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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규의 첫 배낭 여행(8) - 창산과 쿤밍, 갈수록 깊어지는 고민

익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6.24 17:06:14
조회 5758 추천 18 댓글 4

2월 5일 16일째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창산으로 향합니다
어젯밤 저와 밤늦게까지 떠들던 중국인 친구는 체크아웃 하고 없네요

창산가면 꼭 걸어서 내려오라고 추천해주길래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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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창산가는 방법을 자세히 들은 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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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준 버스를 타고 버스기사에게 한자로 '창산'을 써서 보여줍니다
끄덕이더니 자기 옆자리에 앉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착하니 툭툭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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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가 너무 허기져 볶음밥 사먹었습니다
중국은 음식 양이 진짜 많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사먹을 경우만 이야기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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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산으로 올라가다 절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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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니 진짜 스님들이 불경 중얼거리며 외우고 있습니다
한국의 불교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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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창산으로 향해 올라갑니다
여길 올라가고 있다보면 택시기사들이 자기 차 타라며
2~5위안에 매표소까지 호객행위 한다는데

제 옷차람이 후줄근해서 그런가요
아무도 붙잡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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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뻘 흘리며 매표소까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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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별로 없는데 호객 행위는 제가 다녀본 곳 중 가장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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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할인 받고 케이블 카도 편도로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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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카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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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타는 차안에 저 혼자 타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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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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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창산에 도착해서 반대편까지 걸어가 내려오는 거였는데
시간이 어느새 많이 소요됬네요

오늘 다리에 도착하는 아딩을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 주변만 둘러보고 서둘러 내려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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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장기판이네요
혹시라도 저 돌 밀릴까봐 밀어봤는데 안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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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내려갈려고 하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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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길은 진짜 잘해놨습니다
하산이 아니라 그냥 산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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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런 언덕도 그냥 땅을 뚫어버리고 평지길로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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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요하고 평화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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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바람소리 새소리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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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얼하이어 호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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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갑자기 묘지가 하나둘씩 보이더니 길이 급속도로 음침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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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판을 보는 순간 제 공포감은 극도로 달했습니다
낮인데도 이 곳만 밤같이 어두웠고 멈추지 말라니요..뭐가 쫓아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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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되돌아 가봤자 헛수고니 계속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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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무슨 절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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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고 더 내려가니 처음에 봤던 매표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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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에서 만났던 아딩을 만나기 위해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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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 아딩을 기다립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딩이 안오길래 혹시나싶어 돌아다니니

저는 야외 테라스에 아딩은 제 방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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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허기져 아딩에게 일단 점심 먹으러 가자고 꼬드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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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딩이 추천해준 국수집입니다
간장소스에 저 면발을 비벼먹는건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닭껍질과 닭똥집도 따로 사서 같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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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딩과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어도 가뜩이나 못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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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는지 벌써 저녁시간이 다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오늘 밤 쿤밍으로 떠날려고합니다
사실 좀더 있을까 했는데
여기있으니 괜히 마음만 뒤숭숭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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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평범한 식사를 하고싶다고 하니까 데려간 반찬가게? 같은 곳입니다
반찬을 돈주고 사면 저 국과 밥은 무료입니다

가격도 8위안정도 한화 1500원 정도 입니다
그리고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중국음식이 이제 입맛에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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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딩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아딩을 또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점점 이별이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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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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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이내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피곤한지 바로 잠들었네요
근데 큰일입니다

쿤밍에 새벽 4시에 도착인데 어떡하죠?


2월 6일 17일째


새벽 4시에 쿤밍에 도착했습니다
내심 기차가 연착되서 7시쯤 도착했으면 했는데
이번엔 시간을 정확하게 지켰네요

그래도 전 날 알아본 기차역과 가장 가까운 호스텔로 걸어갔습니다
새벽4시에 중국의 길거리를 겁도 없이 돌아다니는 제 자신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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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못찾고 두리번거리니
야간 순찰하던 경비원이 저한테 오더니 숙소를 알려줍니다

저같은 배낭여행객들이 한둘이 아닌가 봅닌다
일단 숙소에 도착했고 한숨 거하게 자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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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계획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허기져 바로 앞에있는 월마트로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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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제 중국여행의 구세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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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맛밖에 안나던 볶음국수
닭다리, 펩시, 맥주 다 사와서 다 쳐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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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하고
그냥 가만히 호스텔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왜 이 여행이 하나도 즐겁지 않은거죠
이동하는 것도 힘들고 가만히 있는 것도 힘듭니다

모든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지금쯤 베이징 혹은 칭다오를 여행하고 있을 구채구의 그 친구
지금쯤 라오스로 넘어가 즐겁게 여행하고 있을 호도협의 친구들
그 이외에도 나를 지나쳐간 수많은 사람들
모두가 보고싶습니다

저의 여행을 한층 더 풍족하게 해줄 여행지에서의 만남이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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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구채구에서 잠깐 만난 어학원에서 일하시는 선생님 두 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구채구 숙소에서 만나 이야기하는데 저랑 여행 코스가 똑같아서 언젠 한 번 보기로 했는데

정말 연락해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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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저녁이라도 한끼하자는 말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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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해 정신없어 못봤는데 이런 곳이었네요
쿤밍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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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에서 추천했다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맛은 그냥 그러더군요
근데.. 가격이 참 비쌌는데 이 선생님 두 분이 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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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쿤밍시내를 걸었습니다

곧 춘절기간이라 빨간등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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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던 찰나 이렇게 찾아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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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데려다 주신다고 2층버스를 타고 쿤밍역까지 같이 가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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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데 너무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를 옮겨야겠습니다

솔직히 석림은 갈 생각도 없었고 구향 동굴은 갈 엄두가 안나네요
일단 내일 걱정은 내일 하기로 하고 잠들었습니다

2월 7일 18일째

일어나자마자 바로 체크아웃을 하고 
어제 있던 쿤밍 시내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옮기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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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쿤밍 시내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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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하면 제일 많이 뜨는 장소가 이 장소일 겁니다
제가 찾은 숙소는 바로 저 문을 기준으로 오른쪽뒤 건물입니다

바로 숙소를 잡고 허기져 쿤밍 시내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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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는데 솔직히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왜냐면 오랜만에 찰밥을 먹어봤습니다

청두오고나선 밥이 찰진밥이 아닌 바람불면 날라가는 그런 밥이었는데
여기 이 가게는 찰밥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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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고 쿤밍의 유명한 공원이 있다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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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생각 없이 찍었는데 이런게 찍혔네요;;

오른쪽 아래보면 중국인들의 공중도덕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제 중국에 관한 인식은 정말 좋은편인데
가끔 저런 것들이 좋은 인식을 산산히 부시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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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공원은 쿤밍 '취호 공원'입니다
갈매기 공원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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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엄청난 갈매기들이 있네요
제가 알기론 쿤밍은 내륙지방인데 갈매기가 어떻게 이리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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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말이었던가 그랬을 겁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공원을 메우고 공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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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정도를 지나칠만큼 사람이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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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뭘 사먹길래 저도 가봅니다
가보니 빵을 팔고있는데 TV에도 나오고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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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심 안에 꿀들어가있는 당분 충전할 수 있는 빵인줄 알았더니
안에 깨가 가득들어있습니다

제 입맛엔 너무 심심해서 별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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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인파에 취호공원을 빠져나와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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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다 도중에 반찬가게? 같은 곳을 발견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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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 시내도 한바퀴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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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한복판에 엄청 크게 김수현과 현대 자동차의 광고가 붙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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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던 도중 양꼬치 집을 발견합니다
갑자기 양꼬치가 너무 땡겨서 사먹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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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세개들고 맥주마시면서 걸어다니니까 이상하게 바라보네요 미친놈으로 봤을까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맥주와 양꼬치를 다 먹고
일단 숙소로 가서 일찍 잠들었습니다

내일 구향 동굴을 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울까요

사실 즐겁게 돌아다니는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호도협이후로 제 여행은 저에게 일말의 흥미도 즐거움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짜여진 계획으로 돌아다니는 기계적인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정형화된 모습이 싫어 떠난 배낭여행인데
제스스로 패키지를 만들어서 저에게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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