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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건 못죽이겠다앱에서 작성

l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07 16:17:53
조회 8071 추천 33 댓글 115
														

안녕
캐나다 유학생활중인 갤러임
캐나다는 한국이랑 다르게 주택가정이 존나게 많고 그런만큼 쥐도 자주보이는 편임
여긴 너구리나 스컹크도 심심찮게 도심에 출몰하는곳이라 쥐쯤은 뭐 아무것도 아닌정도지

그렇게 쥐가 많다보니 트랩을 설치하곤 하는데 여름동안에는 하나도 안잡히던 쥐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슬슬 잡히기 시작하네

오늘 알바 끝나고 밤늦게 돌아왔는데 어디서 찍찍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임
아 또 한마리 잡혔구나 했는데 대체 어디서 나는소리인지를 모르겠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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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냉장고 밑을 봤더니 내가 깔았던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싸구려 트랩에 쥐새끼 한마리가 도망도 못가고 울고있는거임

꺼내서 보니 평소와 다르게 엄청 쬐끔한 생쥐가 잡혀있었음
작은데다 힘도 약해서 접착력 얼마 되지도 않는 싸구려 트랩에 잡혀서 꼼짝도 못하고있더라


보통같았으면 바로 쓰레기통행인데 연민때문인지 호기심 때문인지 일단 살려내보자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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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력이 얼마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털이 그대로 뽑혀나오고 팔이랑 다리도 거의 뽑힐정도로 끈끈이에 붙잡혀 있던거더라

떼는거 자체는 안힘들었는데  끈끈이가 상상이상으로 붙잡고있어서 얘 다리가 뽑힐까봐 무서워서 힘 못주겠더라ㅋㅋ

일단 커피잔에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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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세균덩어리 쥐새끼 소독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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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군다음 비누로 요리조리 비빈다음 다시 헹궈서 꺼냄
이렇게 보니까 진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라는게 느껴지더라 아직 젖도 안뗀거 같았음

이런애가 혼자서 방바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니

얼마나 끈끈이에 붙어있었는지는 몰라도 꽤 지쳐보임
(거칠게 헹궈서 그런걸지도..)

게다가 아직 저항하거나 깨물줄도 모르는 꼬맹이임
그래서 더 연민이 느껴지는듯함

만약 내손을 깨물었다면 바로 바닥에 내동댕이 친다음 밟아 죽였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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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위에서 정신차리더니 자꾸 다이빙 하려고 하길래 손으로 잠깐 가둬뒀는데 그안에 자리를 잡음

쥐라 그런지 어두운데를 찾아서 숨으려고 하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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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깊숙한곳으로 계속 파고 들어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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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온기 때문인지 손에서 나올 생각을 안함
그냥 여기 계속 있을모양임

손을 계속 핥으면서 쩝쩝소리를 내는데 혹시 젖꼭지를 찾는 행동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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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노곤
얘랑 내 손이랑 같이있으니까 진짜 손이 뜨끈뜨끈해짐
나도 내손에 들어가고 싶어지더라

밤새도록 이러고 있을순 없어서 임시 숙소를 만들어 주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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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사이즈 컵인데도 넉넉하다
두번째 짤이랑 같은컵임


일단 살려두고 나서 죽일지 살릴지 생각하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오니 어째 죽이기 좀 그러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찬찬히 후기 올리도록 하겠음




근데 쥐새끼는 뭐먹냐??
땅콩버터 안먹고 치즈 크림도 안먹어서 그냥 병뚜껑에 물담아서 넣어줬는데 그냥 아무거나 주면 다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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