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연애는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잠깐 만나고 그런 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아

사실 그런 거 다시 느끼기 싫었거든

왜요?

그냥 뭐, 싫으니까

그런 설렘이나, 그런 걸

그렇지. 현우는 그럴 수 있어요.

남자 서른 초, 중반부터 감정이 소모되는 걸 원치 않는 그런 마음이 있어요

나는 더 이상 안설레고,

설레는 거 의미 없는 거 같아.

이런 상태에 빠지는 것 같아요

나는 정말 오랜만에 느꼈어

내가 잊었던 감정들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 됐어

나 원래 이런 애 아닌데 왜 이러지?

감정의 변화라든지 그런 걸 되게 많이 느껴가지고

되게 혼란스러운게 많았어

내가 이렇게 설렐지 몰랐어

그러니까 스스로도 이상하겠지

저때부터 더 부딪혀야 돼요. 사실은

그 마음은 이해가나 더 설레라 김현우

오영주란 사람은 굉장히 큰 존재에요.

김현우란 사람한테

이 큰 사람에게 자기가 다가갈 때는 진짜로 자기도

큰 결심을 하고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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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는 김현우의 온도차를 그렇게 격하게 환영해주다니ㄷㄷ

영주한테 샐러드 만들어주는 현우보고

3화에서 김이나가 판타지 이야기 했던거 생각나서

급삘받어서 쓴건데...나 정리해서 볼라고...다들 봐줘서 ㄳ...

짤쪄주는 금손들에게도 ㄳㄳ..

ㄳㄳ...

+예상을 뛰어넘는 김현우의 온도차

https://gall.dcinside.com/heartsignal2/132964 

+좋아하면 용감해지는 오영주의 이야기

https://gall.dcinside.com/heartsignal2/135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