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점]

양파 목소리가 편안하고 좋다. 사연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곁들이는 것도 뭔가 똑부러지고 조리있음.

사연 읽을 때의 재연하는 목소리 연기도 뮤지컬해서 그런지 감각이 있고 잘 함

매일 양파가 직접 소개하는 추천곡이 나오는 것도 좋음

간간히 곡 소개할 때 해당 가수와 있었던 에피소드 같은 개인적인 얘기해주는 것도 너무 좋음

1주에 한번인가 90년대 가요 소개하는 것도 괜찮음

[아쉬운 점]

'양파의 음악정원'이 아니라 '양파의 사연정원'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사연을 읽어주는 시간이 너무 많다. 거의 8할은 되는 거 같음.

뭔가 음악정원 답게 음악 관련 얘기하는 코너나 초대손님 코너도 좋을 거 같음

선곡을 양파가 다 하는 건 아닌거 같고 작가분이 하는 거 같은데 너무 뻔하고 흔하고 식상한 곡들이 꽤 있음

가끔은 '숨겨진 명곡'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는 것도 좋을거 같음 (근데 점점 다양한 음악 해주는 거 같아서 좋아지고 있음)

특히 '무슨 가산지 맞춰보세요' 코너 같은 경우, 너무 쉽고 너무 뻔한 곡이라 재미가 없음.

이런 코너는 정말 가사에 포인트를 두고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를 소개해주는 컨셉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물론 청취자가 맞출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여야겠고 그 중에 가사가 아름다운 곡으로 + 단순 가수와 제목만이 아니라

정작 그 가사를 쓴 작사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며 좋을 거 같음

[기타]

양파 곡들이 간간히 선곡되는 건 개인적으로 팬으로서 좋음.

근데 이미 나온 곡들이 중복돼서 나오는 게 아쉬움.

'끌림'은 2번 나왔고 '나비의 비행'도 2번 나왔고 'la vie en rose'도 2번 나옴

그 외 숨겨진 곡들도 소개해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