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갤에 오면....참 많은 이야기들이 오구 가구 하고 있는것 같네요. 쌈도 나는거 같구.
뭐가 어떻다 뭐가 어떻다하구 말씀들이 많아서 저두 한마디만 적어 봅니다.
고정닉이 공개 되면서 반대다 아니다 말씀들이 참 많으신데요..

몇가지만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면세점님 같은 경우는 (저도 면세점님의 내공을 존경하는 한사람으로써)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해 드리는것이지, "너희 모두들 브라운 구두만 신어!" 라고 한적은 없으신것 같네요. 제가 백갤 꼬꼼화라서 못본 리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덧글을 다실 분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덧글에 이의가 있으신분은 어떻게 하셔야 하냐구요?
   1) 덧글을 읽지 않는다.
   2) 맘에 들지 않으면 덧글을 무시하고 자기 좋은데로 구입한다. 입니다.
위의 두가지도 싫으시다구요? 그럼 질문 하지 마시구요. 남들이 질문한거에 관심도 가지지 마세요. 여기는 만인을 위하 게시판이고 질문을 하신분께 성의있게 답글을 달아 주시는 면세점님 같은분에게 "라인"은 못 풀어드릴 망정 제 3자가 면세점님에게 요청한 답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건 좀 심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뜻으로 글 쓰신건 이해 합니다만. 꼭 고정닉을 거론해 가면서 이야기 하는건 그러네요. 익명성이 보장된 디씨에서는요.

2. "디매 스럽다" 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것 같은데요. 제가 "디매"를 싫어하는 이유는 "디매"가 너무나도 "편향적인" 패션에 심취해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길이의 재킷도 없는 사람한테 생전 첨 들어보는 "숏 블레이저"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강요하거나, 정통적인 복식 문화에서는 "포멀웨어"인 턱시도 등에서나 볼수 있는 원버튼 재킷이나 반짝이 소재를 평범하게 입어대는 "대범함"이 제가 없어서 그럴것 같습니다. 그리고 검은구두요?. 정통적으로 보면 검은 구두는 "포멀"때나 신는것이므로 평소에 신구 다니는 구두를 추천할때는 무조건적으로 "브라운"을 추천하면 그게 욕먹을 짓이라면.....그게 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면 눈 하나짜리 동네에서 눈 두개면 "장애자"소리 듣는거하구 뭐가 다르지요?

3. 기본적으로 제 머리에 깔려있는 베이스는 "정통성" 이 있고 그 다음에 베리에이션이 있는거 아닐까 하네요. 디매가 싫은 이유도 정통적인 지식이나 경험에 의한 기본적인 복식에 대한 이해가 없는 "변형"부터 먼저 시작하거나 "변형"된것 밖에 모르는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는 "디매 스럽다" 라는 말을 쓸때 거의 "무시하는"수준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완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디매의 팬들은 꼭 "디매 스럽다"라는 말을 욕으로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근데 디매 관계자나 회원 여러분들이 그것을 "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자격지심"? 혹은 "피해 망상?"
정말로 디매 스러운걸 좋아 하시면 "디매 스럽다"라는 말은 칭찬으로 들으세요. 남이나 제가 그 뜻에 관해서 뭐라구 하든간에...

이상입니다. 더 생각한 내용은 많았지만 막상 책상에 앉으니 기억나지 않는군요.
이상 40줄에 들어선 백갤 꼬꼼화의 한마디였습니다.

제가 쓴 글은 완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쓴 글이 맘에 안드시면 덧글로 달지 마세요. 귀챦아도 맘에 안드시는 분이 글 새로 쓰세요. 그것도 귀챦으시면 남의 글에 콩내라 팥내라 하지 마시구요. 현피를 원하시면 무조건 상대해드립니다. 물론 폭력적인건 아니구 내공이나 지식적으로요..

P.S 뭐니뭐니해도 백갤에서 가장 짜증나는건 "사이코 짤방"인거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