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미국보고 혈맹이네 뭐네 하는데
참 안타까운 짝사랑임 ㅇㅇ;;

당연하지만 미국은 한국을 혈맹이라 생각 안 해 ㅋㅋㅋㅋ

이는 미국이 야비해서 그런 게 아니라 당연한 거임.
오히려 멍청하지 않다는 증거지.
과거 아시아 질서를 지배했던 청이나 그 이전의 패권국 모두, 그들에게 진짜 동맹국은 존재하지 않았음.
오직 한국의 사대주의자들만 그렇다고 믿다가 국제호구로 전락했지 ㅋㅋㅋ

그 어떤 패권국도 동맹국을 위해 정책을 펴진 않는다.
오직 자국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을 펼 뿐이지.
동맹은 단지 자국 이익을 위한 도구에 불과함.
그리고 이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 당연한 행동일 뿐임.


한국인들이 혈맹이라 믿는 미국이 한국을 배려할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한국 대통령을 압록강 오리알 신세로 만들진 않았겠지 ㅋㅋㅋ 하지만 미국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해버렸다.
한국이 쪽을 팔든 말든 그건 미국이 알 바 아님.
미국 입장에선 한국보다 자기들 협상 유리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거든 ㅇㅇ

마찬가지로 최근의 사드 사태를 보자.
오직 자국 안보를 위해 한국에 사드 배치해놓고 한국이 사드 때문에 외교관계 씹창나는 동안 미국은 아무 것도 안 함.
미국 입장에선 사드 배치만 했으면 볼 일 끝이거든 ㅇㅇ. 그 뒤로 한국이 보복을 당하든 욕을 처먹든 그건 알 바 아닌 거지.

이렇듯 미국은 동맹국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있는데, 당연히 미국이 나쁜놈이라 그런 건 아니고 이는 아주 당연한 일일 뿐임.
상술했지만 안 그러는 게 멍청한 거야 ㅇㅇ

이 당연한 원칙을 깬 멍청이도 있긴 함.
중국 희대의 암군으로 불리는 명나라 만력제가 대표적이지.
자국은 생각도 않고 동맹국 조선을 구원했지만 그 결과 세계최강국 명나라를 말아먹고 말았다.

이 사례만 봐도 자국 대신 동맹국 챙겨주는 게 미련한 짓임을 알 수 있음 ㅇㅇ 미국이 한국은 안중에도 안 두는 건 당연한 거임.


사실 한국 뿐 아니라 유럽이나 일본 등도 미국의 진정한 동맹국은 아님.
그들 모두는 미국에게 있어 그저 이용할 가치가 있는 도구일 뿐이지.

아시아의 패권국인 청이 그 주변의 국가들을 모두 오랑캐와 조공국으로 보고, 이들이 자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국가로 성장하지 못하도록 주변국가들을 모조리 억제했듯이 미국도 패권국으로써 같은 전략을 추진중일 뿐이다.   

이러한 미국의 인식은 92년 울포위츠 독트린과 이후 97년 네오콘들이 만든 PNAC 프로젝트에서 극명히 드러나는데,
   
여기서 미국은 냉전기에 함께 했던 동맹국인 서유럽조차도 미국의 패권을 위협할 수 있는 적성국으로 설정하고 있었음. 미국이 '진짜 동맹'이라 생각하는 나라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끝이다. 물론 미국은 이들도 유사시 '합병'할 대상으로 인식했었음.

이는 사실 놀랄 것도 없는 일이지 ㅇㅇ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맹이 되고 어제의 동맹이 오늘의 적이 되는 건 인류 역사에서 수도 없이 있던 일이니까 대비해놓는 게 당연함 ㅇㅇ

미국에겐 앵글로색슨 5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그저 오랑캐에 불과하다 이 소리임.

이러한 미국의 인식을 모르고 무작정 혈맹 운운하며 과신하다간 결국 '그 새끼'처럼 외교 씹창내고 구한말의 재림을 부르게 될 뿐이다.

외교계는 의리와 우정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란 거 명심하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