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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48일 여행] 12일 - 롱기도Longido

킴K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0.06 01:17:05
조회 3926 추천 2 댓글 12



2009. 11. 14 토요일



국경까지 왔겠다 오늘은 정말 초원에 들어가서 영국사람이 알려준 마을로 들어가려고 했어


일단 형 자전거 펑크 난거를 떼우려고 어제 봐놓은 자전거 수리할 곳에 갔어

보니까 휠까지 조금 휘어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거래 

그렇게 자전거 맡겨놓고 밥을 먹으면서 어제 봤던 마사이들 얘기하다가 마사이들 신발 얘기가 나왔어

내가 전날 여행기에서 애들 신발이 간지난다고 했었잖아 형이랑 그거 사기로 했어


밥 먹구나서 돌아댕기다가 한 마사이 형한테 그 신발 어디서 사냐고 물어봤어

씨익 웃으면서 자길 따라오래, 마사이 형들은 거지짓은 안 하더라, 

팁을 요구하는게 아니고 정말 알려주는 거였어





그날 아침에 먹은 밥

왼쪽 끄트머리 빵판들 찢어다가 같이 먹는거였어, 야채랑 소고기 볶음이야

짭짤하니 맛있더라




그 마사이 형을 따라서 구석에 가보니 길바닥에 진짜 그 신발들이 좍 깔려있네

근데 이상하게 주변에 타이어가 많어


아! 가까이서 잘 보니 이 신발들이 전부 폐타이어로 만들어지는 거더라!

진짜 어처구니 없었어 ㅋㅋㅋ 타이어들 잘라다가 못으로 박아 엮어 만들더라



그때 샀던거 지금 버렸는지 암만 찾아봐도 안 보이네 아오 ㅠㅠ 사진찍어 놓은 것도 없어

다행히 구글링하니까 나오네






한국에서 마사이 워킹슈즈라고 건강에 좋다고 30만원에 막 팔잖아

그게 과학적으로 어떻진 모르겠는데 실제로 타이어로 만들어놓은거 보니 정말 어처구니 없더라


타이어 잘라다가 만드니 발밑 모양이 둥그럴 수 밖에

가격은 3천~5천원 정도야


형이랑 나랑 당장에 샀어


공장에서 찍어내는게 아니니까 신발마다 모양 크기 전부 다 달러 ㅋㅋ

모양 맘에 드는거 골라서 이리저리 신어보고 편한거로 골랐어


고르니까 못으로 몇개 더 박아주면서 마무리지어 주더라

엄청 편해! 안 그래도 샌달 하나 필요했었는데, 가지고갔던 운동화 배낭에 넣고 당장 이거로 신었어




그러고 다시 자전거 찾으러 갔어 그나마 몇개 없는 건물들 뒷골목 공터에 있었거든

가보니 형 자전거 뒷 바퀴 뽑혀진채로 있더라 거의 다 끝나간다고 좀만 더 기다리래

그러고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깜댕이 두 명이 달라붙더라


근데 그냥 거지가 아니야 애들이 상태가 좀 안 좋았어

아프리카 다니다보면 눈에 흰자가 없이 주황빛으로 누런 애들이 있어, 그런 애들 약 하는 애들이거든

그러면서 내가 몸바사에서 샀던 그 '미라' 씹고 있더라


옆에서 계속 치근덕 거리더라.. 정말 제대로 시비걸듯이..

어디서 왔냐.. 돈 많겠네.. 얼마 가지고 있냐.. 좀 주면 안되냐.. 저거 너 자전거냐.. 저거 주면 안되냐.. 


아프리카에서 홍콩영화가 유명해서 동양인들은 다들 황비홍 같은 줄 알어

싸움 잘하냐, 영화의 그런거 할 수 있냐 계속 이런식이야


한 15분 동안 무시하는데도 계속 알짱거리니까 형이 짜증났는지 유도 아냐고 보여주겠다고 한명 끌고 가더라

진짜 10초도 안 걸려 바로 걸어 넘어뜨리더니 무릎으로 목 집어 누르면서 주먹으로 때릴듯이 뒤로 댕기더라


흑인 녀석이 아무래도 재정신은 아니야 그 와중에서도 계속 실실거리면서 웃어

웃으면서 하지 말라 그러고

일어나더니 나 여기 까졌다고 치료비 안 주냐 그러고..


정말 재정신으로 보이진 않았어..



근데 저쪽 멀리서 또래로 보이는 애들이 한 8명 정도가 우리쪽으로 걸어오더라

다들 눈빛 노랗고 상태 안 좋아보이고..


여기서 정말 좆되는구나 싶었어..

진짜 이걸 어째야되나.. 


자전거 수리하던 녀석이 그냥 무시하라고 하더라 쟤네들 신경쓰지 말고 이거 수리되는데로 가기만 하면 된다고



와서 하는 말들은 다행히 공격적이진 않았어

아까 그거 뭐냐, 나 좀 가르쳐 줄 수 없냐, 형이 적당히 받아넘기더라


자전거 다 수리하고 도망치듯이 나왔어


몸바사에서랑 이틀 전날 총든 경찰들 본 이후로 또 한번 제대로 온몸이 싸늘하더라




숙소로 돌아와서 나 맡겨놓은 자전거랑 배낭 찾아다가 여기서 롱기도Longido까지 가는 버스 알아보기로 했어

가려는 초원 초입이 롱기도에 있었거든



여기가 국경 그거 하나 넘었다고 애들이 영어를 제대로 못 해

한쪽이라도 잘 하면 어떻게 얘기라도 될 텐데 양쪽 다 못하니까 답이 없더라


슈퍼에다 버스 물어봤는데 요 앞이 정류장이라 기다리면 된대

한 30분 기다렸나 언제 오는지 싶어서 다시 가서 물어보니 

대꾸도 안해주며 지들끼리 지들말로 우리 얘기하면서 시시덕거려 비웃듯이..


어제부터 탄자니아 와서는 사람들이 정말 기분 나쁜 녀석들 투성이야

형이랑 안되겠다고 이놈들 못 믿겠다고 어찌해야될까 싶었어


그래서 그냥 롱기도까지 자전거로 가기로 했어

롱기도까지 한 20km정도로 들었었거든


그때가 11시쯤이었으니까 2시쯤까지 롱기도로 가면 가려던 마을까지 40km,

그 영국사람이 걸어서 한나절 걸렸다니까 자전거로는 4~5시간이면 가겠지 싶었어 8시 정도까진 해가 조금 남아있거든





기분 나쁜 인간들 다 잊고 그렇게 출발!

처음엔 한참 내리막이라 엄청 좋았어

대신 포장도로가 아니라서 또 펑크 날까봐 속도는 절대 못 내고

혹시나 뾰족한 돌 있을까 계속 살피며 갔었어


아 근데 정말 덥더라...

목도 계속 마르고..


10~30분 달리는게 한계야, 달리다가 물 좀 마시고 달리다 물 좀 마시고



그렇게 2시간을 갔나

결국 내 자전거 뒷바퀴 또다시 펑크...

진짜 돌겠더라.. 속도 안 나도 억지로 밟아서 계속 갔어


또다시 30분 정도 갔나.. 가다가 앞에 가던 형 자전거 페달이 푹 빠지대..

진짜 기가 차더라 물건이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 ㅋㅋㅋ


패달 빠지니까 방법이 있나, 이대로 있다가 오는 차에 히치 하이킹 하기로 했어



막간을 이용해 사진 좀 찍었어




혹시 페달 고쳐볼 수 없나 살펴보는 성훈형


오른쪽에 자전거는 전날 바꾼 내 자전거

주황 가방은 7천원 주고 샀다는 그 가방

이미 주머니 지퍼가 성한건 없었어 ㅋㅋ


물 1리터짜리 저렇게 양 옆에 하나씩 넣고 댕겼어 

덥고 건조하기까지 하니까 계속 목 마르더라




형이 빌려준 선글라스 쓰고 같이 찍어본 사진

DSLR 한손에 들고 찍으려니 힘들더라


입고 있는 티셔츠는 나이로비에서 윌리엄하고 같이 샀었던 티셔츠

나중엔 찢어져서 지금은 역시나 버리고 없네





그래도 저때는 포장도로였네

저것도 저때 잠깐이고 길 대부분은 처음 메인에 올린 사진 식이었어




한 20분 있다가 큰 화물 트럭 하나가 오더라

여기 운전사 형들은 참 착해


살집 있는 약간 과묵한 커다란 형이었는데

바로 내려서 고무줄로 트럭 뒤쪽에 두대 다 묶어주더라

떨어지지 않게 한참을 꼼꼼히.. 가던 길도 바빴을텐데..


그렇게 큰 트럭 타 보는건 처음이었어

운전석 높이가 사람 키 만했었으니까




롱기도까지 얼마 남진 않았었더라

30분 정도 달려가다보니 롱기도Longido야


마을은 그냥 도로 중심으로 한 200미터정도 낮은 건물 몇몇이 서 있는 정도였어


다행히 자전거 수리하는 곳은 있더라


트럭에서 우리 내릴때부터 동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상당히 호기심 어리게 봐

분명 여행객이 자주 지나치는 곳은 아닐거야


그 애들이 자전거 수리하는곳 근처에서 이래저래 막 놀더라

수리하는 동안 애들 두명 정도 그려줬었어



난 아예 튜브를 새로 사서 교체해버렸고 형은 페달에 베어링 갈고 나사를 다시 조였어

다 고치고 계산하려고 보니 15,000 탄자니아 실링을 달래..

탄자니아 실링은 계산하기 쉬워 그냥 우리나라 원화랑 거의 1:1이라고 보면 되, 1달러가 1350Tsh 정도거든


한국돈 만오천원이면 싸지 싶지만 현지 인건비에 익숙해져 있어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돈이었어

나나 성훈이형이나 빡쳐가지고 어디 명세서 가져와봐라 뭐가 그렇게 돈이 드냐 따졌어


그러니까 지들끼리 뭐라 조곤조곤거리면서 종이에 이래저래 써

성훈이형이 그거 받아들고 하나하나 따지니까 결국 5,900실링 달라더라


형이 진짜 열받아했었거든

나 돈 안 준다 늬들같은 놈들한테 줄거 없다면서 나보고 그냥 가쟤

계속 쫓아오더라, 우리도 곤란한게 사람들한테 우리 가려는 곳 길 물어봐야하는데

이놈들 쫓아오니까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가 안되


결국 내가 돈 주고 보냈어,

형이 왜 줬냐고 그러면서도 그 중 자기 비용 나한테 주더라



우리가 오늘 가려고 했던 마을이 쿠텀베네Ketumbene거든..

근데 이미 해는 져가고 있었고 40km나 가기엔 애매한 상황이었어


자전거 수리했던 곳 건너편에 슈퍼에서 길 물어보니 지금 가려 그려냐 절대 가지 말래

해 지면 코끼리랑 사자가 사람 습격한다고 곧 해 지니까 절대로 가지 말래



그때가 오후 5시 정도였나 진짜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어찌해야 되나 형이랑 일단 좀 쉬고 있었어

근데 주변에 12살쯤 되보이는 애들 둘이 있었는데 하나는 학교를 다니는지 참 똑똑해보이더라


우리한테 단호하게 오늘 절대로 절대로 가지 말래

해지면 코끼리랑 사자 나온다고

진짜 우리 걱정해주는 표정이더라


근데 그 담에 귀뜸해주는게 라무섬에서 그 동생 녀석이 생각나더라

여기 숙소에서 잘거면 3,000실링에 자래, 여행객들 상대로는 5,000실링 받을거라고

절대 5천으로 흥정하지 말래


이 작은 마을에도 여행객들 상대로 이미 숙소가격이 담합되어있더라



쿠텀베네까지 버스를 알아봤어, 트럭에서 내린 그 중심 길가로 내일 오전 7시에 쿠템베네로 가는 버스가 있을거래

형이랑 그럼 내일 오전에 그거 타고 쿠템베네 가면 내일 안에 다음 마을인 엥가루카Engaruka까지 갈 수 있을거라고 얘기했어



그래 일단 맥주나 마시자고 바를 찾아 들어갔어 

한 10테이블 정도의 작은 술집인데 마사이 애들이 득시글 하더라

밥 시켜서 맥주랑 같이 먹었어 다행히 냉장고가 있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 기분 좋더라


옆 테이블에 길쭉한 마사이 형이 있었는데 우리 한참 보더니 핸드폰 꺼내서 우리 사진 찍더라..

말이 되 그게 ㅋㅋㅋ 얘들도 핸드폰 있고 폰카도 다 찍더라

마사이 그 특유의 느린 동작으로 씨익 웃으면서 찍은거 보여주대, 


걔들이랑 형 카메라로 같이 사진 찍고 난 그림 그려주면서 놀았어



거기가 숙소를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세상에 싱글룸에 7,000실링을 달라네

아까 꼬마애가 말해줬던 거랑 전혀 다르잖아


깍으려고 해도 절대 안 깍아줘 무조건 7천 달래..

형이 또 강짜 부리더라, 여기서 그냥 맥주 마시면서 있어보쟤, 그냥 여기서 자자고


그래도 난 밖에 놔둔 자전거도 걱정되고

내일도 종일 달려야될텐데 방에서 좀 쉬고 싶었어


맥주 꽤 마셨었었는데 형이 취한건지 자는척 하는건지 숙소주인이 도와서 겨우 방으로 옮겼어

숙박비는 일단 내가 지불하고


방이 좋을건 없지만 나름 아득하고 좋더라



다음날 버스 타려고 6시 알람 맞춰놓고 그때 시간 12시쯤이었는데 바로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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