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공돌이 공돌이 줄 곧 잘 말하지만, 사실 미놀타 Af는 엄청난 꼼수가 있다우...

뷰파인더에 보이는 af측거점하고 실제 af센서가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핀이 이상한데 맞기 마련이지. 이걸 필카 시절에 해결하기 위해서 공정을 더 세밀히 한게 아니라, af 검출범위를 넓히고, 그 안에 측거점을 표시해서 얼핏 사용자로 하여금 Af 잘 맞네 ㅋ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했지.

사실 사용자가 의도한 곳에 Af가 잘 맞아 들어가면 문제 없는 이야기지만, 전에 상미아즈씨가 말한 현상이 일어나곤해.

저대비 소형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상대적으로 고대비인 배경에 초점이 맞는 현상이 바로 그 건데, 미놀 Af시스템의 속사정을 모르는 양반이 쓰면 어슈발 오락가락 핀? 이럴 수도 있다는 거지.

애초에 공정 단가가 올라가도, 세밀하게 만들었으면 이런 문제가 없을텐데.... 꾀돌이세1퀴들 같으니라고...

함 해봐. 하얀 배경에 피사체 놓고, 중앙 축거를 피사체 밖에 두고 반셔터 눌러봐. 핀 잡힌다 ㅋㅋㅋ

A55이전까지는 사실상 미놀 필카 a70의 개량형이었어. Af특성을 보면 a900이나 a7d나 그게 그거야. 다만 고급기종은 그나마 Af검출 범위가 줄어들었지. A70 모듈이 느리긴해도 일단 구라 핀 적으니까(없지는 안아) 작은 물체나 저대비 피사체를 찍을 땐 중앙이던 주변부던 피사체의 외곽 경계면에 측거점을 걸쳐서 초점을 맞추면 잘 맞아. 나도 a-7d 쓰면서 처음엔 사람 얼굴 찍는데 왜 배경에 핀 맞고 ㅈㄹ?그랬었지 허허허.
결국 우리가 찍는 건 Af센서 입장에선 초점잡기 ㅈㄹ맞으니까 범위 안에 있는 다른 피사체를 잡아버리는게 문제니까 해결책으로 핀이 벗어날 수 없는 확실한 피사체의 경계면에 초점을 잡는거지. 이럴 경우 라인 센서는구라핀이 날 수가 없어요. 소니 측거점 못 써 먹겠다는 사람은 완전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던지, 아님 특성을 잘 모르는 양반이지.

상미 아즈씨의 경우엔 바닥 쪽이 삐까뻔쩍하니까 초점잡기가 참 편해서 센서가 후다닥  잡아 버린거구.


다만 a55부터는 소니제 모듈이 들어가는데, 이게 또 참... 신뢰도만 보면 보급기 모듈이 더 잘 맞아 떨어지더라.
내가 55 쓸 때 니콘d2h 썼는데, 디텣취는 아빠번들, 55는 칼번들 물리고 같은 조리개, 망원이서 저광량 Af속도나 정확도 실험 했는데
중앙은55가 빠르고, 주변부는 근소하게 디퉻치가 빨랐다. 아빠번들이 초음파 모터 쓴 걸 고려하면 55가 상당히 빠른거지. 게다가 55는 라인센서고.

그래서 77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77모듈은 실패작이다.

짐 내가 77을 두 대 쓰는데, 같은 피사체에 대해서 측거점 마다 다른 결과를 대리고 온다. 핀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한 곳은 잡고, 한 곳은 못 잡고, 한 곳은 잡았다고 나오는데 무한대고, 이런 식으로 특정 패턴 없이 지들 맘이야.
더불어 주변부 크로스르고 있는게, 850 라인측거보다 못 잡고, 77 라인은 크로스보다 못 잡고..
1.05 펌웨어이서 정확도 올렸다는데 채감이 잘 안 가드라.

오늘 77 Af 센서 교체 받은거 찾으러 가니까 또 함 해보겠지만, 여튼 꾸린거 맞다. 반응속도만 졸라게 빠르지 이건 뭐...

이런 연고로 난 누가 추천해달라면 77보다 57 추천한다.



(폰으로글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