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껄룩

친구는 더 있다 가라고하는데, 계속 있기 미안하기도 하고, 일정도 고려해야하니 다음날 출발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시내 구경 ㄱㄱ

성 니콜라우스 교회. 포츠담 중앙역에서 매우 가깝다.

Nauener Tor. 뭐라고 읽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포츠담 구경을 끝내고 짐정리 후 다음날 아침 친구집 출발.

출발 전 찾아둔 50유로 지폐를 친구 딸에게 쥐어주고 도망나왔다. 여행이 끝난 게 아니라 더 못 주는 게 미안할따름.

포츠담하면 거의 대부분이 포츠담 선언을 떠올리는데, 정작 어디서 일어난건지는 모른다.

세칠리엔 궁전(Schloss Cecilienhof)이라는 곳이다.

입장료가 있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그러나, 사진을 찍으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요금을 내면 팔찌를 주는데, 직원들이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가 팔찌 확인하고 없는 사람이 사진 찍으면 바로 제지한다.

독일 정부가 아닌 한 왕가의 자산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궁궐 자체는 화려하진 않으나 고풍스러운 곳이다.

이곳이 바로 그 회담장. 미-영-소의 국기를 볼 수 있다.

스탈린의 집무실.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면 스탈린이 어떤 스타일을 선호했고, 의전 담당자가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해준다.

스탈린은 그 이미지답게 "파워"

처칠 & 애틀리의 집무실.

종전 후 회담 중에 치뤄진 선거에서 지는 바람에 처칠은 중도 귀국 후 후임인 클레멘트 애틀리가 이어서 나옴.

영-소가 나왔으니 여긴 당연히 미국이겠지?

트루먼의 집무실

많이들 헷갈리는데 루즈벨트 아니다.

궁전 구경 후 베를린으로 이동 ㄱㄱ

물가가 슬슬 비싸지는 곳답게 주차되는 호스텔이 얼마 없고, 그마저도 시설이 그냥 그렇다.

수건 별도인 것은 덤.

피곤하지만 그래도 나온다.

여기까지 온 것이다.

유럽 여행의 필수품 : 케밥

어지간한 식당은 10~20유로는 기본이기에 4~6유로로 퉁칠 수 있는 케밥이 진리다.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