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공원에서 송나라시대의 정원이라는 예원으로 이동~~!!
......도착~!!
...응??
설마 이게 송나라시대 정원은 아니게찌. .=ㅠ=
아하 가이드님이 저기로 들아오라는군뇨~
매우 협소한 통로...이 뭐 옆에 쓰레기자루도 있고... ㅡ _-;
우리가 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니고... ㅜ_ㅠ
그래도 통로 뒤로 뭔가 상가가 보입니다??!!
우왓 요술통로~!! 번화가가 나왔어요~!! ㅋㅋ
...아놔 근데 나 왜 쓰레기통 앞에서 찍었니 ㅡ _-;;
요술통로에서...왼쪽거리
오른쪽 거리...
그리고 머리 위쪽...
....응??;;
홍어말리는 건 줄 알았...;;
또 다른 통로에 있는 패루...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같아요 ㅋ
건물들이 슬슬 전통건축물같아 보이는 것이...
예원입구인가봅니다.
신년 초라 그런가 복을 바라는 붉은 등이 주렁주렁~
거대 중국집같구나야~~
.....아, 여기 중국이니 중국집 맞네.... =_=;
쭉쭉 걸어들어갑니다
광고 여러 개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회전 광고판인데...
비비큐가 중국에~~!!
근데...비비객?? 손님을 비교하고 또 비교한다는 뜻이냐??!
손님은 왕이란마리다~~!!
비비큐가 잠시후에 싱하횽으로 바뀜 ㅋ
무슨 만두집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광고도 많고 점포도 꽤 큰걸로 보아선 거대 체인인데 정체를 모르겠단.... ㅡ _-;;
일단 먹는 곳인거는 확실~~!! ㅋㅋ
개인시간이 많이 있었다면 들어가 봤을텐데 아꿉... ;ㅅ;
그 옆에 만두집... 저렴하구나야
전통건축물 아래 버거왕...
인사동에서 별다방 보는거 같네요 ㅎ
어쨌든 이제 저기서 오른쪽코너로 샤샥 들어가면~~!!!
워매 여기부턴 영화 셋트장같아유~
정원이래매 거대 건물에 들러싸인 광장같은것도 나오고 =ㅂ=
음... 근데 왜 상하이객잔이 생각나는걸까...;;;
빠글빠글빠글빠글~
우리나라 한옥지붕 처마선이 날아갈듯 말듯 날렵하다면,
중국 처마의 곡선은 이미 날아올랐으나 몸이 무거워서 날개끝만 날카롭게 늘어난 느낌...을 받았달까요 ^^;;
수중건물들 사이 다리...
상하이 안의 베니스
바람이 부니 등이 마구 흔들리는데...
떨어질까봐 순간 쫄았음;;
중국은 여행으로 간 게 아니라 연수땜에 간 거라서
일과 후 호텔에서 외엔 짬 내서 저녁 관광으로 어딜 가더라도 단체로 움직이느라 개인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위험하다고 흑흑흑 ;ㅅ;)
드디어 예원에서 한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 ;ㅅ;
아놔 내 스타일대로면 여긴 최소 세시간짜리구만~~!!
이래서 단체관광이 싫어요 =_=
어쨌든 빠릿빠릿 움직입니다~
건물들 사이사이로 황비홍이 날아다닐것 같아요~
...황비홍은 청나라사람이군뇨...;;
송나라시댄 누가 있었지...?? ㅡ _-a
요즘 아파트들 이렇게 지으면 일조권침해로 서로 싸울 듯;
여기가 거의 끝이고요...
후진기어 넣고 따라리라리라리라리~~♬
그리고 뒤돌아서 노점상들 구경합니다, 이게 또 외쿡여행의 백미~~~ (ㅠㅅㅜ)b
시간만 많았으면 혼자 천천히 보면서 먹고싶은거 먹어보고 그랬을텐데
같이 다니는 일행들도 있고 그래서 눈으로만 먹어봤시요 ;ㅅ;
대륙의 소머리국밥
정말 소 머리가 통째로 ㄷㄷㄷㄷ
아, 밥은 없이 저렇게 궁물이랑 동동 떠 있는 완자만 떠서 판다능...
소머리국밥이 아니라 그냥 소머리 국... ^^;
꼬치 종류가 제일 많았어요, 어딜가나 꼬치는 완소 아이템 ㅎ
두부튀김에 양념 얹은거...
양념 유부라고 해야하나 =ㅂ=^
핫바\'같은 거\', 참새\'같은 거\', 춘권\'같은 거\'...;;
보기엔 이게 제일 이쁘죠,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사 먹는거, 특히 여자분들 ㅎ
사탕입힌 과일스틱인데...
전 이게 식감도 맘에 안 들고 사탕 맛 때문에 과일맛도 별로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 안 사먹게 되더란...;;
과일만 꽂혀있었으면 한 꼬치 빼 들었을텐데 아쉽네영,
근데 다른 먹거리들보다 비싸 ㅋ
열도의 타코야끼, 대륙 진출
전통 먹거리인 옥수수와 팥죽도... 단팥죽일래나..?? ㅡ _-^
근데 팥죽 담아주는 컵이 쿨라타 컵 같아서...;;
환경호르몬은 둘째치고 뜨거울거같애잉 ;ㅅ;
먹는것만 있는 건 당근 아니죠,
요 거울 노점 앞에서 마음을 뺏겨버렸는데......
이 아이를 사려고 흥정을 해볼까...했는데 더이상 안된다는 가격이 한국에서 똑같은거 파는거 두배 =_=
쳇, 한국에서 사야지 흥~
그래도 비녀는 좀 소중하니깐요~~
두개 사서 크로스로 머리 올리고 달랑달랑~ ㅋㅋ
...하지만 그날 저녁에 한개가 똑 부러지는 비운의 사태가...OTL
아아 이 마데 인 차이나의 자주받은 내구성 =_=
줄줄이 이어지는 거리음식~
난 스트리트 레스토랑이 좋드라~~♡
무엇인가의 튀김;;
두부도 있어요~
냄새가 별로 안 났는데 취두부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가까이서 코 대고 냄새맡은게 아니라서 혹시 취두부일수도...라기엔 색깔이 이쁘게 알록달록~
우리들의 친구 참새...
동기갤 숲속기린님이 보시면 슬퍼할꼬햐...아아 꼬맹아~~;ㅅ;
그리고 애기손...
...을 닮은 뼈있는 닭발ㅋㅋ
어릴때 닭은 키워서 잡아먹었으면서도 닭발은 안 먹는 집에서 자라서
시장에서 양념닭발 촘촘이 쌓아놓고 파는거 처음 보고 오그라진 사람 손 같아서 어찌나 놀랐던지 ㅋㅋㅋ
...방법당한 손인가 ㄷㄷㄷㄷ
소림뭐뭐권....??
.....으응?? 저거 먹으면 나도 소림사 권법 ...고수?
..네, 저 권이 그 권이 아니네효 =_=;;
크기로보아 메추리.....?
옆엔 오징어도 끼워서 팔고 있다는...
그옆에 다른건 뭔지 몰랑~
하악하악 에그타르트~~~
그동안 볼때마다 하나씩 물고 다녔지만 이번엔 눈물을 머금고 패스 ;ㅅ;
이쪽 동네가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다른데보다 물가가 비싸요 =_=;
공예차를 사러 나왔습니다.
저 중에 고르면 된다능...
물 속에 넣으면 이렇게 꽃이 펴요
이중에 가운데 녀석이 맘에 드는군뇨
바로 이 녀석~~!!
몇개 사 왔어요, 물론 가격은 처음에 부른 값 절반 이하로 =_=;;
.....꺄옷 체리다~~!!
김체리님 소환 게시물 ㅋㅋ
...아, 개불로 소환해야하나 ㅡ _-;;
하지만 여름되면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체리보다 더 반가운 그거슨...
Oh Oh
망고스틴
Oh Oh
땅이 넓어서 그릉가 한겨울인데도 수박이 계속 후식으로 나오더니 망고스틴과 체리까지....
화남지방에서 올라오나봐요 ㅎㅎ
...아 설마 수입인가?? ㅡ _-;;
이렇게 무게를 달아서 팔고요....
현지에서도 좀 비싼축에 속해서 주로 관광객(....이라고 쓰고 한국인이라고 읽는다;;)들이 많이 사는것 같더근뇨.
저도 낼름 줄서봅니다 ㅎㅎ
미끼상품 5원짜리 모자에 속았... ㅡ _-;;
그래도 맘에 드는 모자가 있었는데, 살려고 냉큼 집었더니 같이 다니던 일행이 너무 탐내면서 아쉬워하길래 그냥 양보........
...해주고선 일년이 훌떡 넘은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능... 흑흑 나도 그 모자 좋단마랴~~ ;ㅅ;
눈물을 훔치며 치파오 구매대행(??;;) 해 주러 치파오 가게...
...인 줄 알았더니 속옷가게네여;;
마네킹만보고 속았어~~!!
.....라고 할래다가 자세히보니 저게 겉옷은 아닌거 같긴 하네요 ^^;;
철사공예하시는 아저씨네 노점들...
...에이리언인가... ㅡ _-^
자전거와 인력거 모형....인데 누가 사진 않더라능...
손님이 없으니 흥정도 안 해 ;ㅅ;
그리고 이거슨 주문제작용
철사 하나로 별결 다 하네요 ^^;
하지만 짧디 짧은 자유시간은 여기서 끝 ;ㅅ;
다시 비밀통로로 들어가야 할 시간입니다.
쭐레쭐레 오는 길.
잭프룻이다~~!!!
저 너덜너덜한 속 안에 씨를 둘러 싼 노란 살을 먹는거예요.
외국에서 젤 처음 먹은 현지 과일이 태국 공항에서 먹은 잭프룻이었는데
왠지 반갑더라능....
.....하지만 그 물빠진 스폰지같았던 식감때문에 다시 먹고 싶지는 않... ㅡ _-;;
예원 안쪽이 좀 고급 노점이라면,
입구쪽에 가까워질 수록 시장통같은 분위기입니다, 딱 제가 러블리하는 분위기 ㅎㅎ
그래서 노점들도 이렇게 서민스럽죠.
오뎅과 옥수수, 근데 옥수수 통 안에 대나무는....설마 폭죽...?? ㅡ _-;;
ㅋㅋ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이는 단밤...
겨울 군것질거리로 즐기기엔 한중일이 따로 없는 것 같... 아 아직 일본은 안 가봤으니 모르겠네요 =_=;;
와글와글 시장통~
뭔가 요상한 과일을 젓가락에 꽂아서 팝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1원!!\'이라는 소리에 함 사봤어요.
말라꺼도 아닌 것이...
한 입 와그작~!!
오메, 이거 맛있네요~
한 닙 먹고 후딱 뛰어가서 또 한꼬치 사와서 나눠 먹었어요 ㅎㅎ
일행중에 중국서 몇년 살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중국판 메론의 일종인 \'화미과\'라고 알려주네요.
화미과 입력 완료!! 이제 넌 내 타겟임 ㅎㅎ
이렇게 화미과를 물고 요술통로를 빠져나와서, 멀리 보이는 동방명주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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