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곡관 (중국)

기원전 4세기 이전부터 존재한 유서 깊은 요새. 고대 중국의 주요 대도시인 장안(함양)과 낙양으로 가는 요충지 중의 요충지에 세워진 관문이다. 야붕이들은 초한지에서 많이 봤을 거 ㅇㅇ.

바빌론 성벽 (이라크)

기원전 5세기에 지어진 성경에도 나오는 요새. 현재는 남아있지 않아 문짝의 레플리카만 독일 박물관에 전시돼있다.

당대 최강국이던 페르시아도 이 성벽을 정면돌파하지 못해서 변칙전략으로 내부에 잠입해 바빌론을 함락시켰다.

하드리아누스 방벽 (영국)

로마제국이 2세기에 속주 브리타니아의 북쪽에 지은 방벽. 방벽 너머는 칼레도니아(오늘날의 스코틀랜드)라고 불렸다. 이후 로마군이 브리타니아에서 철수하면서 버려진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테오도시우스 성벽 (터키)

5세기에 지어진 콘스탄티노플을 보호하는 성벽. 이 성벽 덕분에 동로마가 10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었다. 오스만에 함락당하기 전에도 십자군의 통수로 함락당한 적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낙양성 (중국)

낙양성이 현재의 모습을 갖춘 건 7세기 무렵이다. 함곡관, 호로관 등 수많은 관문으로 보호받는 낙양의 최종보루다.

보디엄 성 (영국)

14세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중세 성채다.

서안성벽 (중국)

서안(장안)을 둘러싼 거대한 성벽이다. 장안성은 고대부터 존재했으나 현재의 모습은 14세기 명나라대에 갖춰졌다. 중국에서 만리장성 다음으로 큰 성벽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산해관 (중국)

만리장성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난공불락의 요새. 남북조시대에도 존재했었지만 현재의 모습은 역시 14세기 명나라에 의해 갖춰졌다.

청나라군이 이 요새를 끝까지 함락시키지 못한 건 유명하지? 이 요새의 방어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20세기의 일본군도 산해관을 못 뚫어서 결국 독가스 살포하고서야 겨우 돌파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모스크바 크렘린 (러시아)

현재도 러시아의 심장으로 기능하고 있는 그 크렘린이다 ㅇㅇ. 15세기에 성벽의 윤곽이 대충 잡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히메지 성 (일본)

17세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일본식 성 ㅇㅇ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수오멘린나 (핀란드)

18세기 당시 스웨덴이 러시아의 팽창을 막기 위해 핀란드에 지은 해상요새. 방어력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경관 하나는 좋네 ㄹㅇ;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가산산성 (한국)

18세기에 지어진 조선의 산성이다. 20세기에 도래한 참호전을 미리 예견한 듯한 미래지향적인 요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