인 '더 락' 존슨은 '실패'의 '실'자도 모르는 사람이에요. 뭐, 아직은요. 앞으로 알게 되겠죠.

 

(ROCKY 챈트!)

 

더 락: 실패를 모른다고? 락이 하나만 알려주지. 내가 스물세살 때 나는 너무 가난해서 쓰레기통 주변에서 경기를 했어. 끝나고나면 시간제 모텔에서 지냈지. 안타깝게도 그 경기에서 즐겼던 모든 즐거운 감정들은 그 곳으로 다 빨려 들어가더라고. 그리고 몇년 뒤 WWE와 계약했어. 6계월 후 난 실패했지. 무릎이 나갔어. 날보고 그러더라고. "락키 마야비야(WWF 데뷔 시절 락의 링네임). 이래선 일이 안되겠어. 돌아가도록 해." 그걸로. 그래 무릎이 나갔지. 집에 갔어. 물론 그렇게 끝낼 수도 있었지. 그러고 뭐했냐고? 아주 *빠지게 열심히 해서 돌아왔지. WWE로 말야! 그 당시 난 딱 한마디만 했어. "그냥 마이크 하나만 주세요!" 그리고 2년 후  락은 최연소 WWE챔피언이 되고 레슬메니아의 쟁쟁한 매치들과 메인이벤트에 나가게 되지! 바로 이 도시에서! (환호.) 아 그러고 보니 하나 잊은게 있군! 당당히 세계 앞에서 꼭 말해야 되는 건데! FINALLLLY! THE ROCK HAS COME BACK TO PHILAADEEEEEEELPHIA! 그 필라델피아에 그 최연소 WWE챔피언, 더 락이 왔었다고! 아주 날라다녔지. 한손엔 WWE 챔피언쉽을 들고 다른 한손에 치즈 스테이크를 들고 말야!!(필라델피아에서 유명한 음식이라는군요.) 그러고 멋있게 나가서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에게 *나게 맞았지! 그날 밤 혼자 락커룸 앞에 서있었어. 난 패배를 생각하고 실패를 생각했지. 좀 더 강해지자고. 더 열심히 해서 이 바닥에서 열심히 하는 걸론 평생 뒤질자 없는 사람이 되자고! 그리고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가 되자고! 아니면? 내가 아예 위대한 자가 되자고! 바로 그 사람! 바로 그 사람! 그 실패들을 통해 성장한 지금의 바로 그 사람이 레슬매니아에서 니 녀석을 아주 *나게 먼지날리도록 패줄거라고!! 바로 13일 후에 말야!!


(역시 락횽....ㅠㅠ)

 

브렛: 락, 존, 둘다 좋은 친구들이라네. 작년에 자네 둘이서 붙은 건 심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웠어. 둘이 아주 적대적으로 싸우더군. 마치 브렛 하트와 숀 마이클스의 관계를 보는 것 같을 정도로. 하지만 지금보니 뭔가 달라졌다는게 느껴지네. 내가 알고싶은 것은, 세계의 팬들이 알고싶은, 그리고 WWE 유니버스가 알고 싶은 이야기야. 무슨 일이 있었나? 뭐가 너희들을 바꾼거야?

 

더 락: 뭐가 바뀐건지 알려드리죠. 작년에 레슬메니아에서 최강자, 절대적인 최강자가 되기위해 두명이 붙었습니다. 반칙도 없었고, 계략도 없었죠. 남자답게 30분 이상의 경기를 가졌고, 제가 존에게 링 한 가운데서 1,2,3. 카운트를 받아냈습니다. 그 경기 후 존은 여자처럼 굴지도 않았고 징징대지도 않았고 불평하지도 않았어요. 남자답게 받아냈죠. 그 점을 높게 사게 됐습니다.

 

존 시나: 다들 아시겠지만 이 모든게 제가 락을 인터뷰로 불러낸 시점에서 시작됐습니다. 몇년 전 락이 WWE를 언제나 사랑한다라고 이야기 했고. 저는 단순하게 "증명해보시죠."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증명해버렸죠. 레슬매니아 27에서 호스트로써 컴백하고, 레슬매니아 28 메인이벤트에서 절 이기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그 경기는 "일생 한 한번"이라는 식으로 완성되어 갔고, 저도 그렇고 팬 어려분도 그렇고 아시다시피 더락이 그의 고향을 개최지로 뽑고 그의 상대도 본인이 뽑았었죠. 그래서 저는 그냥 경기가 끝나면 락이 아름다운 석양을 등지며 가버리고 그걸고 끝일 줄 알았어요. 그래서..."일생에 단 한번". 하지만 바로 다음날, 그가 나와서 WWE를 사랑한다는 말을 더더욱 증명해내더군요. 다시금 WWE 챔피언이 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말 그대로 다시금 WWE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락, 당신은 이 바닥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그 말을 훌륭히 증명해냈어요. 비꼬는게 아니구요. 레슬매니아 이후 엄청난 시간이 있었지만 저랑 락이 만난 횟수는 놀랍게도 0. 하지만 젠장맞을 만큼 더 락, 정말 당신을 존경합니다. 남자답게 그리고 격식있게 패배를 받아드렸다고 한 점에서는 감사하구요, 13일 뒤에 당신은 어떻게 받아드릴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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