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거 같음.

코치맨이 ESPN에서 로만 레인즈 출연했을 때 시청률 존나 잘 나왔다고 말한 적도 있고.

멜쳐랑 알바레즈는 패스트 레인 메인 이벤트에서 로만 레인즈가 셋 중에 제일 인기 없는 선역인데 이겼다고 존나 깠지만.

하여튼 지금 모습만 봤을 때 로만이 존 시나의 뒤를 잇는 건 그야말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지만 나름대로 현장에서 호응을 어느 정도 얻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

물론 이 새끼가 데뷔하고 나서 싱글 매치로 패배한 경우 자체가 거의 없는 메가 푸쉬를 받았으니 인기가 없으면 그게 이상한 거겠지. 딘 앰브로스도 강푸쉬를 받던 14년도 추수감사절 시즌에 잠깐 동안 존 시나를 판매량으로 재쳤다는 걸 보면 선수가 받는 푸쉬가 직접적인 인기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건 분명하지(DB 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딘 앰브로스는 그 뒤에 브레이 와이엇이랑 엮이면서 그 모멘텀을 잃었다고도 할 수 있고.

로만 레인즈가 나름대로 over인 상태인 거랑 별개로 푸쉬를 잘 소화했냐면 그건 아니라고 봄. 극단적인 경우로 WcW 시절의 골드버그 같은 경우엔 에릭 비숍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타가 돼서 신기할 정도였다'라고 한 적이 있을 만큼 걍 자버 몇 마리 먹게 해주니까 관중들이 다들 골드버그 외치고 난리도 아녔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