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무도 없길래 오자마자 갤로 달려왔더니
그새 많은 일이 있었네~~
리아횽도 올만에 다녀가고
진진횽이랑 걸도횽이랑 키쑤갤 백일떡도 돌리고 ㅋㅋ
강교주 경스 공홈에 강림하고~
일단 비채속도로 립흘 없이 복습 마치고 잘 댕겨왔다는 글부텀.. ㅋ

큐쥬횽은 생각보다 아주 많이 씩씩했삼.
보구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구 쇟들이 오고 난 다음에 항암치료를 또 받았겠지만
아직은 한번만 받은 상태라 그런지
얼굴이 약간 부어 보이는 거 빼면 상태도 아직 괜츈해 보였구.

쇟이 아주 허접한 플랭카드를 만들어가서 고갈횽이랑 두번쯤 흔든 담에
무쟈게 약소한 선물하고 같이 전달했음둥.
근데 입원한 데 문병가는 게 아니라 과일이나 병문안용 선물을 사가기도 그래서
손만 무안하지 않게 진챠진챠 약소한 걸로 가져갔는데
막상 주고 나니깐 오나전 민망한고다..
큐쥬횽아~~ 나중에 입원했을 때 문병갈 땐 지대루 하께~~~ ㅠ

참 글구 쇟하고 고갈횽은 큐쥬횽하고 수디횽을 각각 두번째 보는 건데
큐쥬횽하고 수디횽은 서로 첨 보는 거였거든.
둘이 갑이라는 걸 알구 무쟈게 좋아하드라구 ^^

큐쥬횽이 원래는 쇟들 얼굴만 보고 바로 항암치료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좀 늦게 받기로 하고 넷이서 같이 점심 먹었삼.
병원 맞은편 블록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삼.
고추장 안 넣고 참기름만 넣고 비벼먹는 건데 산채나물이 맛있어서인지 넘흐 맛있더라고.
아 또 입안에 침이.. ㅋㅋ
흠 본론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군하 먄 ㅡ,.ㅡ
암튼 넷이서 앉아서 다같이 비빔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왜 이리 웃기던지.
어쩌다가 생판 모르던 햏들이 같이 나란히 앉아서 비빔밥을 먹고 있는 사이가 됐을까.
것도 서로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부담감 같은 것도 없이 넘흐 편하게. ㅋㅋㅋ

밥 먹구 나서 식당에 그대로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쇟 이 표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지금은 정말 맞는 표현인 것 같넹 ㅋㅋ)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서 MM횽이 있을 법한 곳을 두리번두리번..
결국 못 발견하고 큐쥬횽 쇟 수디횽이 번갈아서 몇번을 전화해봤으나 안 받음..
핸펀이 가방안에 있어서 모르는 걸까 쇟들을 피하는 걸까 긴가민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큐쥬횽은 항암치료 받으러 들어가구
쇟들은 걍 헤어지기 섭해서 병원 앞 까페에서 팥빙수 먹으며 수다작렬 ㅋㅋ

먹구 나서 수디횽은 열일하러 가구
고갈횽이랑 쇟은 다시 전철 타구 수다 작렬~ ㅋㅋ
고갈횽이 먼저 내리구 쇟두 담 역에서 갈아타려구 하는 찰나
MM횽한테서 전화가 온고다 ㅋㅋ
아깐 랑햏님과 친구분이 같이 있어서 받을 수가 없었다구
넘흐 받구는 싶은데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받을 자신이 없어서 차마 못 받다가
친구분 가시고 랑햏님 검사 받으러 들어가시고 혼자가 돼서 겨우 전화하는 거라구 ㅋㅋ
큐쥬횽 수디횽 고갈횽에게도 사정이 그랬다고 꼭 전해달래 ㅋㅋ

아 근데 쓰다 보니 오나전 길게는 쓰고 있는데
이 무슨 내용인지.. 내용이 없넹.. ㅋㅋㅋ

암튼 쇟이 이렇게 편하게 글을 쓰고 있을 수 있는 건
그만큼 큐쥬횽이 많이 씩씩해 보였기 때문이라는 거..
그러니까 횽들도 걱정 말고 앞으로도 큐쥬횽 계속 씩씩할 수 있게
많이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삼~

내용 알찬 후기는 수디횽과 고갈횽이 써주길 바라면서뤼 ㅋㅋ
쇟은 아침에 간만에 일찍 일어난 관계로다가 복습 립흘만 달고 잠시 낮잠 자러 감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