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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결혼이다) 제4장 희망, 나의 분신 (4)

헐트11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1.10 08:49:05
조회 61984 추천 307 댓글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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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오늘 나 건들지마






아들 해철이 어느덧 4살이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녀석을 보니 뿌듯하다.

 

헌동도 과장진급을 앞두고 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 중견기업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가 뛰쳐나온다.

 

 

-  아~~~~~빠~~~~~~~~~~~~~

 

 

아이를 껴안아 올릴때, 정말 행복하다.

마누라도 철이 들었는지, 꼭 현관문에서 남편의 퇴근을 맞아준다.

 

 

그리고 좋은일이 하나 생겼다.

해철이 태어나던해에 묻어놨던 종목, '형제자동차'가 조금씩 꾸준히 오르더니

올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맞았다.

아주 수직상승, 빨간불 잔치다.

딱 아들녀석 유치원 보낼때쯤 해서 한방 빵 터져주니,

더할나위 없는 축복이라 생각한다.

 

 

이제 대출금도 거의 다 갚았고,

그간 부모님께 받았던 도움도 다 돌려드렸다.

 


한푼 한푼 잘 아껴서 알뜰하게 살았다 생각한다.

쌓여가는 가계부를 보면 뿌듯하다.


 

꽁시렁거리면서도 잘 따라와준 마누라에게도 고맙다.

덕분에 남들보다는 약간은 빨리 안정권에 든것 같다.

부모님의 도움도 있긴 했지만.

 


오빗 유모차는 아직 잘 쓰고 있다.

마누라는 유모차를 기세 등등, 잘도 몰고 다녔다.

곧 중고나루에 올려 되팔겠다고 한다.

그 돈으로 가방이나 하나 사라고 했더니 좋아한다.

 

 

 

- 해철 아빠, 우리 이사 주객동으로 갈까??

 

- 응? 왜 거긴? 당신 개념동으로 가자고 했잖아 학군 좋다면서.

 

-  아니... 당장은 이른것 같기도 하궁...

 

-  아냐, 우리 주객동 갈수 있어. 걱정마.

 

 


마누라는 떼쓰던 버릇이 없어졌다.

예전처럼, 바락 바락 우기며 덤벼들던 일이 잦아진거다.

굳이 말하자면 여기엔 사연이 있다.

 

 

 

작년 겨울 헌동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  네, 디씨전자 김헌동 입니다.

 

-  네, 여기 미스맘 캐피탈인데여~  홍미경씨 남편분 되시져?

 

-  네네..

 

-  아 네, 부인 되시는 홍미경 고객님 께서 올해 1월에 받아가신 대출금의 이자미납 솰라솰라

   이자체납 옹시렁옹시랑 연체기간 솰라살라 돈갚아.

 

 

그렇다. 마누라는 남편몰래 돈을 빌린것이었다.

그리 큰 액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겁쟁이 마누라 홍미경은 남편에게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

까뒤집고 보는 성격인 친정 엄마한테 얘기했다가는 바로 헌동도 알게 될테고,

자존심도 쌔서 주위 친구봊들에게 푼돈 꾸기도 자존심 상했던거다.

 

 

애초에 셈이 약했던 마누라는 금방 불어나는 이자를 실감치 못했다. 

경제관념에 바싹한 남편, 셈에 능한 남편, 늘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남편.

아무리 온화한 성격의 남편이라도, 이 사실을 안다면 불같이 화를 낼것 같았다.

 

 

이자도 못내고 있는 와중에 캐피탈에서 독촉을 하니

말도 못하고 어버버버 거렸나보다.

결국 캐피탈쪽에서 남편인 헌동에게 콜을 때린것.

 

 

 

사실 헌동은 그리 놀라지 않았다.

그 액수가 크지 않고 조기에 알게되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돌려 막기 안한 마누라가 대견 스러울 정도.

 

오히려 최소한의 절차만 거쳐, 별 증빙도 없이 대출해준 캐피탈 쪽에 화가났다.


꾸시렁 꾸시렁 되긴 하지만 연애부터 지금까지 10년을 쫓아와준 마누라였다.

결혼 후엔 크게 말썽도 안부리고, 엄마노릇도 잘해주는 마누라.

혼내고 싶진 않았다.

다만, 돈이 왜 필요해서 빌린건지는 알고 싶었다.

 

 

 

퇴근후 집으로 들어가며

 

 

- 어이 마눌, 어디서 돈꿨어?

 

능청스레 웃으며 묻는 헌동.

 

마누라는 표정이 확 굳어 지더니 눈물을 터트렸다.

지 엄마가 우니 아들도 엉엉.

 

 

- 워워 ~~ 뭘 울기까지 하시나~ 해철아 울지마 ~ 안울어도 돼~

 


- 흐으응흥 흐읗으흥 여.. 보 미안..해 흫응흥흐

 

 

마누라는 울음을 그치고 예전의 일들을 풀어놨다.

 


철없던 회사원 시절.

퇴사를 앞두고 아는 언니봊 두명에게 돈을 조금씩 빌렸단다.

퇴사후 2년동안 놀면서 이래저래 돈쓰다 보니 갚지도 못했고,

그러다 연락을 씹고 잠수를 타버린 꼴.

 


친했던 언니봊들이라 더 배신감이 컸었나 보다.

몇년이 지나, 마누라를 찾아왔고 이자를 포함한 채무변제를 요구했단다.

친했던 봊들이라 약점같은걸 하나쯤 알고 있었을테지,

입싹 닦고 배째라 하기엔, 겁이 너무 많은 마누라.

 

 

헌동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다.

돈을 갚고 겁에 질렸을 마누라를 달래면 그뿐.

 


잘 타지도 않던 차,  과감히 팔았다.

남은 돈으로 양가 부모님 용돈을 드렸다.

그리고 마누라에게 더이상 잘못을 묻지 않았다.

현명하게 해결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후,

시건방 질정도로 당당하던 그 여친봊, 마누라는 기가 팍 죽어버렸다.

조금씩 헌동 눈치를 보는 듯 싶더니,

우울증이 찾아왔다.

 


그 일이 마음에 사무쳐 찾아온 우울증인지,

아니면 또 예전처럼 자아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찾아온 우울증인지는 알수 없었다.


 

 

다만, 아이 엄마에게 닥친 우울증,

작지 않은 가정의 위기였다.

 

 

말수가 줄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혼자 있을 시간이,

헌동은 사뭇 걱정됐다.

 

 

 

-  여보...

 

-  응?

 

-  오늘 별일 없었어?

 

-  어...

 

 

옆에 누워있는 마누라 허리에 손을 슬며시 얹어본다.

다시 그 손을 천천히 거둬내는 마누라.

 


마누라의 우울증은 무겁고, 동시에 권태로웠다.

부부관계를 안한지 꽤 오래 되었다.

 

 

-  나, 오늘 피곤해...

 

 

 

 

 

회사사옥 흡연실.

담배를 길게 빨고 뱉는 헌동.

 

 

- 선배님, 무슨 안좋은 일 있어요?

 

- 아.. 탕구씨.. 와이프가 요새 우울증이 온거 같애.

 

- 음... 육아우울증 그런건가요?

 

- 글쎄... 내가 요새 바빠 집에 늦게 가니까, 더걱정되네..

 

 

 



-  어쩜~ 언니 제가 그래서 그 새끼를 깠다니여 ! 히히히

 

-  그랬니? 그새끼를 깠어? 후하하하~

 

옆부서 미스 송, 미스 송(2)다.

담배 한모금 빨고 가래침을 아주 걸쭉하게도 뱉는 봊들이다.

 


마누라도 저렇게 막무가내로 밝던 시절이 있었지.

저년들도 밖에 나가면 저렇게 우왁스럽진 않겠지.

봊들은 참 못믿을 것들이야, 생각하는 헌동.

 

 

 

유난히 몸이 무거운 퇴근길.

오늘도 사람이 터져 나가는 전철.

 


'참... 이젠 진짜 힘든거 다 끝난줄 알았는데, 인생이란 알 수가 없구나'

 


터덜 터덜 올라서 역을 나와 집으로 향한다.

 

 

반짝 반짝 네온사인,

사거리를 돌아 빠져나가는 자동차들,

스산하게 부는 바람,

 


이어폰을 꼽고 유쾌하게 걷는 청년,

빤쓰가 보일까 스커트 끝단을 내려가며 또각또각 걷는 아가씨봊.

느긋하게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는 중절모 할아버지

교복입은 학생들,


 

오늘 따라 늘 똑같은 풍경, 늘 똑같은 사람들이 유독 더 눈에 들어온다.

그래, 나도 이길을 수없이 다녔지.



이사를 오고,

마누라와 둘어 걷던 이길을,

아들 녀석과 함께,

걸었지.


마누라.

지금 당신 머릿속은 어디를 그렇게 방황하고 있냐.

답답하다.



후.


 

마누라도 나처럼 혼자서 이길을 수없이 왔다갔다 했겠지..

아들 데리러도 가고, 친정가려고 지하철도 타고.

늘 어디쯤에서 어딘가로..


어디쯤에서..

 


...? 어라

 

 

마누라 잖아?

 

저만치 앞에 마누라가 보인다.

아들 손을 잡고서, 어느 상가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장을 보고 왔나 보다.

반대손엔 마트 봉지가 들려있다.

 

 

조금씩 가까워지니

아들과 마누라의 대화가 들린다.

 

 

- 엄마, 우, 깡아지, 이거 히히, 강지

 

- 응~ 그래 강아지지 ~ 와 귀엽다.


- 응, 이뽀 깡지. 깡아지.

 


애견샵.

둘이 사이좋게 쇼윈도 안쪽 개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와이프가 활짝 웃고있다.

오랜만에 본다.

저렇게 웃는거.

 


마누라가 개를 좋아했던가?


 

- 여보 뭐해

 

- 어 ~ 오늘 빨리 마쳤네~ 나 장보고 들어가는길

 


표정이 밝다.

 

- 응, 어서 들어가자.

 

 

 

'개....... '

 

 



 

그 해 가을 헌동은 흰색 말티즈 한마리를 집에 데리고 갔다,


그리고 곧, 마누라도 조금씩 웃음을 찾기 시작했다.




-----------------------------------



딱 절반이 끝났습니다.

제목이나, 중간중간에 오타가 많았네요.

맞춤법도 조금씩 틀리고,

댓글 달아주세요.


주갤럼들, 보러와준 유입들 감사하고, 충고도 감사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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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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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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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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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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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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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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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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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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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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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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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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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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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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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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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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