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겨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영하권이 되나

고오오멧!!!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아르바이트 출퇴근을 항상 코멧으로 했다.

이동성 ㅆㅅㅌㅊ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화의 시작을 알리는짤

넵 앰뷸런스에 실리는 고멧 되겠습니다.

이게 왜끊어졌는지 지금도 모르겠음

클러치 케이블..

김치국물 줄줄 흘리는 조센바이크..

고여있는것좀 보소..

아따 코멧 엔진오일에

고추장 슥슥 비벼서 밥 한공기 뚝딱!!!!!!!

찌질이 바갤럼... 욕먹기 딱좋은 글도 

뿌직뿌직 싸지르고...

이 짤을 설명하자면

코멧 사자마자 친구들한테 뽈뽈 달려가

내가 가르쳐주께!!!!! 하고 친구 앉혀놓고

친구가 업된 감정을 주체 못하고 1단에서 

울컥 울컥 하다

내가 너무 불안해보여서 그라믄 안돼!!! 존나 크게 손사래쳤는데 

친구가 그 순간 진흙땅에 앞브레이크 팍 잡고 락걸려서 넘어짐..

설명충: 바퀴가 두개인 바이크 특성상

한쪽이 잠겨버리면 트랙션을 잃고 미끄러지겠죠?

최근들어 Anti-Lock Brake System 

즉 ABS가 있는 바이크가 대중화(김대중아님)

되고있다.

이 당시에 친구가 정말 많이 미안해했는데

사실 똥내나는 병신 고멧이라 넘어진거는 고치면

됬었는데. 

친구가 다쳤고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바이크에 대한 

첫기억을 완전히 망쳐버린것이 참 안타까웠다. 너무 업됬었다... 항상 평정심유지..

설명충: 모터사이클의 스로틀은

미세하게 감아야한다. 당신이 생각하는거보다

힘이 세고 차에비해 엄청 가벼운게 이륜차.

이 사고로 이어지는 문제가 뒤에나옵니다.

다행인건 국산이라 부품이 매우 저렴했다.

윽 .. 극혐주의..

내가 넘어져보니 아 바이크탈때는

무조건 발목위로 올라오는걸 신어야하는구나

깨달음. 발목 접질러서 한의원가서 침맞음

절뚝절뚝 병신 바갤럼 ㅍㅌㅊ?

직접적 경험으로 배우는 인생레슨

ㅆㅅㅌㅊ

ㅋㅋ 난 웃긴게 코멧 가져와서 한달 사이 같은 방향으로 두번 넘어짐

발목도 두번 접히고. 윙카도 두번갈고 레버도 두번갈음 ㅋㅋ 엌ㅋ 007 두번싼다~~

마 깔면서 배우는거 아잉교!

자빠져도 돈 안드는 네이키드라 안카노!

내가 운이 좋아 이정도지

누가 바이크를 시작한다고 하면 나는 무조건

풀장비부터 하고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라고 한다.

1.헬멧 (무조건, 언급할필요도 없음)

2.장갑 (넘어지면 본능적으로 손이 가장 먼저닿음) 

3.부츠 (봤지?) 4.무릎보호대,자켓

돈없이 시작하면 고생이다.

라이딩도 바이크도 모르는 상황에서

바이크 라이프를 오래 즐기기엔 너무나도 장애물이 많다.

또 다시 찌질대는 바갤럼의 모오오오오습!!!!!!!!!

답변해주는 아주 친절한 갤럼들의 모습이다.

일전의 슬립으로 이어지는 문제..

아니 싸게 중고 기름통을 이식한건 좋은데

개ㅆㅂ  안에 다썩어서 녹슬은 기름탱크로 교환해서

캬브레이터로 계속 녹물이 들어갔음

왜 따지지도 않았을까 싶다 안산 고잔동에

있는 센터.

가다가 알피엠 존나올라가다가  시동 꺼지고

110으로 가다가 펑펑펑펑 하면서 시동꺼지고

이게 다 코멧에서 나온 녹 가루입니다.

기름통 세척하고 나온것들.. 캬브도 세척..

이후에 자주 센터에 와서 녹가루를 빼는수밖에

없었다.. 호스로 녹물 퉷퉷

한 반년동안 빼낸거같다.

돼지같이 무거운 코멧.. 병슨같은 포지션의 코멧..

미친놈의 앞쇼바가 세번넘게 터진 코멧..

(흥건한 앞디스크잼)

엔진오일 누유에..

중립 참 안들어가는 코멧 (뒷꿈치로 넣곤했음)

더블디스크였는데 존나게 밀리는 브레이크

브레이크 잡으면 끼이익 소리가 나질않나

속초가는데 스로틀 살짝만 당겨도 레드존 까지

알피엠이 올라가 좀처럼 안떨어지는 문제도

생기고..  그거 캬브 문제였나 리턴이 안된다고.. 아무튼

움직이는 시한폭탄 같았다. 개시발 고치는데

돈이 들고 자시고 일단 타고다니는게 불안하니

으아아 시발롬의 코멧!! 진짜 !!!

결과적으로 내가 사온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들었다 ( 이것은 ㄹㅇ팩트입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호수를 보러갔다.

이제 우주명차인거 아시겠죠!?

(이 글은 아주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합니다.

화석 고멧을 사고 신나게 자빠졌던 제 잘못입니다)

네 다음국산~

버드나무 아래에서 마음의 안정

그래도 코멧과 함께였고 함께 성장했다.

라이더를 성장시키는 바이크!! (지랄)

마무리는 갬성.... 그래도 마 사랑했다..

열심히 고치고 봄이가고 여름방학이 왔다.

다음편엔 우주명차와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들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