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매니아 13 - 스티브 오스틴 vs. 브렛 하트

이 경기는 뉴 제너레이션 시대의 종결이자

좀 더 과격하고, 자극적인 애티튜드 시대의 시작을 알린 경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새로운 주인공 스티브 오스틴과 브렛 하트가 있었지

레슬매니아 17, 19 - 스티브 오스틴 vs. 더 락

그리고 몇년이 흘러 애티튜드의 종결 매치

레슬매니아 17에서는 애티튜드의 상징적인 대립이었던 스티브 오스틴과 빈스 맥맨의 라이벌리가 붕괴되고, 두 사람이 동맹하면서 애티튜드의 사실상 종말을 알리게 되고

레슬매니아 19에서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의 마지막 대결은 상징적으로, 애티튜드 시대의 끝을 알린다

레슬매니아 26

레슬매니아 26은 자체가 파워 이즈 백 시대의 종결을 알린 페이 퍼 뷰라고 생각한다

에지와 크리스 제리코, 존 시나와 바티스타, 언더테이커와 숀 마이클스, 이들은 모두 그 전 시대의 주역이기도 하나 파워 이즈 백의 주연이기도 하다

이들의 경기, 그리고 언더테이커의 '파트 타임 전환'과 숀 마이클스의 은퇴는 파워 이즈 백의 종말을 의미하고

또 빈스 맥맨과 브렛 하트의 대결은 과거 시대의 청산을 의미한다

바티스타를 누르며 WWE 챔피언에 오른 존 시나와 레거시를 누른 랜디 오턴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PG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도 했다

레슬매니아 28 - 트리플 H vs. 언더테이커

이름부터 '한 시대의 끝'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그리고 언더테이커. 이들은 모두 구 시대, 과거 영광의 상징들이다.

이들과 함께 '엔드 오브 언 에라'라는 이름을 붙여 펼쳐진 이 경기는 과거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

레슬매니아 30 - 브록 레스너 vs. 언더테이커, 존 시나 vs. 브레이 와이엇

WWE 섬머 슬램 2014 - 브록 레스너 vs. 존 시나

PG 시대, 존 시나 시대의 종결과 리얼리티 시대의 개막을 동시에 의미한다.

존 시나가 아이콘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레슬매니아에서 메인이벤트 혹은 월드 챔피언쉽이 아닌 경기에 참석했다

또 같은 날, 언더테이커의 연승이 깨지며 '모든 것이 일어날 수 있다'라는 리얼리티 시대를 알렸고

그 상징성을 가진 브록 레스너는 존 시나를 스쿼시 수준으로 털어버리면서 존 시나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허나 아직까지도 새로운 아이콘의 옹립이 되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