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장에 대한 일화 중에 이런 일화가 있는데

1997년에 빈스가 숀 마이클스를 찾아와서 앞으로의 경기와 각본에 대해서 상의하고 의논하려고 했는데 삼사장이 "중요한 얘기를 하려는 것 같은데 이 자리에는 제가 낄 주제가 못 되는 것 같으니까 빠지겠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그 말을 들은 빈스가 오히려 흥미를 느껴서 "그게 무슨 소린가? 안 빠져도 되니까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나와 함께 상의하세." 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그때부터 삼사장은 나이 30도 안 된 나이에 각본 회의에 참석하게 됨.

사실 그 해 말에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있기 전에도 브렛 하트가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일단 타이틀을 지키고 다음날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RAW에서 반납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니까 삼사장이 한 말이 "브렛이 비즈니스를 안하겠다면 왜 굳이 그의 말을 들어줘야 하죠?" 라고 의문을 제기한 것을 보면

진짜 이 양반은 누구한테서 처세술을 배워서 저렇게 정치력이 만렙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이게 자기 혼자서 터특할 수 있는 건 아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