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전에 미리 말하면 본인은 로동당, 케오후당 어느 쪽도 아님 절대로

현재 러를 대표하는 메인 챔피언이 케오후라는 점에서

케오후가 총알받이가 되서 욕먹는 상황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시청률 하락의 모든 원인을 케오후 혼자 짊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지금 러는 딱 보면 모든 게 총체적으로 난국임.

3시간을 의미있게 쓸 생각도, 능력도 부재되어 있는 것 같음.

그저 방송시간만 어떻게든 채우다가 마지막 메인만 잘해보자는 심정인 것 같은데 문제는 메인도 시원찮다는거지.

어떻게 된게 3시간동안 방송되는 내용이란게

스텝의 주인공병 걸린 세그먼트

이젠 그만할 때도 된거 아닌가 싶은 스쿼시 매치(2개에서 심지어 이젠 3개가 되어버림)

의미없는 경기만 치루고 들어가버리는 인재들의 낭비(새미, 네빌 -> 그나마 이젠 크루져웨이트 신설되니까 좀 나아지겠지만)

샤이닝 스타즈(ㅅㅂ)

가끔씩 약빨고 터트려주긴 하지만 이젠 좀 지겨운 뉴데이

SAWFT

세자로쉐둥이 파이트 포레버

메인레인즈

개연성있는 짜임새도 없고, 스토리 진행도 제대로 되는게 없음

케오후가 챔피언이 된 것에 대해서도 삼치가 나와서 당위성을 부여해줬어야 했는데

무슨 생각인지 삼치는 나오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끝나버림.

아마 클오챔쯤 되면 다시 떡밥을 풀어나가기 시작할 것 같긴 한데 쩝...

늠차처럼 로스터가 빈약하냐면 그것도 아닌게 존나 로스터 곳간이 넘쳐나는게 지금 러임

진짜 작정하고 제대로 만들려고 한다면 3시간이 길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의미있고 재밌게 만들 수 있음.

애시당초 늠차보다 1시간 더 길기때문에 러 3픽/늠차 2픽 규칙으로 드래프트 픽 한건데

이럴거면 대체 왜 저런 룰을 적용했는지부터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로만이 자꾸만 메인을 처먹는 것도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빈스가 로만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이건 안바뀌겠지만, 현재 러에서

이게 가장 당위성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보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날 일임.

그냥 지금 러 시청률 하락은 모든게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것과는 별개로 솔직히 지금 러에서 그래도 밥 값 제대로 해주고 있다고 생각되는 선수는

제리배랑 세스, 그리고 루셉 세 명뿐이라고 봄. 밸러가 부상으로 안빠졌으면 밸러도 포함됐을테고

세스가 데스 롤린스라며 욕먹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러에서 솔직히 얘라도 없으면 진심 개망 of 개망이라고 봄

(세누리당 아니니까 오해 ㄴㄴ)

다른 능력 있는 선수들은 애시당초 밥값을 할만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해서 밥값을 못하고 있는거니까

이건 각본진들이 욕처먹을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