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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MOX 로 가동시키게 될 아오모리현 오오마 원전 (스압)

소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01 08:48:20
조회 854 추천 23 댓글 4






기사원문 - 마이니치 2012年1月28日 東京朝刊
1) http://mainichi.jp/select/seiji/news/20120128ddm001040131000c.html
マグロの町、青森・大間に「フルMOX」
2) http://mainichi.jp/select/weathernews/20110311/konokunitogenpatsu/news/20120128ddm003040137000c.html
抜け出せない構図/6止(その2止) 「国策」の大間建設

1)
◆ 세계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건설

   1월 5일, 도쿄의 쓰키지 시장(築地市場)에서 첫 경매로 1마리에 5649 만 엔의 최고가를 낙찰받아 화제가 된 "오오마大間 참치" 를 기억하는가.
    아오모리현 오오마쵸(青森県 大間町)는  "참치 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세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원전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시되지 않고있다.

 J-파워(전원개발/電源開発, 본사·도쿄도 추오구)가 2008년부터 건설 중(2008년 5월 착공)인
오오마 원전은 노심의 연료를 보통 우라늄 연료가 아니라  Full MOX(우라늄·플루토늄 혼합 산화물)로 가동시킬 예정이다.
  "Full MOX" 로 가동시키는 것은 상업용 경수로에서는 세계 최초다.
출력은 138만 3000 kW로 섬숭국내 최대치가 된다. 그리고, 섬숭국책인 핵연료 사이클의 일익을 맡게 된다.

 MOX 연료를 경수로에서 사용했을 경우, 우라늄 연료에 비해 제어봉의 제어능력이 떨어진다.
또, 사용후 MOX 연료는 발열량과 방사선량이 높으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도 대량으로 발생하게 된다. 처리 방법에 대해서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플루토늄 자체가 갖고있는 독성도 강하다.
 2010년 7월에는,  오오마쵸에서 바다 건너 18km 위치에 있는 홋카이도 하코다테 시(北海道 函館市)의 주민들(시민단체)이
원자로 설치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제소를 했다.  주민들은 소장으로 이렇게 호소했다.
    "실험로-실증로(実証炉)의 단계를 밟지 않고, 바로 상업로에서 Full MOX 로 가동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졸속이며, 대단히 위험하다."

 그리고  "최초로" 이러한  원전을 맡게 된 J-파워에게 있어서도 원전을 보유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오마 원전의 역사는 1976년 4월,  마을 상공회가 지방자치단체 의원회에 원전의 입지 조사를 청원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때부터 원전반대 운동을 계속 해왔던 마을의 전 우체국직원인 오쿠모토 유키오씨(66)는,  
  "그 당시는 참치가 잡히지 않던 흉어기였기 때문에 경제적인 불안감때문에 원전 입지조사를 청원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잡히지 않던 참치들은 다시 돌아왔다.
오쿠모토 씨는, "지금처럼 참치가 잡혔으면, 원전을 유치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라며 원통해 한다.


2)
◆ 후쿠이 현의 "후겐"(ふげん)원전의 후속으로...보조금 300억 엔 투입

   오오마 원전의 건설공사는 동일본 대지진 이 후,  진척율 37.6% 인 채로 중단하고 있다.
     작년 12월 27일의 기자 회견에서 중단된 공사 재개에 대해 질문을 받자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경제산업성 장관은
   "국가에는 권한이 없다. 사업자(J파워=전원개발)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오마 원전의 건설은 섬숭정부의 강력한 관여 하에서 진행되어 왔다.
    오오마 원전의 시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구 동력로 핵연료 개발 사업단이 건설했던
신형 전환 원형로(ATR)  "후겐" (후쿠이현 쓰루가시, 폐로 작업 중)이 있다.  
    "후겐"은 사용후 핵연료에서 회수한 플루토늄의 재사용이 주목적이었으며 1979년에 본격 운전을 시작하고 "고속 증식로"가
실용화될 때까지의 연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섬숭정부의 원자력 위원회는 1982년, ATR 실용화를 위해 J-파워를 사업주체로서 60만 6000 kW의 "실증로" 건설을 결정하고
다음 해에는 아오모리현 오오마쵸를 예정지로 하여, 발전한 전기는 전력회사 9개사가 매입할 약속을 했다.

 그런데 1995년 7월,
전기사업 연합회가 섬숭정부와 J-파워에 ATR 실증로를 포기하고 Full MOX 경수로로 변경하겠다고 신청한다.
발전 비용이 경수로의 3배나 든다는 시산이 그 이유였다.
    비용 계산과 관련된 도쿄 전력의 전 임원은, "비싼 전기는 살 수 없다며 섬숭정부의 말에 고분고분하던 9개의 전력회사들은 처음으로
 "반대"했다."고 말했다.

 당시 J-파워의 스기야마 카즈오(杉山和男)사장(전 통상사무차관)은 당시 타나카 마키코(田中真紀子) 과학 기술청 장관을 방문해
Full MOX 를 경수로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맨 먼저 현지의 반응이 어떨지 염려되었다. 중지 등에 대해서는 생각할 수 없었다" (J-파워 전 임원)
전력회사의 저항으로 원전을 보유할 수 없었던 J-파워에 있어서도, 원전 건설은 염원이었다.
 결국 추후에는 원자력위원회도 인정하게 되었고  전력 업계의 희망대로 오오마 원전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오오마 원전의 총 공사비용은 4700억엔.  상업로이기 때문에 여기서 296억 3000만엔은 연구 개발비 명목으로 섬숭국의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다.

◆  "자립하지 못한 마을이 되었다..."  지자체의회 의원의 후회

   건설 결정으로부터 30년의 세월이 흐르자 원전건설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는 오오마쵸에서 거의 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 1 원전 사고로 주민들의 분위기는 미묘하게 바뀌었다.

 원전 건설 반대 운동을 지속해 온 오쿠모토 유키오씨는 작년 11월, 마을에서 25년 만에 학습회를 열었다.
한 어부의 부인으로부터  "어떤 움직임이라도 일으켜 보자" 는 전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현 후타바 지구(福島県 双葉地区)의 원전 반대 동맹의 이시마루 코시로(石丸小四郎)대표로부터 아이나 임산부를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에 대해 강의받았다.  
  모인 사람은 12명 뿐이었지만 모두 열심이었다.  5명은 30~40대의 여성으로 어부도 5명 있었다.

 "모임에 함께 참여할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가르쳐 달라"는 얘기들도 전해지게 되었다.
이것은 단지 "친형제 모두, 가족들이 어디에선가는 원전사업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눈에 띌까봐 함께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라고
오쿠모토씨는 설명한다.  작은 마을 안에도  "탈 원전" 을  방해하는 구조가 생겨버린 것이다.

 원전 추진파인 지자체의회에서도
  "의회 안에도 반대의 목소리는 있다. 단지, 전원을 추진파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입장때문에 푸념을 늘어놓을 뿐" 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덧붙여 "마을 직원들의 급여에서 20~30%를 차지하는 것은(전원 3법) 교부금이다...J-파워에서 진 빚도 있다. 자립할 수 없는
마을이 되어버렸다. 정책을 잘못 펼쳤다. " 라고 한탄했다.


 ◆  핵연료 사이클, 모순의 상징인 플루토늄을 대량 보유하게 되었으나 처리할 곳은 없고...

 2010년 말 시점 기준으로 플루토늄 보유량이 약 45톤에 달하게 된 섬숭국.
핵병기에 전용 가능한 플루토늄의 대량 보유는 국제적인 의구심을 부를 수도 있어, 오오마 원전을 가동시킴으로 각 원전으로부터 나온
사용후 핵연료로부터 회수한 플루토늄을 소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핵연료 사이클에 대한 실현 목표가 서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를 계속해 온
정책 모순의 상징이기도 하다.

 원래 노심 전체에서 MOX 연료를 사용하는 것(=Full MOX)은, 프랑스의 연구로에서 실험을 했던 사례가 있을 뿐이다.
   MOX 연료는 우라늄 연료보다 원자로를 정지시킬 때의 '정지여유'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원자로의 제조를 담당하는
히타치-GE 뉴클리어·에너지에 따르면,  긴급 시에 원자로 내의 압력을 내릴 수있는 안전밸브의 용량을 전체에서 5% 를 늘리고
고성능의 제어봉을 개발하는 등 기존의 개량형 비등수형 경수로에 새 기술을 더해 개량했다고 한다.
   "시험해서 규격을 만족시켜야 사용하며  따로 개발 비용이 든다" 고 히타치-GE 뉴클리어 에너지는 설명한다.

  사실 노심의 일부에서  MOX 연료를 사용하는 플루서멀(Plu-thermal) 조차, 많은 나라에서 철수한 상황이다.
지금도 적극적으로 계속하고 있는 것은 프랑스와 섬숭국 정도 밖에 없다.
 고바야시 케이지(小林圭二) 전 쿄토대 원자로 실험소 강사는 "플루서멀(Plu-thermal)은 자원적인 메리트가 거의 없다"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사용후 MOX 연료는  재처리에서 사용하는 질산에 녹기 어려운 성분이 많다. 이 때문에 처리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
실용적인 처리법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

 섬숭국 내에서 플루토늄을 매립하는 직접 처분이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Full MOX 를 활용하지 않으면,
플루토늄 소비는 진행되지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 Full MOX 로 가동을 시작해버리면, 처리 방법이 없는 사용후 MOX 연료만
늘어나게 되는 판국이다.(:연간 1.1톤을 소비할 방침-출처)
   <몬쥬>의 존폐 논의가 주목받는 동안 그 뒷편에서는 섬숭국책사업인 핵연료 사이클이 심각한 곤경에 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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